안녕 무과금러들아? 

 소개 할 덱은 돌진냥꾼이야.

2.기본 운영

 멀리건은 가급적 1코의 하수인을 잡도록 노력해야되. 1코를 멍때린 판과 그렇지 않은 판은 엄청난 차이가 나. 가혹한 하사관이라도 전투의 함성을 아까워 하지 말고 필드에 내려놓아야해.

 초반에는 무기보다는 하수인을 내며, 정말로 나에게 불리한 형태의 전투가 일어나는 경우가 아니면 상대 본체를 공격하는게 좋아. 어설프게 필드 관리한다고 본체를 공격하지 않고 교환하다가는 3~4턴까지 10데미지도 입히지 못하고 6턴 쯤 상대에게 필드를 내주면서 힐이 들어가면 지는거야.

 게임중에는 내 패에 있는 카드와 상대 피통을 보고, 틈틈히 영웅능력을 섞어 쏴줄지, 아니면 패를 최대한 빠르게 전개해서 게임을 끝낼 것인지 재는 것도 중요해.

3. 직업별 대응

ⓐ전사

 방밀전사의 경우, 초반 싸움이 중요해. 이부분은 수읽기 기량에 크게 좌우지되기 때문에 뭐라고 해주기가 힘드네.. 다만, 하수인을 무기에 잃을까 무서워서 안내면 이길 수 없어. 무기로 내 하수인을 정리하더라도 대주지 않는 선에서는 계속 플레이를 해줘야해. 그것도 결국 상대에세 입히는 피해로 누적되니까 결코 버리는게 아니야. 컨트롤 전사는 방어도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덮어놓고 패를 쏟아내다간 카드가 바닥나므로 영웅능력을 적절히 섞어주는게 줄 수 있는 총 피해량이 더 많아.

 불안정한 구울이나 전투격노, 지휘의 외침, 내면의 분노 등이 보였다면 손놈덱이야. 손놈덱은 방밀과는 달리 방어도를 얻는 카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후반에 힘이 빠지는 타입의 상대는 아니야. 다만, 방밀에 비해 순간적인 필드장악이 강력하기 때문에 공격력이 낮은 하수인을 사용할 때는 주의를 해야해. 또한 폭덫도 아무렇게나 깔아두면 방어구 제작자나 손놈의 효과에 피를 볼 뿐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재서 설치해 주어야해.

ⓑ드루이드

 드루이드는 14시즌 기준 램프드루 유형이 지배적인데, 반반싸움이거나 돌냥이 유리해. 2턴이나 후공 1턴에 3/2짜리 하수인을 그냥 필드에 바로 던지는 것도 좋아. 상대가 그럼에도 급속성장을 하면 많은 양의 데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휘둘러치기를 주의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체력이 1인 하수인이 많다보니, 여러마리를 꺼내놨어도 휘둘러치기 한번에 정리되버리면 그 이후로 필드를 먹히고 도발이 깔리면 매우 힘들어져. 올빼미는 잘 들고있다가 도발에 써주는게 좋아. 또, 자군+야포 콤보가 의심된다면, 폭덫을 활용해 센스있게 잘라야해.

ⓒ사제

 사제는 굉장히 수동적인 직업이야. 굉장히 Reactive한 카드들로 덱이 구성되기 때문에, 먼저 필드에 카드를 놓기 시작하면, 내 카드를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어. 주의해야 할 점은, 최근 유행하는 형태의 죽음의 군주를 채용한 벨렌선택, 빛폭탄 사제인데, 괜히 카드주기 싫다고 북녁골 보이자마자 침묵하지말고, 올빼미를 아껴뒀다가 도발에 잘 써줘야해. 사제가 큰 도발을 세웠는데 대책이 없으면 그냥 서렌하는게 멘탈에나, 시간적으로나 이득이야. 또한, 신나서 체력 낮은 하수인을 잔뜩 전개했다가 신성한 폭발 맞고 멸망하는 시나리오도 조심해야되. 미니언은 2마리 정도 선으로 유지하고 마나가 남으면 영웅능력이나 무기 등으로 신폭을 견제하는게 좋아.

ⓓ마법사

 마법사는 크게 기계법(or 템포법) 그리고 알렉슈팅법의 두가지 형태가 있어. 기계법이나 템포법사는 초반의 마나감소를 기반으로 전개 이득을 굴리는 형태의 덱이야. 이들을 상대할 때는 영웅능력에 1코카드 준다고 벌벌 떨지 말고 그냥 필드에 내야해. 상대가 영웅능력을 사용해서 필드를 정리했다면, 내가 필드이니시를 갖기 때문에 데미지 레이스를 주도할 수 있어. 템포법은 비밀을 적절하게 피하는게 중요하고, 마나지룡이 너무 커지기 전에 잘라주어야해. 기계법의 경우는 올빼미를 안녕로봇에 써주는게 중요해. 안녕로봇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돌냥의 공격 2회는 개풀을 쓰지 않는 한 대체로 5데미지 근처야. 돌냥을 10판만 해본다면 후반에 5데미지가 얼마나 아쉬운지 느낄거야. 또한 폭덫의 활용이 중요한데, 어그로덱과 싸울고 있을 때 폭덫은, 나는 상대 본체를 칠 수 있지만 상대는 내 미니언과 교환하도록 강제하므로 주도권을 뺏어오는 굉장히 중요한 카드야.

 알렉슈팅법은 견적이 나오는 범위 내에서 패의 데미지를 최대한 빨리 쏟아내는게 중요해. 초반엔 하수인 위주로, 광역기가 나오는 중반엔 무기를 섞어가면서 딜을 해야 상대가 처리하기 껄끄러워. 올빼미는 두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데, 하나는 얼어있는 내 하수인을 풀어주어 생각치 못한 딜을 넣을 때고, 다른 하나는 상대의 파멸의 예언자를 엿먹일 때야. 괜히 고통의 수행사제에 썼다가 후회하지 말고 참는게 좋아. 그리고 이 매치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가급적 비전골렘으로 상대의 마나를 늘려주는 건 미루는게 좋아.

ⓔ흑마법사

 흑마법사는 크게 거흑과 악마흑마로 나눌 수 있어.  거흑의 상대법은 굉장히 단순해. 최대한 딜을 빠르게 넣고, 도발이 깔리면 주문데미지로 마무리를 하는거야. 광역기 약하지 않게 필드를 조절하는 것과 용암거인 + 도발 의 코스트가 나오지 않도록 데미지를 조절해 주는 센스가 있어야 해. 

 악마흑마의 경우는 마나커브가 낮기 때문에 초반 싸움이 팽팽해. 멀리건시 상대는 대부분 공허방랑자를 잡으려고 하기 때문에, 후공 2코의 하수인이나 선공 1코하수인 + 수리검포를 잡는게 좋아. 좀 여유가 있으면 개풀을 킵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야. 운영은 4코에 아르거스 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단검곡예사는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조금 데미지를 포기하더라도 잘라주어야해. 또한 압도2, 파멸의수호병2로 버스트딜이 강하기 때문에 방심하다가는 끔살 당할 수 있으니 조심!

ⓕ주술사

 잘 보이지 않는 직업이야. 일반 미드레인지 주술사는 늑대정령만 적절리 대처하면 무난히 이길수 있어. 기계주술사는 약간 조심해야하는데, 기계법과 마찬가지로 안녕로봇에 올빼미 쓸 준비를 하고있는게 좋아. 그리고,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은 미친 핵사기 카드이므로 반드시 잘라야해. 그게 2턴이상 살아남아서 딜하면 절대 못이김 ㅎㅎ.. 주술사를 상대 할 때는 폭덫이랑 개풀 임팩트가 크므로, 어떻게 사용할지 설계를 잘하는게 중요.

ⓖ도적

 대부분이 기름도적이야. 1체력 짜리 너무 필드에 늘어놨다가 칼날부채나 폭칼 맞는 시나리오 아니면 굉장히 유리한 매치업. 중후반에 상대가 단검을 장전하고 내 피가 20 전후일때 기름턴이 의심되면 상대 필드를 정리해 주어야해. 기름 도적의 버스트딜은 하수인에 크게 의존하는 편이므로, 하수인을 정리하면 딜량이 확 줄어들어.

ⓗ사냥꾼

 어그로사냥꾼의 미러전일 경우, 필드를 먼저 잡는 쪽이 데미지 레이스를 주도하므로, 초반이 치열해. 이럴 때의 폭덫은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멀리건부터 폭덫을 잡고 가는것도 좋은 선택. 미치광이 과학자를 넣은 덱이라도 폭덫을 들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 돌냥 미러전일 경우 50%실력, 50% 운. 

 미드레인지와의 매치업의 경우는 돌냥이 데미지 누적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유리해. 미드레인지는 빙덫이 많은 편이지만, 다른 비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덫에 유의해서 플레이해야해. 

하이브리드냥은 사실 456코를 보강한 어그로냥이기 때문에 어그로와 구분이 가지 않아. 하지만 구분할 필요도 그다지 없어. 그냥 어그로랑 플레이하듯이 하면 돼.

ⓘ성기사

 미드레인지 성기사는 방밀전사 다음으로 껄끄러운 직업이야. 초반이 강력한 것은 물론, 대부분이 썩은위액누더기를 채용하고, 최악의 경우는, 낡은 수리로봇을 2장 넣는 덱도 있어. 또한, 용사의 진은검은 총 8딜 4힐이기 때문에, 데미지 레이스에서 엄청나게 껄끄러운 카드야. 올빼미는 누더기를 위해 아껴두고, 병참장교각만 아니라면 초반에 필드를 포기하더라도 극딜을 하는게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았어. 

 간혹 어그로 성기사가 보이기는 하는데, 돌진몹의 데미지 레이스에서의 우위와 폭덫을 이용하면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덱 만드는 순서 및 방법

 이 부분은 입문자를 위해 쓰는 거니까, 카드가 좀 있는 무과금러는 패스해도 무방해. 우선 사냥꾼 10레벨을 찍어야해. 그리고 기본퀘를 어느정도 하면 돈을 좀 줄거야. 이걸로 괜히 다른 짓 하지 말고 오리지널팩 사. 두번 말한다. 오리지널팩 사. 그러면 리스트에 있는 카드는 덱에 넣으면 될테고, 나머지 카드는 다 갈아. 그리고 저 위에 카드 만들어서 넣어. 노멀은 다 만들 수 있을테고, 레어는 비전골렘 → 독수리뿔장궁 → 단검곡예사 순서로 만드는게 효율이 좋은거 같아.

 이상으로 글 마칠게. 무과금이더라도 실력에 따라서는 5등급까지는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어. 솔직히 5등급 이상은 힘들어.. 연승도 적용 안될 뿐더러 카드 한장에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우도 많고, 이쯤되면 다들 어느정도는 하기 때문에 실력으로 커버치기도 힘들고.. 

 문제 있거나 부족한 부분 있으면 나중에 수정할게. 지적할 곳 있으면 해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