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물탔다 싶으면 대부분 탈진까지 가는 변태같은 덱이라 피곤하기 때문에 많이는 안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퀘용 짤짤이로 했다가 지난 시즌에 10등급 안으로 치고 올라갔네요
흑마는 영능으로 드로우가 가능합니다. 대신에 피가 깎이죠
그럼 그 깎인 피를 채우며 드로우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에서 시작된 덱입니다
저를 대신해서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는지 시험 해주신다면 감지덕지 합니다
이전에는 퓨진/스탈라그를 쓰지 않고 하늘빛 비룡을 썼었습니다만, 탈진전에서의 불리함과 4/4스텟의 불리함을 느끼고 교체했습니다. 교체한 뒤에 법사나 술사가 아닌 상대한테는 스탈라그 + 암흑의 불길 = 필드정리 + 타디우스 소환을 연출해 내더라구요. 나름 만족합니다.
이 덱은 자락서스가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피니쉬를 예상해야하며 피니쉬를 헛쓰도록 유도를 잘해야합니다. 정말 극악으로 버텼던 사제전이나 드루전을 떠올리면...막타를 자락+압도로 쓸 정도로 자락서스를 아꼈습니다. (망할 네파 자군같으니)
하지만 필드싸움이 적고 오히려 이쪽에서 필드를 정리하는 형편이기 때문에 피가 많이 깎여나갈 겁니다
때문에 체력 관리/드로우 관리/필드 관리를 신중하게 해내셔야 합니다 (변태같죠 흐응)
여담으로, 무엇보다 현재 이 덱의 장점은....제 개인 덱이기 때문에 상대가 저게 뭐하는 것인가 간파를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플레이를 해보시면 흔히들 거인덱으로 예상해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