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드루이드란
평소에 평범한 미드레인지 드루이드덱을 하다 참신한 드루이드덱은 없을까 해서 위니드루이드도 해보고 떡도발 드루이드도 해보다가 어느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용족카드에는 드루이드와 상성이 좋은 카드들이 많다는 사실을 말이죠.
용족의 코스트가 높기 때문에, 용기사는 템포 기사의 성질을 띠고 있었는데 드루이드는 마나를 펌핑할 수 있는 수단이 있기 때문에 용기사보다 좀 더 잘 굴러가는 편입니다.
맨 처음에는 발드루를 안 넣고 해봤는데, 도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더군요.
돌진으로 피니쉬를 노릴수도 있는 좋은 카드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3코스트에 나갈 경우 필드 장악력을 높여주는 좋은 카드입니다.
3코스트에 못 나가도 드루이드 상대로 필드를 남겨둘 수는 없기 때문에, 5체력은 상대로서 정리하기 껄끄러운 카드죠.
드루이드가 핸드를 많이 모으는 편이기 때문에, 굶주린 용보다는 황혼의 비룡이 더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체력이 높기 때문에 침묵이 아니면 상대편이 정리하기 껄끄럽죠.
한 번 잡힌 필드를 역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전설카드입니다. 검은 날개 타락자와 비슷한 역할을 해주겠네요.
용기사나 용사제한테는 더 좋은 제압기나 저격기가 있어서 체력 4라는 스탯 때문에 안 쓰이는 블랙핸드지만,
제압기가 부족한 드루이드한테는 매우 쓸모가 있는 블랙핸드입니다.
특히 이세라같은 카드를 사용하는 방밀전사류를 상대할 때 쓸만하더군요.
블랙핸드가 필요없다싶으면 박사붐으로 바꾸면 됩니다.
이 덱을 구상하게 된 키카드들입니다. 위에서 기본 콤보는 설명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닉시아는 쓰기 까다로운 편이지만, 상대편의 광역기를 잘 빼고나서 사용하면 상대편은 멘붕하게 됩니다.
단점?
사실 드래곤 드루이드의 단점이 몇가지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상대방이 덱의 컨셉을 알면 이 덱을 상대로 대처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용족을 쓰기 때문에 컨셉을 숨기기도 어렵지만 말이죠...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