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악흑입니다. 워낙 알려진 덱이라 제가 뭐 더 쓸 말이 없네요.

이번 한 자릿수 등급대에서 손님전사보다 방밀전사가 많이 보여서

지난달과는 달리 3등급 1성-전설까지 이 덱만 계속 사용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예전에 자주 사용하던 은빛십자군 종자와 산성 늪수액괴물 정도가 있겠네요

비슷한 초반덱과의 싸움에 효율적인 종자는 성기사의 그것보다는 약간 아쉽지만 이 덱 특성상 공격력 +버프가 있어 

단순한 1체력 하수인 1:2교환 이상을 성립하게 해 줍니다.

사냥꾼/전사의 비율이 아주 높은 현재의 등급전에서 산성 늪수액괴물은 효자 카드입니다

해리슨 존스와는 다르게 상대가 비 무기 직업이어도 3/2의 스탯은 충분히 초반에 주요한 수치이기에 아쉽지 않구요.

<멀리건 간단 팁>

공허방랑자/네루비안 알/단검 곡예사/화염 임프/은빛십자군 종자(+가혹한 하사관) 정도를 우선해서 잡으세요.

선공의 경우 전 직업 공통 1~2코 하수인을 잡아주시고 주문은 마법사 흑마법사 사냥꾼을 상대하실 때 죽음의 고리가 나온 것 외엔 전부 넣으셔도 될 겁니다.

후공의 경우 네루비안 알이 있다면 압도적인 힘 한장 잡으셔도 됩니다. 후공일 경우 임프 두목도 괜찮습니다. 

특히 사냥꾼/마법사/주술사 상대로는 더욱 좋습니다.

사냥꾼 상대로는 공허소환사가 잡혔을 때 들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임프 두목이 없을 경우에 한해서요)임프폭발의 경우 단검 곡예사가 잡혔다면 들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상대가 무기 사용 직업일 경우 수액은 당연히..

<직업별 간단 팁>

VS 드루이드

쉬운 상대라고들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승률은 반반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1~2턴 급속 성장 허용시는 쉽지 않았고 임프들이 적절한 타이밍 휘둘러치기에 잘 쓸려나가는지라..뭐 바꿔 말하면 급속 성장 없이 2체력 이상 하수인들을 쌓는 데 성공하면 승률이 높다는 얘기이기도 하지요.6+3=14라는 노루식 사칙연산은 항상 주의하시구요.

VS 사냥꾼

개인적으로 사냥꾼이 힘들 것 같았으나 의외로 상대할 때 승률은 좋았습니다 (3급 1성부터 4승 0패)하이브리드보단 미드레인지를 좀 더 많이 만났는데, 제 라이프는 10 언저리 남고 도발이 있는 상태에서 사냥꾼의 패가 말라붙어 지는 그림이 대부분이었습니다.아르거스의 수호자의 적절한 활용과 상대 덫 제거가 관건인 매치업입니다.그리고 중반 이후에는 라이프 괜찮겠다 싶으면 영웅 능력을 상황 봐서 적당히 써 주세요.필드를 잡은 상황이라면 사냥꾼의 영웅 능력까지 포함하면 -4라는 수치라 무서워 보입니다만자신은 필드를 잡았고 사냥꾼 직업 특성상 패가 원활히 수급되지는 않는 상황에서 상대 마나 -2는 하수인 사용에 지장을 초래할 겁니다.

VS 마법사

냉법의 경우엔 냉법의 패와의 싸움입니다.이 덱에는 올빼미가 없으므로 5턴 파멸의 예언자-얼음 회오리 조심하세요.템포 마법사전은 약간 불리합니다. 불꽃꼬리에 임프폭발 4데미지를 박는 피지컬이 가능하시다면 모르겠지만..단 1~3턴에 필드를 잡는 데 성공한다면 스무스하게 이기기도 합니다. 

VS 성기사

성기사의 경우 자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힐기사는 광기-평등 콤보만 아니면 신성화 각만 조심하면서 4~5턴에 필드 만들고 몰아붙이는게 중요하고미드레인지/어그로 기사의 경우 효율적으로 하수인 교환하시면서 (곡예사를 최대한 살리세요) 역시 신성화만 조심.

VS 사제 

자주 보이는 직업은 아닙니다만 약간 불리한 매치업으로 네루비안 알과 알에서 나온 네루비안의 활용이 중요합니다.

이 덱은 침묵이 없어서 죽음의 군주->벨렌의 선택이 나올 경우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압도적인 힘의 활용으로 바로 깨주는데 성공하면 패와 필드 어드밴티지를 챙길 수 있어서 해볼만합니다.

VS 도적

도적의 경우 전부 기름도적만 만났습니다.

한 방이 있는 직업이지만 최소 2장은 써야 2체력 이상 하수인들을 정리하는 광역기 사용이 가능한 직업이기도 하니

중반 이후로는 상대 필드에 하수인을 최대한 비워주세요. 언제 킬각이 나올 지 모릅니다.

고블린과 노움 발매 직후 기계 성기사 소개 때 글 쓰고 오랜만에 쓰게 되네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