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손놈하고 돌냥한테 시달리다가 짜 본 덱입니다.

의외로 다른 덱들하고도 할 만하게 굴러가길래 올려 봅니다.

도적에게 쎈 건 덤..

사실 덱이 안티 무기덱 같은 느낌이라..

손놈은 콤보 손에 모으는 동안은 무기로 정리하는 게 일반적인데

무기가 깨질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손놈 콤보 뜰 쯤엔

필드가 이미 내 쪽으로 넘어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 피도 좀 뺐으면 금상첨화..)

포인트는 역시 후턴 잡혔을 때 동전 아끼기 + 안녕 로봇 무조건 내지 않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내기 겠네요.

초반에 내면 3점 막아줄 게 후반에 내면 7~8점 막아줄 수 있고

타우릿산을 한 턴 더 살리기도 합니다. 이건 크죠.

물론 상대가 위니면 닥치고 달려야 합니다.

자연화는 후반 자군 야포 앞에 놓인 도발 장벽 제거

+ 저코스트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괴물 제거(예를 들어 침묵 다 써서 없는데 천정 내열덱에서 체력 불리고 있을 때..)

실바 + 자연화로 상대 카드 2장 주긴 하지만 7코스트로 상대 전설 안전하게 가져오기

거흑 같은 경우 상대 거인 한 장 + 카드 1장 태우기 효과 등등

만능 카드입니다.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요즘 위니는 초반에 키카드 중심으로 코스트 대비 효율을 너무 세우려다 보니

키카드에게 자연화 써줘도 상대가 2장 드로우 하는 것보다

상대가 날리는 누적 대미지가 더 클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일단 살고 봐야 하니까요.

덱을 수정하려면 수정 가능한 슬롯이

일단 세나리우스..

박사 붐을 안 만든 관계로...(라기보단 기왕 직업 전설이니 쓰자 라는 마음으로)

세나리우스가 들어가있지만 코스트나 여러 요건 상 박사 붐이 더 나을 거고요..

위니에게 좀 더 강해지고 싶다 그러면 누더기 골렘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낙스 망령.

요즘 추세에 낙스 망령이 사실 안 맞아서 한 장 줄였는데 저 망령 한 장도

사실 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첫 턴에 약이랑 같이 잡히면 캐리하는 경우도 많지만요.

퍄퍄 나 비트 성기사 신성화 등에 허무하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덱 다 돌냥 손놈만큼 짜증 나는 덱들이죠.

만약 낙스 망령을 빼버릴만큼 두 덱을 자주 만나거나 짜증났다면

양폭탄이나 고통의수행사제를 추가하세요.

좀 더 일반적인 덱을 짜고 싶다면 갓빼미를 넣어도 됩니다.

컨트롤에 자신 있다면 종말이도 좋구요.

예전만큼 하스를 많이 안 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부드럽게 굴러가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