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한두달 된 친구들이랑 친선전을 하는데 핸디캡으로 주수리로 상대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냥 재미로 만들어 본 질풍 주수리 입니다. 기계술사를 하려다가 절단기가 역캐리하는 경우가 많아서(상대가 위니가 많다보니) 빼고 짤 수 있는 덱을 생각해보다가 만들게 되었습니다. 컨셉은 초반 하수인 쏟아내다가 공격력 버프+질풍으로 끝내는 것 입니다.

생각보다 템포가 굉장히 빨라서 잘풀리면 6~8코에 끝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잘풀린 1번 돌냥에게는 역시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5~6코까지 끌고가서 필드에 있는 파괴의 화염수호정령/불정령/리로이에 대무 불토 하사관 늑대 등등 질풍 바르고 피니시 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도발은 대충으로 가볍게 끊어주면 됩니다. 초반 늑대, 동중이, 하사관은 어차피 버프 주는 주문이 많으니까 던져줘서 버티는 용도로 쓰면 좋습니다. 다들 어그로가 높은 하수인이라 대부분 자르고 가려는 판단을 많이해서 손쉽게 5~6코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1번돌냥은 무시하고 그냥 달리기 때문에 힘든 경우가 있었습니다.)

검증안된 이런 급조 덱을 써보시라고 올리는 건 아니고 등급전의 완성도 높은 덱들과 많이 돌려본 것도 아니라 등급전에서 어느정도 돌아갈지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뽕맛이 있어서 능력자 덱메이킹 유저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얻고자 올려 봅니다. 게임 할 시간이 많지 않아 가볍게 즐기면서 하는 편이라 제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돌려 볼 자신은 없고. (무책임)

생각보다 알아키르가 좋을 거 같지만 코스트가 높아서 쓸 일이 없습니다. 빼는게 더 잘 굴러 갈거 같습니다.

※ 제가 굴렸던 덱은 분명 야정이 두장이었는데. 하나를 뭘 뺏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참고로 저는 하루에 3~4판 정도 돌리면서 일퀘 꼼꼼히 챙기는 라이트 유저고 전전시즌, 전시즌 5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등급전에서는 초기화되고 15급에서 어제 3판 돌렸는데 3판 다 이겼네요. 다만 시즌 초고 15급에서 굴린거라 별로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