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 법사가 쉽고 강력해서 쓰고는 싶은데 운 요소가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빼버린 덱.

1.미치광이 과학자

2.불안정한 차원문

3.불꽃꼬리 전사

4.신비한 화살, 화염포

마법사에게 과학자는 분명 강력한 하수인이지만, 가끔씩 초반 패에 비밀이랑 다 같이 들어와서 죽음의 메아리로 비밀을 걸지 못하는 터무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주로 쓰는 거울상도 쉽게 간파되고, 상대가 강력한 하수인 못 내게 억제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약한 하수인을 더미로 던져서 3코스트로 1코스트 하수인 소환하는 오락가락하는 성능 때문에 빼버림. 케잔한테 비밀 뺏길 때 스트레스도 덤.

차원문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듯. 2코스트로 3코스트를 소환 비용을 줄이는데다, 자체가 주문 카드라서 마술사 수습생의 효과를 받아서 템포를 빠르게 해주는 효과가 좋긴 한데, 그냥 안정적인 기계소환로봇으로 대체.

불꽃꼬리 전사... 얘도 랜덤으로 쏘는 두 발 때문에 희비가 교차하는 일이 많아서 빼버림. 그냥 3코스트 3/4라는 사기 스탯을 가진데다 가끔씩 기계소환로봇이랑 연계되면 2코스트로 소환되는 거미 전차로 대체.

신비한 화살과 화염포도 위와 같음. 그냥 운요소 없이 무난한 환영 복제를 넣음. 그래도 불꽃꼬리 전사도 없는지라 초반에 자잘한 애들로 밀고 들어오는 성기사나 사냥꾼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아쉬움.

토쉴리는 저코스트 주문이 별로 없는지라 안토니다스와 연계를 위해 넣음. 근데 딱히 부품 효과를 기대하고 쓰는 건 아닌데, 운 요소가 작용하지 않은 건 아닌지라 (안토니다스랑 연계하려고 하는데 두 번 다 태엽장치를 뽑는다던지) 타우릿산으로 대체하거나, 안토니랑 같이 둘 다 빼버려서 다른 카드를 넣어볼까 생각 중.

벌목기, 실바나스, 박사붐, 라그나로스.

얘네는 안 쓰고 싶은데 운 요소가 작용해도 너무 강력해서 어쩔 수가 없는 듯.

아무튼 이번 신카드도 마상 시합이니 뭐니 해서 덱에서 카드 한 장씩 까는 거 보니까 운 요소가 심한 것 같은데, 그 많은 카드 중에서도 전혀 운이랑 관련 없으면서 성능 좋은 애들도 있을테니, 그런 애들만 또 뽑아서 덱에 넣어서 완벽한 운0 마법사 덱이 완성 가능해졌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