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1번 덱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필드 싸움에 치중한 덱 이고, 연계가 중요한 도적의 특성을 생각하여 드로우 카드를 여럿 사용하였습니다.
Q : 왜 도적에게 드로우가 중요한가 ?
A : 도적은 연계의 직업입니다. 연계를 하기 위해서는 한턴에 최소 2 카드를 내야되기 때문에 연계를 위한 저코스트 카드들을 필요로 하고, 그에 따라 저코스트 카드를 여러장 씩 내기 때문에 손패가 쉽게 마를 수 밖에 없습니다. 드로우 카드를 사용해서 연계를 완성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2코스트 드로우 하수인을 셋이나 넷 보유하는 것을 필수적 입니다.
Q : 1,2,3 코스트 카드를 다수 사용하는 이유 ?
A : 연계를 돕기 위함, 그리고 초반 필드를 장악하고 스노우 볼링을 굴려 그 유리함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함 입니다. 전설 카드 등이 있다면 높은 코스트(ex:라그나로스)와 조합하여 사용해도 좋겠으나, 아쉽게도 전설이 없어서 상대가 전설을 꺼내들기 전에 미리 필드를 장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용 하수인들 >
현존하는 최고의 사기 공용 하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덱 특성상, 필드 싸움의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하수인을 최대한 보호하고 그러기 위해 본체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본체로 막타를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중반 넘어가서는 본체가 위험해지죠. 그 때 아르거스가 나타나서 본체를 지켜줍니다. 하지만 이 플레이가 마법사를 상대로는 어렵기 때문에(주문은 도발이 통하지 않음) 좀 더 본체 피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일단 뽑자마자 카드를 드로우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스탯도 쓸만한데다가 주문 공격력도 올려주어 기능성이 다양한 카드 입니다. 기습, 절개, 칼날부채 이렇게가 주문 공격력의 영향을 받는데 비룡 한마리가 필드에 있을 경우
기습 3, 절개 3(연계 5), 칼부 2 의 데미지 를 주는데다가 이 주문들의 코스트가 낮은 편이므로 비룡을 뽑자마자 바로 주문을 날려서 연계를 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 사용 주문들 >
매우 정석적인 주문들이라고 볼 수 있죠.
이 세 종류의 카드들은 도적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딜링 카드들로, 상당히 높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낮은 코스트로 연계에 특화되어 있기도 하죠. 무조건 적으로 챙겨야하는 카드들입니다.
< 첫 패 >
첫 패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 받는 패에 '고코스트 하수인', '맹독 칼날부채 암살', '드로우용 카드'
가 나오면 바꿔줍니다.
Q : 왜 드로우용 카드를 바꾸는가 ?
A : 드로우용 카드들은 코스트에 비해 스탯이 떨어져서 초반 필드 장악에 큰 도움이 안됩니다. 게다가 초반부터 손패가 말라버리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첫패로 드로우 용 카드를 집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첫 패는
요정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1턴 종자, 2턴 기습으로 상대가 낸 카드 제거 후 데피아즈단으로 연계, 3턴 허수아비
이렇게 나와준다면 정말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겠죠.
< 운영 >
제가 하는 도적의 운영은, 최대한 필드를 초중반에 장악하는 것 입니다. 그 것이 도적의 장점이기도 하죠.
이를 위해서는 마나를 치밀하게 계산해서 써야합니다.
아군 하수인을 최대한 보호하여 오래 살아남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체로 하수인들을 처리하여
본체의 체력을 조금 소모하는 대신에 아군 하수인의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왜냐하면 중반에 승기를 가져오지 못하면
후반에 아무리 본체 체력이 많아도 이길 수 없는 것이 이 덱 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는 본체의 체력을 아끼지 말고 오히려 하수인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 덱이 법사에게 약한 이유, 법사 전은 불작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절을 해주어야 함. 법사는 7마나에 딱 겜 끝낸다고 생각하고 하십시오.)
그리고 이 덱으로 계속 하다보면, 필드를 뺏긴 상대가 하는 여러 대처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 대처법들을 경험해보면서 직업에 따른 상대의 수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은 글 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플레이 해보라고 말씀 드려야겠네요.
(근데 드루이드는 답 없는 것 같더라구요.. 도발이랑 힐로 버티다가 전설 쏟아내면 대처가 불가능.. ㅠㅠ)
공략 올린지 하루만에

4등급 달성
*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덱에는 정답이 없고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강하거나 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매일 매일 덱을 튜닝해가면서 다르게 플레이 하고 있구요. 따라서 제가 제시한 덱이 정답은 분명히 아니고 저 역시 저 덱에서 계속해서 튜닝하여 지금은 꽤나 다른 덱을 쓰고 있으나 이건 매일 변하고 때로는 바꿨다가 예전 덱으로 돌아올 때도 있습니다. 덱은 한 세트로 정착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튜닝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승률을 높이는 것이고, 이는 등급에 따라 대세가 다르기 때문에 특히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등급을 올리면서 계속해서 튜닝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4,5 등급까지 올리면서 저 덱으로 상당한 고승률을 뽑았으나, 4등급이 넘어가면서 빅덱 드루가 많아져 황제 코브라를 투입하고 필드 장악 후 쐐기를 위해 파괴전차를 사용하는 등 계속하여 튜닝을 하고 있고 현재는 3~4등급을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니 덱 시뮬은 참조는 하되 꾸준히 스스로 연구해나가야 되는 것이고 그것이 TCG 입니다.
< 1/17 패치 후 코멘트 >
풋내기와 드워프 아르거스 3종 너프로 다른 덱을 쓰길 추천합니다.
저는 풋내기를 2개 다 빼고 전리품을 2개 넣고 노움 발명가를 넣어 드로우를 보완하고 있으나
아직 연구 중 입니다. 이제 반쯤 고인이 된 풋내기는 비추 드립니다.
< 1/29 코멘트 >
풋내기 - 2
드워프 - 1
모험가 - 1
종자 - 1
전리품 + 1
태양길잡이 + 1
나이런사냥꾼 + 1
파괴전차 + 2
로 교체해주세요. 저저번 시즌 덱이라 패치에 맞춰 수정을 해주시고 최근 메타에 따라 카드를 자주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올린 덱은 기본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튜닝은 여러분 몫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