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투기장을 하고 등급전은 가끔 일퀘때문에 조금씩 하다가 이번에 등급보상 준대서 부랴부랴 5등급을 단 법사입니다.

원래는 조금 다른 템포법으로 랭전돌리다가 종류별 성기사에 하도 당해서 잠시 노비밀기법으로 돌렸지만

구성을 조금 바꾸고 나니 그럭저럭 승률이 괜찮아서 두세시간만에 8->5급달성은 했네요

대부분은 흔한 템포법이니 몇가지 바꾼점만 말하자면

신비한 폭발 - 아시다시피 신병을 풀어라의 하드카운터입니다. 성기사, 냥꾼상대로 효율이 뛰어나며 다른 캐릭터들과 할때는 후반에 불기둥 혹은 비룡과 연계하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냥꾼이나 성기사일때는 멀리건으로도 잡고갔습니다.

주문왜곡사 - 보통 마차를 쓰는데 성기사가 판치는 지금 메타에서는 의외로 좋은 선택이 됩니다. 힘축 하나 뺏어오기만 해도 상대는 필드교환이나 딜계산에 큰 문제가 생기며 칼같은 왕축을 뺐어오면 게임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성기사 외에도 요즘 자주보이는 용방밀의 제압기인 방밀이나 마격을 맞아주기도 하고 용사제의 버프를 가져옵니다. 미드냥꾼 상대론 명치에 들어오는 딜은 못막아주지만 하수인에게 들어오는 딜이나 사냥꾼의 징표를 흡수해줍니다. 성향에 따라 마차를 기용해도 무관하긴 한데 저는 성기사에 하도 당해서 투입했고 나름 재미를 봤습니다. 사실 제압기는 마차에도 막히지만 보통 마차나 거울상을 확인하고자 추가적 코스트 낭비를 하는데서 의의를 가진다고 봅니다.

물의정령 - 그냥봐도 태생이 op인 하수인인데 벌목기의 그늘에 너무 가려져 있었습니다. 6이라는 뛰어난 체력으로 쉽게 제압당하지 않고, 공격시 빙결이란 옵션은 전사, 성기사, 사냥꾼에 엄청난 데미지를 줄 수있습니다. 도적도 마찬가지긴한데 요즘 잘 안보입니다. 벌목기와는 제압난이도(단일제압기엔 벌목기가 강함, 하수인을 통한 정리엔 물정이 강함)의 차이와 취향에 따라 섞어주시면 됩니다.

산성 늪수액괴물 - 도끼, 진은검, 장궁은 나의 원수.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과학자를 하나빼고 넣었습니다.

9~6사이에서 랭전돌리면 농담안하고 80%가 성기사라서 신폭을 두장 넣어도 보고 눈보라도 넣어보고 혈기사도 넣어봤는데 결과적으론 이렇게 정형화되서 등급보상을 확정지었습니다.

성기사 상대로는 괜찮은 성적을 냈는데 떡도발 용방밀이나 용사제한테는 조금 힘이 부치더군요;; 공용전설 3인방이 활약하지 못하면 초반에 엄청나게 밀어붙이더라도 후반에 좀 힘들었습니다.

플레이성향은 흔한 템포법사들과 다르지 않으니 전설단 템포분들 글 보시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성기사밭을 뚫고 5급을 찍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ps.사실상 주문왜곡사 찬양글이네요, 근데 이게 벨렌이나 왕축 가져와서 게임 터뜨린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보통 비밀이나 보호막, 동전같은걸로 확인해보고 아니면 거울상으로 확정짓는 분위기라 상당히 유용합니다. 왜곡사쓰세요 두번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