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간신히 막차 탑승했습니다.
덱 소개
대 마상시합 패치 후, 대부분의 직업들이 신 카드의 혜택을 받아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적은 영능 자체가 격려와 어울리지 않고, 새로 추가된 직업 카드들도 성능이 영 좋지 않아요.
이 상황에서 도적, 특히 기름 도적이 할 수 있는 일은 변경된 메타에 맞춰 덱의 구성을 변경하는 것 뿐입니다.
최근 들어 도적이 초반에 필드를 잡기가 훨씬 힘들어졌습니다.
도적이 주로 사용하는 벌목기와 여교사만으로는 초반부터 튀어나오는 고효율의 하수인들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주문으로 맞서는 수밖에 없는데 위와 같은 하수인들은 카드 1장으로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두 장은 사용해야 하고, 이런 식으로 교환이 이루어지다보면 패가 금방 마르게 되죠.
그러면 운 좋게 전력 질주가 잡히지 않는 한 6~7 마나 쯤에 패가 말라 어이없게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후반에 카드 한 장 만으로도 필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박사 붐을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맹독과 기름을 사용해서 하수인을 끊는 경우 또한 많아졌는데,
이럴 경우 후반에 급격히 파워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고자 기름을 한 장 빼고 대신 암살자의 검을 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