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용사제를 굴릴때마다 느꼈던 딜레마는
어그로덱 상대로 패가 적당히만 풀리면 확실히 강하긴 합니다만,
미드 템포덱이나 방밀/거흑등의 컨트롤덱 상대로 필드를 먹더라도
힘이 확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고
특히 피니시가 아쉬운 사제의 특성상 3~6턴에 필드를 꽉잡고 명치딜을 해놔도
7턴이후 피니시딜이 모자라서 필드뻇기면 바로 게임을 내주는 상황이 꽤나 자주 나왔습니다.
즉 다른 템포덱이나 컨트롤덱들은
초반 : 초반 카드 드로우 / 상대필드 정리하며 필드 대등하게 유지
중반 : 필드 가져오면서 상대의 핵심하수인 끊고 명치딜
후반 : 피니시
라는 승리공식이 있는 반면에, 기존의 용사제는 후반의 피니시부분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덱에는
벨렌/말리고스와 정신분열+성격을 채용하여 용사제의 장점인 미드레인지 하수인싸움과 강력한 피니시능력까지도 갖춘 덱이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기존 스탠다드한 용사제덱과 제 덱의 차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 :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75367 인벤에서 줏은 용사제덱)
-새로 들어온 카드
위의 2개카드와 연계하여 피니시용도의 카드입니다. 다만 어그로덱 상대로는 급한대로 성격을 정리용으로 쓰고 릿산도 칼같이 내셔도 상관없습니다.
즉 피니시를 위해 새로 채용된 카드는 이 6장입니다.
- 빠진 카드
얘 또한 필드싸움에 힘을 실어주는 하수인입니다만, 기존 용사제를 돌릴때도 중반타이밍에 어차피 강한데 얘가
필요한가 싶었던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피니시 콤보를 위한
으로 대체하였습니다.3.

이분 또한 중반타이밍 필드싸움과 더불어 상대의 핵심하수인과 유리한 교환을 하게끔 해주는 좋은 카드이지만
먼저 3코는

로 충분하다고 봐서

뺐습니다.
어그로덱 상대로도 딱히 매우 좋지는 않으면서 후반 드로우싸움할때 덱파워가 떨어지는 계륵이기도 합니다.
운용방식은
vs미드레인지 이상 컨트롤덱
을 상대로는
평소처럼 초중반 필드 드시면서 명치딜 누적하다가
vs냥꾼이나 황건적 등등 어그로덱
을 상대로는
손패 아끼지 말고 차례대로 털면서 보다 정리쪽으로 해주시면
굳이 후반에 피니시를 안하더라도 필드만 계속 잡으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힘이 빠지면서 이기게 됩니다.
평소 용사제의 플레이처럼
대략 이런 흉악한 카드들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1급은 전시즌에 찍었습니다..ㅋ 이번시즌은 올리는중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