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술사 : 스랄 | |
|---|---|
| Shaman : Thrall | |
| 덱 구성 | 23 7 0 |
| 직업 특화 | 36% (직업 11 / 중립 19)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17%) / 죽음의 메아리 (10%) / 천상의 보호막 (7%) |
| 평균 비용 | 2.9 |
| 제작 가격 |
|
원래는 전설을 찍거나 등급을 더 올린 뒤에 올리고 싶었지만 위즈소울 님이 무클라가 들어간 더 짜임새 있는 덱을 올린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보여서 올립니다. 뭐 그래도 나쁘지 않은 덱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ㅋ
확장팩 초기에 파마기사, 멀록기사 등을 만나보고 와~ 토템시너지론 저거 절대 못 이기겠다, 라고 느낀 이후에 만들기 시작한 덱입니다. 1코 비밀, 보쓴꼬, 병력소집, 톱니망치로 이어지는 미친 성기사 초반라인을 상대로 거미와 간좀 만으로는 절대로 필드를 잡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타이밍 잘 맞춰서 번폭 날려봐야 핸드에 남아있던 저코 하수인과 마법 다 쏟아내고 신총으로 핸드 뽑고 제 2라운드 시작하겠지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설정하고 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비트, 비밀 성기사를 상대로 ‘초반에’ 필드를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광역기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핸드를 성기사보다 더 빠르게 털어서 신총 각을 주지 않거나, 주더라도 압도적인 필드를 구성해둘 수 있어야 한다.
위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다수의 1~2코 카드를 기용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10장 이상의 위니들이 들어가자 위니가 아닌 덱들 상대로 덱파워가 심하게 떨어지고 타이밍 맞춘 블러드 한방에 크게 의존하는 덱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밥통고블린에 눈이 가더군요. 공격력 1의 하수인들을 다수 사용하지만 타이밍을 맞춰서 콤보로 낸다면 위니들을 3~4레벨 하수인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그 뒤, 광역기에 쓸려나가는 하수인들과 밥통이 없을 때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무클라의 용사를 추가했습니다.
그 뒤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밥통과의 시너지를 중시할 것인가, 밥통 없이도 필드를 잡을 수 있는 하수인을 사용할 것인가, 드로우를 보강할 것인가, 드로우 없이도 잘 돌아가는 덱구성을 중시할 것인가 등등. 확장팩 초기부터 쭉 손을 봤고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가 지금의 모습입니다. 대략 밥통이 없어도 이길 수 있고 밥통이 타이밍 맞춰서 뜬다면 쉽게 이기는,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조건 때문에 놈리건이나 모구샨 같은 녀석들을 빼버렸죠. 성기사 상대라면 둘 다 나쁘지 않지만 다른 덱 상대로는 왜 안쓰는지 알만한 놈들이거든요 ㅋ
덱의 시나리오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초반(1~4턴): 1~2코 하수인과 대무로 필드를 잡는다.
중반(5~8턴): 밥통이 있다면 밥통을 최소 2장 또는 요동치는 수액과 함께 내서 필드를 잡는다. 필드가 비등한 상황이라면 무클라 버프를 발라준다, 만약 지고 있다면 그냥 던져서 교환을 유도한다. 언제나 필드는 완벽하게 잡는 것이 아니라 상대보다 약간 더 유리하게 잡는다. 만약 불토를 이용해서 유리한 교환을 할 수 있는 각이 나온다면 이교도 지도자와 함께 필드에 쌓아놨던 하수인을 드로우로 바꾸어서 다시 한 번 밥통, 무클라 버프를 준비한다.
후반(9턴~ ): 무클라 버프와 밥통 버프를 반복하면서 계속 필드를 잡고 가다가 블러드로 마무리.
이 덱에는 총 12장의 1~2코 하수인이 들어있고 주술사 영능으로 0/2토템이 나오며 위니 상대로 최소 1 대 1 교환을 보장하는 대지의 무기가 2장 들어있습니다. 손패 잘 풀린 기법이나 위니악흑을 제외한다면 거의 무조건 필드를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둘도 사실 손패 싸움입니다. 첫 손패 잘 먹은 쪽이 초반 이기고 그 뒤에 광역각 잘 잡은 쪽이 게임 이깁니다.
1코진을 3종류나 쓴 것은 사실 항상 유동적으로 돌려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취향대로 돌려쓰시면 됩니다. 단, 숫자는 3장을 유지해주셔야 됩니다.
간좀-1코 존엄. 하지만 밥통 버프를 받지 못하며 2장을 쓰게 되면 딜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종자-숨은 1코 존엄. 하지만 성기사를 제외한 덱을 상대로는 버프 없인 힘을 못 쓴다.
가젯잔-위니덱인 이 덱의 특성상 창시합을 거의 이길 수 없지만 같은 위니덱을 상대로는 50% 이상 승산이 있고 밥통 버프도 동시에 가능하다. (밥통 버프를 받고 나와서 창시합을 이기면 4/5가 됩니다.)또한 성기사 상대로는 그냥 내도 신병 두 마리와 교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가끔 엘프궁수도 사용했습니다. 1코 오염된 노움이나 하사관 상대로 1코 엘프궁수는 꽤나 강력한 스노우볼을 만들어주고 밥통 버프를 받고 나온 하수인들이 공격력이 3이기 때문에 체력 4 또는 7 하수인을 마무리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대지충격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콤보, 위니덱의 특성상 핸드가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1:1교환을 보장하지 않는 대지충격을 덱에서 제외했습니다만 1코 한 마리를 빼고 넣으셔도 잘 돌아갑니다. 대지충격이 특히 성기사 상대로 좋은 역할을 해줄 때가 많지만 이 덱은 원래 성기사에 쎄기 때문에 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한 장 들어간 알은 광역기에 대한 보험입니다. 초반부터 누적딜을 쌓아야 이길 가능성이 있는 방밀을 제외하면 스스로는 깨지 말고 깔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덱 별 상성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VS타락한 성기사 우서
1)파마기사-크게 우세: 앞서도 적었지만 이 덱의 위니 구성으로 파마성기사에게 진다는 건 오히려 힘든 일입니다. 거미, 안녕로봇, 위액괴물은 버프 없이 그냥 내도 신병 상대로 1대 3~4의 교환비율을 가집니다. 어차피 핸드 아껴봐야 신총각만 줄 뿐이니 신성화 각만 피해가면서 발비대로 내주시면 초반 먹습니다. 집착이 느껴질 정도로 집요하게 필드를 정리하다 보면 상대가 6턴에 파마를 낼 텐데 엎드려와 앙갚음을 빼고 사술로 마무리 지으시거나 사술이 없다면 불토, 블러드 버프로 때려잡으시면 됩니다. 파마기사는 힐카드가 없는 물몸이기 때문에 블러드를 아끼지 않아도 됩니다.
2)비트기사-우세: 파마기사와 거의 같지만 파마 한 방이 없는 대신 하수인이 좀 더 많습니다. 초반 필드 먹기가 조금 더 치열하지만 이쪽에 교환비 우위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이깁니다. 핸드 다 털었고 필드도 먹었으면 게임 끝입니다.
3)미드기사-비등: 힐수단이 두 개 이상 있는 상대입니다. 위의 두 덱과 다르게 초반 하수인으로 갓좀을 쓰기 때문에 만약 초반 갓좀을 대무로 정리하지 못한다면 조금 힘들어집니다. 물론 갓좀이 안나왔다면 필드는 공짜로 먹습니다. 힐수단이 많고 큰 하수인이 있기 때문에 오래 끌지 말고 빠르게 블러드 각을 보셔야 됩니다.
VS대박집 사장 가로쉬: 첫핸드로 무조건 대지의 무기를 킵할 것을 권장합니다. 손님이든 방밀이든 체력 3~4인 초반 하수인을 쓰기 때문에 대무가 없으면 교환비가 나빠집니다.
1)손님-불리: 버프가 없이 나간다면 공격력 1인 하수인들이 많아서 손님 재료가 될 확률이 높고 초반에 나오는 방제작과 수행사제, 구울을 제압하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비룡이 없어서 손님 풀릴 시 천토를 뽑아 써야 한다는 점도 힘든 점입니다. 저는 초반에 블러드 킬각을 보는 것을 선호합니다만 만약 정 힘들다면 탈노스를 추가하시면 할 만합니다.
2)방밀-불리: 불토와 대무의 타이밍이 필요한 상대입니다. 칼 5턴에 밥통 버프를 수액에게 바르거나 안녕에게 발라서 밥통이 한 턴 이상 사는 상황을 만든다면 의외로 빠른 킬각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로 하여금 계속해서 난투를 쓰자니 아까운데? 하는 필드를 구성하고 누적딜을 쌓다가 순간으로 블러드킬각을 보는 편이 승률이 높습니다. 만약 15턴 이상 흘렀는데 상대 패가 많다면 이길 수 없습니다.
VS언제나 평타 이상 제이나
1)기법-비등: 손패 싸움으로 결정나는 상대입니다. 콤보가 거의 필요없이 능력치가 높은 하수인이 초반에 다수 전개된다는 점에서 상대가 우위에 있지만 우리는 광역기를 훨씬 빠른 타이밍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대 손패가 잘 풀렸다면 초반 필드싸움에 집착하기보다 적당히 져주고 번폭각을 만드는 쪽이 수월합니다. 만약 상대 손패가 잘 안 풀렸다면 꽁승입니다. 대충 제압기 빼도록 던져주다가 킬각보면 됩니다.
2)퍄퍄-유리: 대무나 불토 연계로 1턴 지룡을 자를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지룡을 자르고 하수인을 전개하면 보통 제압기가 날아오는데 계속해서 제압기만 쓰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밥통 콤보가 5~6턴 안에 안 터지면 조금 힘들 수 있지만 한 번이라도 터진다면 상대가 다 제압할 수 없습니다. 7턴 불기둥이나 칼사붐을 늘 생각하고 필드복구수단 또는 제압수단을 핸드에 꿍쳐두셔야 합니다. 그 상황만 벗어나면 킬각이 안나옵니다.
3)냉법-불리: 딜이 필드에서 나오며 35~40딜 정도를 상정한 덱이기 때문에 딜이 부족한 경우가 생깁니다. 밥통을 전개할 때는 항상 상대의 광역기와 얼회 종말이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얼회 종말이를 제압할 수단이 사술밖에는 없기 때문에 사술이 손에 없다면 소극적으로 필드를 전개하게 되는데 그러면 딜이 모자라서 죽음 뿐입니다. 차라리 아몰랑 하고 모든 수단을 소모해서 딜을 끌어올리는 편이 승률이 괜찮습니다. 물론 사술이 손에 있다면 편하게 전개하시면 됩니다. 6턴에는 알을 필드에 깔아서 불기둥을 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VS 엠오 렉사르
1)돌냥-우세: 돌냥으론 이 덱 거의 못 이깁니다. 최소 1:2교환을 강요하며 함정을 초반에 파훼하는 3장의 1코 하수인, 3/4 천보로 튀어나올 수 있는 2장의 안녕로봇, 제압기 및 추가 핸드 소모를 강요하는 밥통, 로데브 등을 뚫고 돌냥이 30딜을 넣었다면 그건 정말 엄청난 겁니다. 항상 상대가 필드만으로는 도발 뚫기 및 정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필드 정리해주시고 맞명치 달려주시면 됩니다. 이쪽이 딜도 더 쎄고 필드도 잘 잡습니다. 가끔 필드 다 먹혔는데도 무기로 명치치는 정신 못차린 사냥꾼이 있는데 앗싸 꽁승을 외치시면 됩니다.
2)미드-우세: 미드 사냥꾼은 조심해야 하는 타이밍이 딱 두 번 있습니다. 4턴과 6턴인데 각각 사냥개 조련사와 사바나 사자가 나오는 턴입니다. 4턴에는 집요하게 야수를 정리해주시고 6턴에는 손에 사술, 아니면 번폭으로 사바나 사자 씨를 말려주시면 됩니다. 그 외엔 돌냥보다도 딜이 없는 상대니 명치를 뚫어주시면 됩니다. 대개 7~8턴에 블러드로 킬각이 나옵니다.
VS영능이 사기 굴단
1)악흑-약 불리: 기법이랑 비슷하게 손패 싸움으로 결정나는데 이녀석은 기법과 다르게 초반에 광역기를 쓸 수 있고 필드 유지력이 좋으며 손패 수급도 좋습니다. 1턴이라도 필드 개체수가 뒤지면 집니다. 2~3턴 뒤까지 생각해서 필드 상황을 만들고 불토와 이교도로 이득 봐야 이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예쁜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2)거흑-비등: 전통적으로 술사는 거흑을 잘 잡는데 저는 두 장의 사술과 불토, 대지충격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덱에는 대지충격이 없지만 블러드로 깜짝 킬각을 훨씬 빠르게 잡기 때문에 해볼 만한 상대입니다. 상대 광역기 타이밍을 예측하고 알을 미리 깔아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VS금수저 안두인
1)용사제-비등: 초반에 나오는 용쉼터나 북녘골을 대무나 불토로 자를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우수한 광역기가 있어서 필드를 전개하기 불편하지만 그만큼 상대도 딜이 부족합니다. 무조건적인 신폭 타이밍이라고 생각될 때 무클라 버프를 바르면 의외로 손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추가하자면 정말 재미없고, 재미없어보이는 덱입니다.
2)아키치마-불리: 광역기가 무려 6장이며 대부분의 하수인이 교회에 잘 다니기 때문에 정말 상대하기 불편합니다. 북녘골과 아키만 짜르고 손패를 아끼다가 광역기 한 장으로는 절대 정리 못하는 필드전개로 한 번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역시 광역이 너무 많아서 이기기 힘듭니다.
VS미인 과외쌤 발리라
1)기름도적-약 불리: 잘하는 도적을 상대로는 이기기 힘듭니다. 잘하는 도적이라는 건 마음가짐을 이용해서 칼 같은 타이밍에 필드 전개와 필드정리를 동시에 해내는 도적을 얘기합니다. 한 번 필드를 먹히면 이쪽도 광역기로 필드를 다시 먹어야 하는데 도적 하수인의 대부분이 체력이 3~5이상이라 정리하면서 필드를 많이 깔기가 힘듭니다. 언제나 상대로 하여금 전력질주를 달리기에 약간 애매한 필드를 구성해서 지속적으로 압박해 폭칼을 빠른 타이밍에 빼야 그나마 이길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 손패가 잘풀리면 그래도 힘듭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물몸덱들 상대로는 밥통 한 번도 안내고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낸다면 더 확실하게 이기는 거구요. 만약 꼭 술사를 하고 싶은데 우서나 렉사르에 잡아먹히는 게 싫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만약 비슷한 구성으로 흑마를 하시면 더 셀 겁니다. 아마도. 하스폰에 무클라과 밥통을 같이 사용하는 흑마덱이 올라왔더라구요. 제가 직접 돌려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시나리오가 그려지더군요. 물론 전 블뽕을 끊지 못하기 때문에 술사로만 돌릴 거지만!
코멘트(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