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인증샷은 전설을 달성하자마자 찍은 게 아니라 등수가 다르지만, 덱은 랭크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합니다 *
매번 월말의 이맘때쯤 되어야만 전설을 달 수 있는 즐겜 유저 sentist입니다. 6월, 8월에 이어 세 번째 인증인데요, 이번에는 6월에 처음 전설을 달았던 형태에서 조금 업그레이드된 위니악흑으로 달성했습니다. 혹시 당시 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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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랭크에 가장 많이 보이는 상대는 파마기사, 손님전사, 미드드루 등인데요, 각 상대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대를 만나든 1턴부터 빠르게 필드를 잡으면서 풀어나가는 것이 위니악흑의 핵심입니다. 파마기사를 상대로도 6턴 이전에 내 필드에 뭐가 많이 깔려 있어야 비밀을 하나씩 파훼하는 게 쉬워지고, 손님전사도 체력 압박을 느끼게 해야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으며, 광역기가 약한 미드드루 상대로도 필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승부처죠.
하수인 의존도가 절대적이던 기존 위니악흑에서 주문의 비중을 늘려 좀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튜닝했습니다. 이 중 1코 죽음의 고리와 5코 운명의 파멸 정도는 본인의 성향에 따라 각각 1코 화염 임프, 5코 로데브 등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이 덱 운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암흑불길의 활용입니다. '압도 + 암불'이라는 극강의 광역기 조합은 필드 한번 밀리면 끝이던 위니악흑에 두 번째 기회를 주거나, 비슷하던 게임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게 해줍니다. 굳이 압도적인 힘을 바르지 않더라도 공격력 2~3이상인 하수인(1턴에 나오지 못하고 잉여가 되어버린 화염 임프라든지...)만 남아 있다면 언젠가는 필드를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옵니다.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덱이 아니라 세세한 부분(상대 직업에 따른 멀리건, 구체적 운영법 등)에 대해서는 댓글로 질문 주시면 최대한 상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