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특징은 고통의 수행사제 감독관을 제외하고 강타2 격돌2를 쓰는 점인데요.
각종 마법과 무기를 조합해서 초반을 무사히 넘기고 후반부터 방밀 특유의 하수인 파워로 치고나가는 컨셉입니다.
<격돌>은 감독관과 수행사제 4장을 2장으로 압축 시켰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올빼미>는 사실 오로지 대 파마전 때문에 기용한 하수인이었습니다. 천보 하수인에 버프가 부여되면 방밀 입장에서
매우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티리온 한테도 좋구요. 사용하다보니 타 직업상대로도 활약하는 경우(특히 실바)
가 많아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멀리건은 보통은 무기류/강타/격돌 을 기본으로 상대방을 보고 난투나 마격을 들고 가셔도 됩니다.
<난투>는 용사제/미드성기사/파마/기법/퍄퍄법 같이 다수의 하수인으로 인해 필드를 제압당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상대로
<마격>은 용사제/미드레인지 드루이드 같이 무기나 주문으로 한방에 제거 할 수 없는 하수인이
필드에 나오는 가능성이 있는 직업을 상대로 가져가면 좋습니다.
특히 사제 같은 경우는 체력이 높은 하수인을 바탕으로 버프류를 하수인에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프가 발릴 때가지 마격을 아껴두는 것도 좋은 심리전 입니다.
<대 전사전>
대 전사전에서는 멀리건으로 난투를 집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손님전사일 경우 내가 무슨 전사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 대 손님일 경우 먼저 손님을 푸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보통은 5코 타이밍에 손님을 풀게 될 것입니다. 그때 미리 껴두었던 무기가 있기 때문에 난투와 함께 손님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고, 아니라면 강타와 방밀 마격 격돌 + 무기로 정리 하시면 됩니다. 서로 패를 많이 모으고 상대방이 타우릿산으로 많은 카드를 줄였다면 자신의 필드에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님의 깜짝딜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방밀이 방어도를 많이 쌓았다고 하여도 원턴 킬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손님을 상대로는 수행사제에게 마격을 쓰고 피해입은 하수인을 남기지 않는 등 많은 드로우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밀 상대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방밀/마격/나이사/난투 의 카운팅과 드로우 조절입니다. 또한 이세라가 승부를 결정하는 키카드가 되기 때문에 최후의 최후까지 아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탈진 전이 될 가능성이 농후 하므로
드로우는 최소한으로 조절하면서 저격기를 얼마나 적재적소에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붐을 낸다면 난투를
과감하게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방밀전은 참을성이 중요한 매치로, 얼마나 큰 그림을 정교하게 그리느냐가
승부를 결정합니다.
<10/5추가> 상대방이 방밀이 확실하다면 트루하트가 탈진전의 승부처가 되므로 가져가셔도 됩니다
<대 사제전>
용사제는 상성상 우위에 있습니다. 사제가 필드를 먹을 수는 있지만 방밀을 피니쉬할 수 없기때문에 난투로 필드 정리만 해줘도 사제는 사실할 게 없습니다.
컨트롤 사제는 탈진전 보시면서 큰그림을 그리셔야 합니다. 이세라로 악몽이나 깨세라를 뽑고 알렉후 그롬과 무기+께세라 로 깜작킬을 하는게 아니면 보통은 탈진전 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급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 사제전은 급한 사람이 지는 매치입니다. 컨트롤 사제는 어차피 수동적인 덱 구성이므로 내가 먼저 무엇을 하지 않아도 방밀에게 크게 압박할 수 없습니다.
<대 성기사전>
미드 성기사의 경우 난투가 승부를 결정합니다. 난투를 얼마나 적절하게 사용했느냐가 중요한데 이건 경험으로 알 수 있는 거라 많이 해보는게 답입니다. 보통은 방밀전사가 미드 성기사에게 불리합니다.
파마의 경우도 방밀이 조금 불리한 매치입니다. 가장 좋은 그림은 수수께기가 나오기 전까지 필드가 클리어 되어 있고
수수깨끼가 나왔을때 죽빨로 내리치면 ->엎드려->엎드려 구원->수수깨기에게 앙갚음 죽빨로 피해 입었을 때 마격이나 나이사로 잡는 것입니다. 아니면 난투 운빨에 매달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천보 하수인에 앙갚음이나 왕축이 발리면 올빼미로 침묵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 파마전은 침착하게 비밀을 풀어내면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파마를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해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수수깨끼의 사기적인 덱 압축능력으로 인해 뒤에 박사붐이나 티리온 또 다른 수수깨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우스게소리로 수붐티 로수붐티 수수붐티 하는 것 같지만 그 확률이 생각보다 매우 높습니다. 필드를 잡고 수수께기를 상대하기위해 거의 모든 것을 쏟아붓기 때문에 이를 상대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리봐도 밸런싱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파마덱은 초중후반 다 강력하면서 상대방이 덱을 파훼하기위한 조건이 너무 까다롭습니다. 그에 반해 파마덱이 승리하기 위한 조건은 너무도 간단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솔직히 파마덱은 그냥 사기입니다 ㅠㅠ
<대 드루이드전>
항상 자군야포에 시달리는 대 드루이드 전입니다. 그래도 일반 방밀보다는 드루이드전이 할만한 편입니다.
필드 클리어와 방어도 올리기가 쉬운 덱이기 때문에 자군야포 킬각을 잘 계산하면서 운영해야 합니다.
대 드루전은 바리안이 많이 캐리해 주는 매치입니다. 킬각만 벗어나면서 운영하면 못이길 매치는 아닙니다.
다만 자자야 자야야 같은 초 필살기에 지는 건 어쩔수 없는 것같습니다. 질때는 보통 초필살기 맞아서 졌습니다.
<10/5추가>멀리건 때 강타나 이글도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르나서스의 지원자를 끊기 위해서 입니다.
<대 냥꾼전>
돌냥전은 상성상 우위에 있습니다. 나오는 하수인 효율적으로 정리하면서 가시면 됩니다. 팁을 드리자면 굳이 사냥꾼의 폭덫을 미리 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수인만 짤라주면서 내 하수인 깔고 교환해주면 사냥꾼이 드로우 말라서 결국
포기합니다.
미드냥꾼은 조금 어렵습니다. 바로 사바나사자 때문인데요, 사바나 사자가 칼같이 나오면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칼턴으로 두번 나오면.... 보통은 명치털려서 많이 집니다. 그래도 버티고 버티다보면 승리 할 수 있습니다.
<대 마법사전>
퍄퍄법사(템포법사)나 기계법사는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기계법사는 사실 상대방 패가 잘 풀리면 답없는게 사실입니다. 후턴이면 난투정도는 들고 가도 괜찮고 무기나 강타, 방밀, 격돌 등으로 하수인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투가 손에 있다면 일발 역전을 노려 볼수도 있겠죠. 퍄퍄법사는 꼬리전사를 자를 마법이 많아서 그렇게 힘들지 않은 느낌입니다만, 차원문이라는 변수가 있고, 거울상을 얼마나 잘 빼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올빼미나 나이사로 빼면 베스트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이사를 함부로 던지지는 마세요. 퍄퍄나 기법 모두 박사붐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마차를 쓰기도 하니 여유가 되면 동전이나 저코 주문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0/5추가>굳이 <올빼미>를 찾을 필요는 없지만 후턴 정도라면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법사라면 안녕로봇이나 꽁꽁로봇, 기소봇정도에 쓰실 수 있고 다른 종류라면 거울상을 빼는데 좋기 때문입니다.
얼방법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방님들 죄송)
<대 도적전>
거의 기름도적이 대부분일텐데요 기름도적은 상성상 우위에 있으니 무서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수인만 짤라 내면 사실 기름도적은 할게 없어요. 팁을 드리자면 킬각이 나올거 같고 상대방이 무기를 차고 있다면 1/2 짜리 칼에도 존스를 내서 상대방에게 코스트를 꼬이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칼과 폭칼의 데미지를 잘 계산해서 킬각만 피하면 이깁니다.
사실 기름도적으로 방밀 만나면 한숨부터 나오죠
가뭄에 콩나듯이 핸파도적을 만날 수 있는데요. 패를 털어내기 어려운 방밀로써는 핸파도적 만나면 패가 신나게 타들어 갑니다. 시린빛 점쟁이를 잘 자르고 무기 내구도가 남아도 과감하게 교체해주는 등 패관리 잘 해주면 이길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소위 예능덱 유저를 만나면 같이 즐겜하는 마인드라서 져도 기분좋게 넘어갑니다.
<대 주술사전>
클래식 주술사는 원래 방밀의 천적이었는데요, 이 덱으로는 주술사에게 져본 기억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사실 우리 쓰랄형님이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만나본게 손에 꼽을 정도기 때문입니다^^; 주술사와의 매치는 항상 필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정리하느냐의 싸움인데요. 상대 패가 말랐을 때 난투를 쓰는것이 제일 좋은 상황이지만 상대도 바보가 아니죠. 사술과 대충을 잘 카운팅해서 실바나 이세라로 변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깨세라를 뽑는 실력이 있다면 한결 수월해집니다. 토템술사(토수리!) 도 전체적인 운영은 클래식 주술과 비슷합니다.
기계시리즈가 언제나 그러하듯 기계술사도 비슷합니다. 필드를 얼마나 최대한 비우느냐의 싸움입니다. 가동중은 특히 가장 먼저 잘라야하는 하수인으로, 명치맞음 겁나 아픕니다. 기계법사와 같은 느낌으로 상대해주시되, 마법으로 인한 버스트딜이 엄청나니 항상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해주세요.
<대 흑마법사전>
위니 흑마법사는 요새 잘 안보이기는 합니다만, 방밀의 일반적인 위니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드싸움이 치열하게 일어나구요 난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네요.
거흑은 요새는 클래식보단 악마거흑이 뜨는 추세입니다. 개인적으로 악마거흑이 정말 재미있는 덱인 것같습니다. 방밀 입장으로는 일단 거인들을과 비룡을 어떻게 처리하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옛부터 거흑의 체력은 15가 분기점인데요, 초보분들은 거흑을 무조건 딜을 하고 보는데 그러다가 용거용거 아르거스 당하면 멘붕오죠 ^^; 거흑의 체력 15가 중요한 것은 바로 용거가 거흑의 체력이 15일때 코스트가 5이기 때문입니다. (흑마 10체력부터 0코스트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러니 상대방의 체력관리도 신경써서 해줍시다.
악거흑 상대할 때 중요한 것이 공허소환사인데요 팁을 드리자면 내손에 마격이 있고 공허소환사가 죽빨보다 먼저 나온 상태를 전제 조건으로 공허소환사를 잡으면서 죽빨이 터지는 상황에서는 악마가 나오면서 1피해를 입으므로 간단히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궁금증이 많아서 나이사만 있어도 말가니스를 노리고 그냥 공허소환사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악거흑은 일명 '누가가미'도 가지고 있으므로 내가 처리할 방법이 없다면 부엉이로 침묵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락서스가 필드에 나왔다면 존스는 더 이상 아낄 필요가 없으므로 5/4하수인으로 생각하고 던지시면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략보다도 자신의 경험입니다. 하스스톤을 기계적으로 하지말고 복기를 꼭 해보시고 이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고, 또한 이 카드가 다른 카드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자신의 덱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시간이 나는대로 답글 달겠습니다.
<10/5추가>제 배틀테그는 TheMind#3493 입니다. 친구요청 해주시면 접속하는대로 확인하겠습니다.
관전하고 싶으시면 하셔도 되고 플레이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말씀해 주세요~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드리도록 할게요. 하스스톤 같이 재미있게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