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쉬만 하는 방밀쟁이입니다. (손놈 잘 안해요...)

시즌초에 7급까지 왔다가 파마에 11연패를 하면서 저 밑에 13급까지 갔다가 절치부심하여 파마를 조지자고 마음먹고 만든 덱입니다.

상대별 공략 몇직업만 적습니다.

1. 파마기사

-필요한 멀리건 : 복수/난투/나이사/강타/이글

파마기사를 상대해서 이기는 시나리오는 대략 이렇습니다.

4턴까지 쏟아지는 모든 신병/벌목기/비밀지기/보쓴꼬 등등을 나오는 족족 2장의 강타와/이글도끼/방밀/마격/복수/난투를 다동원해서 수수께끼가 나오기 전에 모든필드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멀리건에서 나이사를 들고가야합니다.

나이사가 2장인 이유는 원장님이 2장이기때문에 원장님에 앙갚음이 걸리도록 필드를 만들고 원장님에 앙갚음이 발리면 나이사로 나오는 족족 쏴죽이면 승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상대 비밀갯수를 체크를 해주는건데 5개면 구원이 걸려있기 때문에 판단을 잘 해야 합니다. 도끼가 손에 있다면 가로쉬로 엎드려-앙갚음-구원을 빼고 나이사로 쏘는 방법이 있고 내 필드가 비었고 지금 당장 구원과 앙갚음을 발동시킬수 없다면, 다음턴 설계를 위해 한번에 죽지 않을 하수인을 내두고 7/7 원장님을 쏴재끼고 구원으로 다시나온 원장님을 복수나 마격등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상 빠마기사를 상대할땐 자신의 손패를 유심히 보고 7데미지를 견디고 다음턴에 쏴재끼는게 유리한지 아니면 도끼가 있어서 경쟁심을 제외한 모든 비밀을 뺄 생각으로 엎드려-앙갚음-구원 후에 원장님을 쏴죽이고 참회까지 빼주는 플레이를 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2수수께끼 잡고올 확률보다 2나이사 잡고갈수 있는 확률이 적습니다. 거기다가 그전에 필드를 정리해줄 제압기까지 모두 잡아낼 확률은 더더욱 힘들겠죠.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상대는 악랄하기 그지없는 파마기때문에 전사가 그것도 방밀이 필드를 잡아서 파마를 이긴다는건 2나이사로 쏴재끼는것보다 확률이 낮다고 판단되서 이런 말도안되는 덱을 만들었습니다.

이덱은 파마를 방밀로 상대할수 있게 조정한 덱이지 파마상대로 압도적 승률을 자랑하는 덱이 아닙니다. 8대2 승률을 6대4로 끌어올리기 위해 방제자 같은 초반 하수인은 버리고 필드제압기와 단일제압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처넣은 덱입니다.

파마기사 두줄요약 : 수수께끼전까지 모든 필드를 클리어하고 원장님은 나이사로 쏴재끼자.

                      엎드려 앙갚음 구원 원장님 나온타이밍에 못뺄거같으면 7뎀맞을거 각오하고 다음턴 설계하자.

참고로 로수붐티는 4턴에 죽빨안껴진상태면 진짜 어렵습니다. 난투를 못쓰기때문에 적필드가 쌓여있다면 후...

차라리 수수붐티면 나이사를 들고있다는 가정하에 제압이 가능합니다.

빠마를 죽입시다. 빠마는 방밀의 원쑤

2.손놈

-필요한 멀리건 : 난투/존스/트루하트 (선공이면 로데브도 좋아요)

사실 손놈전은 방밀로 이기는 방법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손놈이 15장안에 필요한거 다뽑고 8턴안에 줄여버리고 내손에 고코 하수인밖에 없으면 뭘해도 죽어요. 이건 그냥 안될판이니까 깔끔하게 포기하고 둘다 적당히 풀렸다고 가정할때 포인트만 뽑겠습니다.

point.1 존스를 첫손님푸는 죽빨에 쓸것인가 피니시전에 결정타로 엿을 먹일것인가?

첫손님 죽빨에 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난투를 못잡았기때문에 손님이 풀렸을때 제압이 불가능한 경우입니다.

도끼를 차고있고 손에 강타강타방밀방밀마격 이렇게 잡고있으면 4마리 손님은 제압이 가능하니까 안써도 되겠습니다.

point.2 난투타이밍은 그냥 손님 풀리자마자 써주자 욕심내면 방어도 깍인다. 

어차피 난투 두장이니까 손님 두번 풀면 두번 써주면 됩니다. 근데 난투쓰고 한마리 남는 손님을 바로 처리할수 있도록 난투전에 미리 도끼를 껴두는게 좋습니다. 기껏 난투 썼는데 한마리 남아서 다시 불리면 짜증나요. 보통은 4턴에 이글과 영능을 같이 눌러주면 좋습니다.

point.3 무슨 수를 쓰든 트루하트를 찾아내자.

손님전에서 트루하트의 여부는 정말 큽니다. 6턴에 나와서 10턴까지 추가방어도 16을 얻냐 못얻냐의 차이는 적 거품이의 한탕을 견디냐 못견디냐의 핵심입니다. 트하 못찾고 방어도 10이하로 간당간당 상태에서 손놈이 다찾으면 죽습니다.

point.4 위의 요점들은 잘 체크해가면서 첫손놈을 정리하는데 성공했다면 트루하트로 방어도를 마구마구 쌓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 손에 제압기패를 붙잡은 상태에서 하수인은 한마리씩만 던져주는게 좋습니다. 한마리씩 던지면서 방어도가 자꾸자꾸 쌓여서 한 30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상대가 초조해서 달리거나 지쳐서 때리다 서렌합니다. 

내 패가 너무 잘풀려서 초반부터 상대 명치가 너덜너덜하다면 항상 상대 패에 워송 2광전 3소돌이 준비됬다는 가정하에 내 명치가 터질지 안터질지를 가늠하면서 달려주세요.

가장 상대할때 신경을 썼던 두 직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좀 적었습니다.

근데 사실 요즘 가장 많이본 노루와 퍄퍄는 따로 적을 필요가 없어서 안 적었습니다.

노루는 상대 패 풀리면 져야죠 뭐 내손에 제압기가 정말 빠방하게 있어서 6턴까지 나온 모든 노루하수인을 한턴만에 정리했다면 그담부턴 필드 장악해서 성공하면 승리고 아니면 자군야포 맞고 ㅂㄷㅂㄷ...

제이나는 이 덱으로 상대하기 엄청 편합니다. 무엇보다 얼어서 도끼를 못쓰는 상태에서도 강타를 2장이나 넣기때문에 마나지룡이라던가 벌목기같은 3체력짜리 까다로운 하수인을 예쁘게 정리할수 있고요. 로데브도 쓰기때문에 광역기 타이밍이나 염구각이 보인다 싶을때 틀어막아줍니다. 그리고 의외로 복수가 3뎀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퍄퍄가 초반부터 명치를 팡팡 달리기때문에 한 10체력쯤 갔을때 복수로 필드를 싸그리 정리하고 방어도를 다시 쌓는 경우가 나오면 그판은 이깁니다. 뭐 이건 제이나 손패따라 갈리는 승부라 딱히 정해진게 없는거같습니다. 재수없게 체력6에 방어도4 쌓았는데 불작나오면 죽는거죠.

요즘 힘든 우리 방밀쟁이들 힘내시구요. 악랄한 빠마새끼들한테 조금이나마 고통 덜 받으시라고 이덱을 올려봅니다. 전사게 방밀쟁이분들 화이팅입니다.

ps. 참고로 컨덱전에서 겁나게 셉니다. 악거흑같은경우 2나이사 맞으면 뿅가요. 1번 나이사는 예상해도 2번나이사에 말가니스 맞아죽으면 게임이 흔들려용. 특히 7공이상 2마리 쓰는 덱 상대 (미드덱)로 정말 좋습니다. 

박붐내면 나이사 맞겠지? - 박붐 나이사로 제거 - 좋아 이제 라그내면 되겠군! - 아직 한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