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출시일부터 열심히 달려왔지만 항상 전설의 문턱을 넘지 못했었는데
이번시즌에 드디어 꿈에그리던 전설을 달게 되었습니다
감동의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드구성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신비한화살이 제 멘탈에 삼연타를 갈기는 일이 심심치 않아서
비전작렬을 한 번 기용해봤는데 활용도가 높아서 쭉 신비한화살과 비전작렬을 한 장씩 쓰고 있습니다
비밀같은 경우 덱에 두 장이 들어가게 되는데
2거울상, 1거울상1마차, 1거울상1인형의식 각각의 장단이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2거울상 기용하다가 1거울상1마차로 쭉 돌리긴 했는데
솔직히 상황에 따라 이 비밀이 아쉽고 저 비밀이 아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향따라 들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쉬(ㅂ...)바나사자나 폴드링 등의 무거운 하수인 저격용으로 한 장 기용하였습니다.
상대가 법사일 때는 벌목기에도 자주 사용하였습니다.
요즘 법사분들이 물정을 많이 쓰시길래 한 번 넣어봤는데
법법전이나 법냥전에서 케잔이 주는 뽕맛을 잊기가 힘들어서 저는 결국 케잔을 선택했습니다.
법사를 수천판 하면서 느끼는 게 비룡은 정말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5코에 44라는 스텟이 너무 절망적인데다가 주문공격력이 제 값을 해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비룡을 완전히 빼버리고 돌리면 핸드가 말라버리는 것 같고...
제 성격에 비룡 두 장은 도저히 쓸 게 못된다고 판단하고 1비룡1로데브, 1비룡1존스 번갈아가면서 사용했습니다.
존스같은경우 3~5등급구간에서도 쓰면서 크게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다가
안정성 문제로 결국 로데브를 택하긴 했는데 로데브 없으신 분은 2비룡이나 1비룡 1존스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박붐 라그 이렇게 두 장 사용하다가 라그 빼고 기용하였는데
라그따위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캐리 잘해줍니다.
운영법 같은 경우
총 승수가 3000판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겨우 찍은 전설이라
제 주제에 운영법을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마르지 않은 감동의 눈물을 훔치며 물러나겠습니다.
다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