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루이드가 엄청 많아진 가운데 드루전을 하다보면 가장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전설이 이세라입니다. 같은 방밀전이나 사제전을 할 때도 상대방이 이세라 뺏기를 노리는 경향이 많아서 어찌보면 양날의 검과 같은 전설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이세라를 빼고 미니 이세라라고 할 수 있는 사라아드를 넣고 어차피 드루가 7댐 이상은 박붐만 있어서 활용도가 낮은 나이사를 빼고 올빼미를 채용했습니다. 그리고 방밀의 천적들은 거의 다 명치를 노리는 상대이기 때문에 다른 덱을 상대할 때도 나이사보단 올빼미가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명치를 보호 해주기 위한 카드로 누더기2개와 타우릿산를 넣었는데요. 타우릿산은 직접적인 방어덱은 아니지만 타우릿산은 오래 남아있을수록 상대방은 자신이 불리해진 단걸 알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라도 제거 시도를 많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방밀은 고코가 많기 때문에 타우로 얻어지는 이득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성기사들을 자주 만나신다면 타우대신 존스를 넣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덱을 바꾸고 난 다음에 드루이드 상대 승률이 확실히 올라간 것을 느꼈는데요 이세라를 채용했던 방밀이 30프로 정도로 드루를 잡았다면 이렇게 바꾸고 난 이후엔 50프로 정도까진 드루를 잡아서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등급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