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 처음 글써보는데 지금 돌리는 용사제로 글을 쓰게 되네요. 중간고사 말아먹고 할거없어서 써봅니다.
보시다시피 용사제덱입니다. 우선 4급인증... 저번달에도 5급찍고 놀다가 이번에도 5급찍고 용사제 심심할때 돌리는데 승률이 꽤나 괜찮게 나와서 올려요 전설도 아닌게 뭔 덱설명이냐 하시는분들은 안보셔도 됩니다

하스 한 지는 낙스 열리기 바로 전부터 했고.. 5급은 꾸준히 달았던거 같은데 전설은 솔직히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잡설이 길었네요 바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용사제를 플레이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1. 사제 영웅능력의 존재
2. 첫 멀리건 잡기
3. 운빨
인거 같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1. 사제 영웅능력은 힐이다.
결국 컨트롤덱이란 소립니다. 대마상시합 이후 용사제가 나온 이유도 용 시너지로 인한 저코스트 고스탯의 무지막지한 하수인들 전개를 통한 필드싸움 주도권잡기가 컨트롤덱에 비해 쉽기 때문이죠. 내가 힐을 써서 상대와의 고비율 교환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이득이냐, 하수인을 하나 더 까는것이 이득이냐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 첫 멀리건 잡기
요즘 나오는 것들 다 거기서 거깁니다. 파마 노루 냥꾼 법사정도? 멀리건 잡는건 몇판 해보시면 느낌이 옵니다.
우선 공통적으로 잡고 가야 할 것들
1코용, 북챙, 2코모욕맨, 1코보호막
이 넷은 어느 상황에서든 잡고 가면 개이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것이 있습니다.
용사제 하다가 제일 빡치는 경우인데, 용이 안 나올때가 꽤나 있습니다.
용시너지를 받아서 필드싸움을 하는 용사제로는 타격이 크죠.
예를 들면
1코 멀리건이 1코용, 신폭, 이세라
이렇게 나왔다고 칩시다. 1코용이 1턴에 나가면 상대는 부들부들합니다.
근데 그게 2/1로 나가면 뭐야 저건 ㅋ 이런소리가 화면너머로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방법이 2가지가 있습니다.
1. 신폭만 멀리건
1코용이 확정적으로 2/3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뒷패가 잘 붙을지 모릅니다. 그날 운이 좋다면 신폭만 멀리건해주는것이 베스트입니다.
2. 신폭 이세라 멀리건
1코용이 확정적 2/3이 되지 못합니다. 이때 들어오는 손패가 중요한데, 다른 용이 안 들어왔는데 용 시너지를 받아야 할 하수인들이 들어왔다면 1코용 내면 안됩니다. 요거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매우 중요하죠
예시를 든 방법을 토대로 멀리건을 기본적으로 해 나가시면 됩니다.
최근 많이 보이는
노루 : 어그로 미드 반반인거 같습니다. 다르나서스 끊5을 수 있게 고통 집고 가는것도 좋구요 1코 하수인과 벨렌의 선택 같이 집히면 좋습니다. 얘가 백퍼센트 지절노루다 하면 고통을 잡고 가는것도 방법입니다. 손패싸움입니다. 승률 반반정도 된다고 봅니다.
파마 : 이 개새끼분들때문에 신폭2 빛폭 1에서 신폭 1 빛폭 2에서 갈아타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초반 필드싸움이 밀려서는 절대안됩니다. 6코이전 필드싸움이 필수적이니만큼 고통과 1코하수인, 벨렌의 선택을 들고가면 좋고, 4코 도발용도 들고갈법 합니다. 손패싸움에서 파마 개씨발들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4대 6으로 불리하지만, 적절한 광역기 사용으로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냥꾼 : 돌냥도 은근 많고 미드냥도 많은데요, 둘다 유리합니다. 죽음두장 빛폭두장 꽉꽉 채워넣고 저코스트 고효율 우리의 용돌이들은 강력합니다. 넌 못지나간다. 7대 3정도로 미드냥에게 유리한 거 같습니다. 근데 도발이 잘 잡히지 않았다면 돌냥한테는 털릴 가능성이 큽니다.
법사 : 광역기 각을 잘 재야 합니다. 보통 퍄퍄법사이니만큼, 필드잡는게 정말 중요한데요, 한번 밀린 필드는 되찾기가 어렵습니다. 필드관리 잘 해줍시다. 반반정도의 승률입니다.
3. 운빨
네.. 하스하면 운빨이요 운빨하면 하스죠. 용사제 운빨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용 시너지를 받아야 이득볼 수 있는 용사제 특성상 오른쪽을 애타게 찾는 모습이 심심찮게 나옵니다. 이래서 첫 멀리건 잡는 부분에서 이세라를 멀리건 하지 않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대체카드
12380가루는 많습니다...되게..
1. 볼진
솔직히 대체 불가능인거 같습니다. 제압기를 하나 빼주는 용도이고, 필드를 잡고 가는 사제특성상 사용빈도가 생각보다 잘 나옵니다.
2. 사라아드, 존스
영능을 자주 놀려야 하는 사제 특성상 사라아드가 활약할 판이 벌어집니다. 물론 무조건 이득보겠다고 7코에 내지 마시고, 그전에 어그로 끌려고 던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타우릿산과 어그로 비슷합니다 ㅎㅎ
존스 또한 요즘 많은 무기직업 상대로 좋긴 한데.. 저도 빼고 로데브로 교체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5코 54스탯은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사라아드, 존스 모두 로데브나 썩은위액누더기골렘 정도로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3. 서리아귀, 이세라
서리아귀, 정말 계륵같은 존재인데, 사실 광역 3뎀의 용도보다는 용시너지를 위한 박주영선수같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하늘빛 비룡 하나정도로 대체할 수 있어보입니다.
이세라는...설마대체가능하냐고 물으시진 않으시겠죠. 굳이 하자면 막국수나 네파리안 정도지만 이세라 미만잡입니다.
할거없어서 이것저것 끄적였더니 생각도 잘 안나네요. 다른분들 공략도 좋은거 많으니까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