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스돌 본방은 못보지만 녹방은 꾸준히 챙겨보는 애청자입니다.
배틀태그는 종이벽#3183 쓰고있습니다.
최근에 늑조디아는 하스돌이 아니라 하스톡.. 쪽에서 봤던것 같던데, 여하튼 재밌어 보여서 처음 참가하게되네요
제가 짠건 늑조디아는 아니지만, 늑조디아를 섞는건 좋은 필살기 수단중에 하나라고 생각되긴 하네요.
서론 : 손님을 왜 쓰는가?
우선 손님이 뜬이유와 , 손님의 딜링구조에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손님이 강한이유는 뭘까? 말할것도없이 순간적인 필드를 꽉채우는 능력입니다. 제거하기도 까다롭지요.
타우릿산 없을때 8~9턴워송 손님은 끝내거나 필드를 뒤집고난후, 킬각바로앞까지 위협하는 용도로 좋지요. 그러나 굳이 그턴에 딜을 안해도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상대의 생명력에 압박을 넣을수있다는게 워송있을때의 강점이지만)
그러니까, 바로 그 필드 장악후에 처리하기도 곤란한 득시글한 손님들이 장점인거지요. 예로써 냥꾼전, 드루전, 기사전의 경우 5턴에 바로 손님이 풀려버리면 (4턴 죽빨 5턴 내분 양산등등) 답이없는 게임이 많았죠. [기사의 평성화도 6턴이필요하므로] 특히나 검바산 직후의 드루는 지금보다 손패가 더잘말리는데 마땅히 처리하기도 힘들어서 더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론적으로 손님 자체는 여전히 풀려있으면 까다롭다는겁니다.
여기서 잠깐 전사의 특징을 좀 논하려고합니다. 전사의 최대특징은 뭘까? 사제와 비슷한 튼튼함이 아닐까 합니다. 수많은 대인제압기와 필드자체의 클리어기도 많고, 방어도라는 영능. 그냥 잘버티죠. 원래 컨셉자체가 수동적인게 잘어울립니다.
워송은 이런 전사의 포텐과 맞물려서 잘버티는 주제에, 한턴만에 역전을 넘어서, 상대를 죽여버리는 경우를 만들수 있었기에 1티어덱으로 손님이 자리매김하게 됐죠.
그렇다면 전사의 강점만으로 승부를 봐도, 즉 수동적으로 손님을 가지고 덱을짜면 전사 1티어급 덱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물론 솔직히 말해서, 이런 논리대로면 그냥 방밀을 하면되지만, 방밀은 억결덱이잖아요. 그리고, 어그로상대로 손님보다 방밀이 조금더 약했던 면도있습니다. (돌냥도 플레이하는 유저로써 손님이 방밀보다 더 가망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튼, 그래서 적당한 과금으로 즐길수 있는, 전사의 손님컨트롤덱을 짜게 됐네요.
네 사실 무과금으론 힘듭니다 컨트롤덱은.. 아래에서 보실수 있겠지만 전아직도 아빠가 없습니다. 아빠가 있으면 필살기가 하나더생길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완성덱은 소제목 완성으로 가주세요
1차적으로 반드시 손님에게 필요한 최소카드를 모아봤는데.. 벌써 18장이네요.
소돌2 손님4 죽빨6 타우릿산7 이글8 방제작 10 마격12 , 이렇게 12장은 아무도 이견이 없을것 같네요.
손님에게 손님소돌 타우릿산 죽빨은 코어고 방제작은 손님이 어그로를 억제하는 이유였으며, 마격은 전사의 존재의의니까요 이글은 여러모로 유용해서 하나 챙겼는데, 룩삼&마스카 어... 선수님들? 말마따나 사실 이미 이건 난 수동적으로 하겠다, 나약해지겠다는 표시입니다. 진짜 쎄게 갈거면 2코에 2코하수인 내야지! 하고 하수인 채우는게 맞겠죠..
그리고 광전사2가 여전히 필요한가? 에 대해. 시너지가 좋고, 템포등을 상대로 버틸때 유용했던기억 등, 광전사는 여전히 손님이 챙길만한애라는 느낌이 드니까요. 세워두면 나이사라도 빼겠죠.
그리고 격돌2. 격돌의 유용성은 이루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전사가처리할수 있는범위는 정확하겐 3이라고 생각해요. 도끼의 3, 강타의 3 격돌 이후에 각종 추가 1데미지.. 격돌의 드로우를 본다는건 사실 득이지 패널티가 아닌것 같거든요 (마격과의 연계등) 물론 MO는 1코로 2데미지 확정을 보지만 차라리 이런 드로우 가능성을 갖은 쪽이 낫죠. 단검 수습생 등등등 체력2 애들은 그냥잡고 지룡같은애들은 쳐놓으면 언제든 잡을만하죠. 어쨋거나 좋다는거.
내분 2장. 0코로 써짐, 주문임(이건 전사로썬 그닥시너지가 안되지만) 깜짝킬각, 연계 등등이 좋음. 넣어봅시다.
이렇게 18장이 됐네요. 이 상태로 시작해봤습니다.
이하는 덱을 완성화는 과정이니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이후에 컨셉은 버텨야 하다, 그리고 뭐로 끝낼것인가? 에 대한 고민가지가 있겠네요.
버틴다면 단연 도발이고, 끝내는건 마법카드 돌진과 질풍하수인.. 이 제일 합리적이겠죠 (늑조디아)
사실 손놈을 수동적으로 짜봤자 탈진전가면 지는건 뻔합니다. 마나코스트가 10에 도달하고도 5,6턴이 넘어간다면 손님을 하는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중간에 끝낼방법을 계속 찾아봐야합니다. 상대가 아무리 제거가 좋아도 필드를 몇번이나 날릴수있을까요? 욕심덱이 마법같이 굴러가지 않는한, 보통은 말리겠죠.
우선 늑조디아는 못씁니다. 5~6턴쯤에 손님이 있어서 풀고나면, 늑조디아는 물건너 가거든요. 그렇니 적당히 이득을 보는 카드들을 찾아보죠.
우선 전설기용에서.. 모든덱은 박사붐과 29장의 카드죠. 박사붐을넣고, 전사에게 한방을 보여주는 아빠를 넣습니다. (20)
그리고 변수용 난투를하나 (21) 미드레인지를 지향하므로 나이사를 하나 (22)
그리고 버티는 컨셉용으로 시험을 위해 고무를 2 넣습니다 (24) 그럼 덤으로 구울 두장 (26)
잠시 하수인을 살펴보면
2코에 4마리
2
26코에
7코에

8코에

테스트용으로 대련상대 하나와 무기파괴용으로 존스가 잇으면 좋겠지만없으므로 수액.. 을 넣고 해볼게요. 문제점은 알것같지만 (미드를 지향하는데 4코가 이미 아르거스 하나) 일단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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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긴 했으나 영 신통치 않습니다.
깨달음을 얻었네요. 늑조디아 콤보덱이 아닌데 타우릿산왜 필요하죠 ? 뺍시다. 거흑처럼 수많은 드로우로 이득볼수 있는 환경으로 덱을 짜지도 않았습니다. 전투격노도, 사제님도 없으니까요.
이건 필드를 싸우는덱이에요. 나약한 나이사 같은게 필요할리가 없엇죠 빼구요.
고무 도발부여 다 나약한 애들이나 하는 이야기였어요. 손님은 여전히 손님에 의한 필드 싸움에 의존을 해야합니다.
그 과정에서 서시히 상대 피를 줄여놓다가, 광란과 아빠의 힘으로 끝을 보는덱이 맞는 방향성 이었네요.
구울도 한장으로 줄여야겠네요.
하수인을 어떻게 강하게할까? 답은 역시 격노 하수인과 광란이죠.
1코부터 압박을 넣을수 있다면 좋겠죠. 하수인의 구성이 2코가 네장정도 되는걸 제하면, 생각보다 강하지 않죠. 가젯산이냐 크발디르냐... 가젯산을 넣습니다
3코진을 보충하고 싶었더니, 영능 누를시간도 없는 우리에게 적합하며, 나중에 광란이 걸릴 가능성도 있는 하수인이 있네요.경기장 관리자를 한장넣습니다 (광전사가 두장있으므로)
4코 전투마를 한장넣었습니다. 어떻게봐도 잘이길거같아요. 가젯산도 넣었으니 한번...
6코, 바다의 학살자 괜찮죠. 하지만 없으니하늘골렘을 하나 넣어봤습니다.
대세댁에 비밀을 쓰는애들이 많으므로, 케잔하나 넣어봤습니다
하고나니까 드로우가 안되네요. 수행사제를 넣어야겠어요 관리사님 관리 그만시키고 퇴직시켜 드려야겠어요.
수행사제를 넣는다고해서 필드를 잘지진않네요. 템포가 약간문젠데, 광란으로 일찍 잡읍시다.
케잔 수액 다넣는건 사제가 살아난 이시기에 과욕이었어요. 케잔만 넣어볼게요.
관리사와 수액을빼고 수행사제 2.
훨씬 괜찮아 졌네요!.. 그러나 미드레인지 하수인을 못잡으면 (4~6) 구간 싸움이 힘드네요. 손님을 잡아두는게 최선인데...
그러니 가젯산이 애매하므로 하나뺏습니다
결론을 내도 될정도로, 최소한 거인에서 여관주인까지가는데 쓸수는 있는덱이 나왔네요. (쓰는중)
덱의 강함은 손님을 빠르게 풀면 풀수록 나오네요 그냥.. 사실 손님이던 뭐던 필드 못잡으면 당연히 지는구조의 덱입니다. 그냥 엑조디아 모으는게 나을지도.
수정할 방향은 명확하나 [드로우부족, 애매한 4코진등] 손님자체의 패말림은 어쩔수 없이 안고가야하는듯.
여하튼 워송이없으니 확실히 덱의 안정성이 흔들린걸 돌이킬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돌진 카드는, 코스트가 답이없는것 같습니다. 계속 손에서 노는거같아요.
완성
그리하여 완성한 운에 의존하는덱 ...
투스카르를 못쓰는게 아쉽네요.
명확한건 4코진이랑 고위성전사 로데브 같은거 갖다 버리고 실바,존스 넣는게 요즘메타에 훨씬낫습니다.
만약 채택하신다면 없어서 못쓴거니 실바 존스가 들어가면 좋겠네요. 그런의미에서 덱구성은 실바 존스있는쪽으로.
고위성전사가 실바대신 있는이유요? 당연히 고위성전사로 티리온 뽑으면 되니까 넣는거죠!
기본운영은 멀리건이 잡히면 필드를 먹고 어떻게든 유지하다가 손님을 풀면서 광전사를옆에 살포시 놓아 위협합니다. 안잡히면 난투를 쥐고서 부들부들 떠시면됩니다.
하시면 승률 50% 근처가 나옵니다. 물론 저는 연습하다가 거인에서 쫓겨났습니다..
ps.
이겜 이겼을까요 졌을까요?
답은 물론 졌다입니다. 초필살기를 맞아도 죽지않을 hp였지만 ..저걸다 정리당하고 드로우가 없으니 자연히 지더군요.
아버지를 한참 찾았는데 한턴 늦게오셔서..
답이없습니다.. 4코진을 정말 드로우용 노움으로 바꾸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