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비추가 달려서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밑에 갓무무킹 이라는 사람과 다른 사람입니다 ㅠㅠ

젠장 내 아무무가 ㅠㅠ

안녕하세요!

베타테스트 이후로 하스스톤을 꾸준히 즐겨오던 유저입니다.

예전에 전설 찍고 덱 만들기나 투기장 위주로 했는데 이 덱은 정말 삘이 오는 그런 덱 입니다.

(혹시나 하알못이라고 하실까봐 인증샷들은 밑에 첨부해뒀습니다 ㅠㅠ

흑마를 상당히 많이 해서 흑마에 관한 이해도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스 인벤은 항상 눈팅만 했었는데 이렇게 글 쓰는 적은 처음이네요. 왠지 두근두근합니다 ㅋㅋ :)

이 글에서 소개할 덱은 공포마 덱인데요!

솔직히 덱 공략 쓰기 전까진 흑마 카드가 24장이나 들어가는줄 몰랐네요 ㅋㅋ

그제 영상관에서 하스돌을 보고 푹 빠져가지고 정주행하던 중에 공포마덱을 봤는데요.

(하스돌이란 존재를 그제 처음 알았는데 이제 폐지라니!!!)

단검 곡예사와 공포마의 봉춘 서커스단이 상당히 인상 깊어서

덱을 실험해보며 개량해봤고, 이 덱이 제일 괜찮다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돌려보세요. 완전 꿀잼인데 이기기까지 합니다 ㅋㅋㅋ

덱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어그로위니, 퍄퍄법, 손놈의 장점만 섞어놓은 덱입니다.

기존의 공포마덱이 예능에서 못 벗어났던 이유가

애초에 덱 컨셉 자체도 잘못 잡았거니와 (그래서 템포가 빠른 요즘에 공포마로는 필드를 다시 잡을 수 없었죠)

공포마와 잘맞는 숨은 꿀카드(악마의 격노, 운명의 파멸)들을 찾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피니시들(전쟁노래 사령관, 도적, 리로이 등등)이 사라지고 1,2,3 (쎈 하수인)메타가 도래한 지금,

이 덱만큼 강력한덱이 없습니다.

운영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몇번 돌리시다 보면 바로 감 잡으실겁니다.

일단 카드별로 설명해 볼게요.

혹시나 자기랑 생각이 다른 카드 (왜 넣는지, 혹은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나 대체 카드를 찾고 싶으시다면 ctrl + f or command + f 로 찾아주세요~ (아이콘으로 올려놔도 이렇게 검색이 되겠죠??) 참고로 너무나 당연한 카드들이나 사용법이 굉장히 쉬운 카드들(죽음의 고리 같은)은 쓰지 않았습니다.

덱별 상대법은 댓글 남겨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장  <->  1장, 1장

저 같은 경우는 압도적인 힘을 2장 채용했는데요. 그 이유는 유연성 때문입니다.

하수인 정리, 킬각, 공허의 괴물과 연계도 괜찮구요,

무엇보다 나이사가 패에서 놀고있을 때 오는 패말림 및 망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아끼지 마세요. 후반 가면 이기는 덱 상대로는 주저없이 써주시면 됩니다.

나이사는 주로 박붐 저격으로 쓰기 마련인데, 그 전에 필드를 잡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나이사 없이도 압힘으로 박붐 죽이기가 쉬웠습니다.

그 외에 파마기사 저격으로도 쓰이는데, 압힘+검폭+고리 등등 공격기가 많기 때문에 대처 가능했습니다.

파마기사 대응법은 밑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압힘은 상대가 게임을 터트릴 수 있는 카드들에 쓰는 것이 베스트 입니다.

공포마 덕분에 필드 한 번 잡으면 다신 안뺏겨요.

예를 들면 거미가 있는데 상대가 수습생을 냈는데 게임이 터질것 같으면 가차없이 압힘 바르고 죽입니다.

물론 검폭이나 고리를 쓰는게 훨씬 좋지만, 만약 두 카드가 없고 수습생이 필드에 쭉 남을것 같다 할 때

나이사보다는 압힘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2장 대체불가

비밀, 다르나서스 신약, 비룡, 수습생, 불꽃꼬리, 손놈 등등등 검폭이 터트려야할 극혐카드가 너무나 많습니다.

1장 <->  1장 (솔직히 대체 불가)

악마의 격노가 진짜 꿀카드에요 꿀카드. 이덱에서는 더더욱.

애초에 필드에 곡예사, 거미가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이 카드를 쓸 필요가 없어요.

그럼 상대 하수인 전체 2뎀인데,

나 에 비하면

얼마나 사기카드인지 알 수 있죠.

게다가 지불과 달리 아군 하수인이 쓸릴 위험이나,

본체 피에 부담이 가지도 않습니다.

진짜 숨겨진 꿀카드입니다!!!

이 카드 은근 캐리 많이 합니다!!!

특히 저렴한 3코스트는 검은 폭탄, 압힘과 함께 손놈 처리에 제격입니다!

2장 <->  2장 or 2장

굳이 키우지 않아도 됩니다.

공허소환사가 죽고 나와도 상관 없습니다.

아무것도 못나오는것보단 나으니까요.

의외로 자락대신 나가줘서 캐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

제일 좋은 활용법이라면 공포마에 압힘 바르고 하수인 정리 한다음에 공포마 먹고 크는 거겠죠.

3코인데도 제압기나 침묵기 빼는데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공허의 괴물 카드가 없으시다면 벌목기나 허수아비를 쓰시는게 좋습니다.

4코가 마나가 적은 것도 아니고 우리에겐 이미 공허소환사라는 뛰어난 하수인이 있으므로 허수아비도 괜찮습니다.

(거흑하다보면 4코가 얼마나 부담되는 마나코스트인지 깨닫게되죠. 7턴에 명치를 보호해야하는데 내손에 쥐어진건 4코 비룡이나 산거와 아르거스면 정말 눈물납니다. ㅠㅠ)

2장 대체불가

요놈 카운터 입니다. 후턴일 경우에 상대가 2턴에 곡예사를 넣었다면 바로 동전 임프두목 추천드립니다.

하수인 능력 덕에 절대 한번에 필드를 뺏기지 않게 되죠.

돌냥 상대로도 캐리할 때도 많고 좋은 아이입니다

 2장 대체 불가

상대의 하수인은 정리하고 내 필드는 늘려주는 완소카드 입니다!

2장

이 덱의 꽃! 공포마 입니다!

처음엔 사연있는 슬픈 이벤트 카드로만 생각했는데,

써보면 써볼수록 좋더군요.

3코면 너나 나나 다 채용했을겁니다.

 스탯이 비슷해 보인다고 공포마까지 트롤카드 취급하면 안됩니다!

공허소환사랑 같이 안잡혔다고 채념하지 마세요!

초반을 123코 하수인과 주문들로 버텼다면 이제부터는 공포마가 캐리합니다!

쌩 공포마 낼 타이밍이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애초에 이 덱이 초반이 약한 것도 아니고,

트루하트는 6코 3체인데도 쓰이지 않습니까. 비슷한 이유입니다.

4코에 쌩으로 내도 좋은 카드입니다.

압힘, 공허의 괴물, 단검 곡예사, 공허파괴자, 자락서스, 남작 리븐데이 등 콤보로 쓰일 경우도 무궁무진 합니다.

진짜 이건 써보셔야 압니다. 공포마가 얼마나 캐리하는지.

특히 파마기사 상대로 정의구현하는데 비밀 빼는데 최고입니다.

1장 <->1장 혹은 1장

제가 써보고 좋다고 느낀 카드입니다.

사실 컨셉덱이라 넣은거지만 승률만 따지면 아르거스, 희생의 서약,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치봇 선택하시는게 좋을듯

아시아는 망했어 노움좀 그만꺼내

2뎀이 급하게 필요할 때 예를들면 서로 필드 클리어 됐는데 수습생이 나왔다던가,

공포마의 부족한 딜을 보충하기도 합니다.

운명의 파멸이 좋은 점은, 즉발성이기 때문입니다.

위액이나 치유로봇은 내고 한턴을 기다려야하는 반면에,

운명의 파멸은 하수인을 바로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게다가 효과도 굉장히 맘에 드는게, 전투의 함성 없이 흑마 하수인을 바로 소환할 수 있습니다.

확률을 계산 해볼까요, 5코중에 1코가 딜링으로 빠진다 하면, 4코가 남는데

4코 이상 하수인을 소환할 확률은 8/13 입니다.

(지옥 수호병은 패널티가 없어지기 때문에 4코로 계산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높죠. 게다가 흑마 하수인은 효과나 스텟이 엄청난게 많기 때문에,

마치 5코 불의 정령 같은 느낌입니다.

심지어 체력 2의 손놈도 정리가능!!!

말가니스라도 나오는 날에는 게임 역전!

전설문 차원문 못지 않은 활약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운적인 요소가 싫으신 분에게는 누더기 골렘이나 치봇 추천합니다.

(공허파괴자 격려 제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ㅋㅋ;;)

2장 대체 불가

공허 소환사에서 나오면 진짜 기분 완전 좋죠 ㅋㅋ

그 외에 클래식하게 수호병+압힘이나 수호병+압힘+압힘 콤보로 6코 10뎀 혹은 7코 15뎀으로 끝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파멸의 수호병이 압힘을 날려버리지 않도록 기도해야겠죠 ㅋㅋ :)

 2장 <-> 2장 혹은 영착1장과 1장

죽창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공허 파괴자 입니다.

게임 후반가면 슬슬 전설들이 튀어 나오는데 공허파괴자가 해결해 줍니다!

우리는 공포마가 부활하고 상대는 전설이 죽죠 ㅋㅋ

이거 내면 진짜 공허파괴자가 엄청 빨갛게 변하는데 (상대가 설명 계속 읽어봄 ㅋㅋㅋ)

진짜 재밌습니다.

영혼 착취나 뒤틀린 황천 정도가 대체품이 되겠네요

참고로 뒤틀린 황천으로 실바 처리하는 방법은 공포마로 실바를 먼저 치면

죽메 순서로 인해 황천으로 다 죽어도 죽메 순서로 인해 공포마가 나중에 부활해서 뺏기지 않습니다.

그래도 공허파괴자 죽창맛 한 번 보면 이거 못바꿔요. ㅋㅋ

와 1장씩   대체 불가

이 덱의 유일한 본체 힐수단입니다.

말가는 그냥 타이밍 보이시면 내시구요,

자락은 다행히 요즘 피니시가 자군야포 빼고는 없기 때문에 내는데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도적은 보고싶어도 안보여 ㅠㅠ

자락과 말가니스로 일발역전하는 맛으로 흑마하죠 ㅋㅋ

사실 근데 이덱은 어그로성도 짙어서 그전에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임이 오래 갈것 같은 경우에 자락은 피가 15이상이어도 코스트 되면 변신해 주세요.

2코 66의 영능은 사기입니다.

공허파괴자랑 쓰이면 영능 먼저 소환 되고 그 담에 파괴자 격려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파괴자가 스스로 죽는 개콘 찍는 일이 줄어듭니다ㅋㅋ

2장 대체불가

이 덱의 핵심 키카드 입니다.

2코됐다고 막내시지 마세요.

퍄퍄법의 불꽃꼬리처럼 운영하시는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법사전에 2코에 단검 곡예사를 내볼까요?

그럼 다음턴에 수습생 얼화맞고 힘들어집니다.

공포마와 함께라면 공포마 한 개당 2뎀,

11짜리 쫄몹을 소환할 수 있는 방법도 임프두목, 임프거미, 임프폭발 등으로 많으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운영하세요.

2장 <-> 2장

아시아는 썩었다, 위니와 돌진 하수인만 만난다고 생각하시면 안녕로봇으로 교체해주시면 됩니당.

사실 이 두 하수인은 개인적으로 좋지 않다고 평가했던 카드들인데,

주술사를 플레이 해보니까 쓰임새에 따라 상당히 좋더군요.

덱 컨셉에는 거미가 훨씬 잘 어울립니다만,

위니가 너무 힘드시면 안녕로봇 끼세요.

1장 <-> 1장

남작 카드가 없으시다면... 실바가 가장 낫겠네요.

근데 진짜 이 덱이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공포마 뻥튀기하는데도 짱이구요,

거미랑도 잘어울립니다.

패말렸는데 공허소환사랑 나가면 손패에서 놀기만 할 2장 한꺼번에 잡힌 파멸의 수호병들도 처치가능입니다.

1장

사기카드입니다. 이거 대체 언제 너프먹나요?

하지만 경험적으로 박사붐이 큰 역할을 해주거나 박사붐으로 게임이 터졌다 뭐 이런적은 없어서

만약 없으시다면 비슷한 전설로 교체 가능하겠습니다~

원래 덱별 상대법도 다 적을려고 했는데 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네요ㅠㅠ

대신 댓글로 궁금한점 달아주시면 시간날때마다 자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멀리건 간단 설명 추가 ------------

멀리건에 공포마는 들고가지 않는편입니다.
공포마를 들고가는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검폭이나 고리 혹은 악마의 격노, 그리고 공포마와 공허소환사가 같이 잡혔을때 들고갑니다.
즉 쉽게 말해서 4턴이나, 혹은 후턴일경우 동전이 있으므로 3턴에 공허소환사가 나가기 전에 게임을 터트리는 애들을 즉발성으로 잡아낸 후에 안정적으로 공포마가 출격할 수 있을 때 들고갑니다. 
다만 상대가 전사면 들고갑니다. 현재 전사는 5턴 손놈 콤보가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그 전에 게임이 터지진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다만 공포마를 쓰는 컨셉덱이긴 합니다만... 위니성 역시 짙기 때문에 초반을 넘기고 후반을 안정적으로 공포마가 캐리한다는 느낌으로 쓰시면 됩니당~

                                         인증                                         

요즘은 바빠서 다시 전설 도전은 안하고 있어요 ㅠㅠ

그냥 하알못이 지멋대로 쓴 글이 아니라는 점만 봐주셨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