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마법사 : 굴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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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lock : Gul'dan | |
| 덱 구성 | 26 4 0 |
| 직업 특화 | 46% (직업 14 / 중립 16)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20%) / 죽음의 메아리 (10%) / 도발 (7%) |
| 평균 비용 | 2.6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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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2급부터 시작하여 위니흑마로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2급까지 오는 과정에 미드냥, 미드노루, 리노흑마 등을 굴렸습니다.
흑마가 하고싶어서 리노흑마를 좀 돌려보았으나, 상성상 불리한 미드노루가 자주 보여서 승률이 그리 높게 나오지도
않았고 게임이 매판 길어져서 루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전적인 위니흑마를 다시금 돌려보게 됬는데 고속으로 전설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이 덱의 장점이라면.. 크게 운영에 신경쓸 필요가 없고 게임이 빨리 끝난다는 것입니다. 승률도 잘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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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악마흑마' vs '위니흑마'
1. 많은 분들이 이런 극위니덱보다는 미드악흑덱에 조금 더 익숙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덱의 파워를 위해 말가니스와 박붐을 채용한 덱들이죠. 그러나 이런 미드형식의 악흑덱은 전반전인 덱의 코스트를 높임으로써 초반에 패말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드악흑도 결국은 초반에 필드를 먹고 최대한 게임을 빠르게 잡아야 하는 덱인데 당연히 이런 극위니덱에 비해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2. 탐험가 연맹이 열리고 '리노 잭슨'이라는 카드가 급부상하면서 현재 덱들의 템포가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느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리노 잭슨'이라는 카드가 빈사상태의 영웅도 2페이즈에 돌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게임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현 메타에는 미드악흑보다는 위니흑마로 빠르게 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말가니스'와 '박사 붐' 둘 다 정말 좋은 전설들이지만 나오자마자 저격기에 바로 짤리는게 일상입니다. 이런 극위니덱으로 게임을 하게 되면 상대의 나이사나 실바, 각종 주문 저격기들이 손에서 놀게 되서 또 좋습니다.
+ 화염임프를 1장만 채용한 이유는 역시 카드의 패널티 때문입니다. 2장이면 합산 본체에 염구를 때리는 것과 같고, 이것은 어그로덱 상대로 자살 행위와 같습니다. 행상인이 종종 물어다 주기도 해서 1장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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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 방법 -
초반 멀리건에서 1,2코 저코 하수인들을 잡고 갑니다.
(미드악흑보다 가볍기 때문에 초반에 패가 말릴 가능성이 정말 낮습니다)
상대 직업별로 초반에 하수인을 깔 때 약간 주의를 해주시면 됩니다. 전사같은 경우, 이글도끼를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은 카드부터 던져주는 것이 좋고, 사제 법사 드루 같이 초반에 3체력의 하수인을 내는 직업들 상대로는 내 턴에 끊을 수 있도록 설계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Ex) 손패에 하사관이 있을 경우 1턴에 '은빛십자군 종자'를 냅니다. 상대가 바로 3체력의 하수인을 낸다면 하사관을 발라 바로 끊어줍니다. 이렇게 되면 제 필드에는 1/1, 2/1 하수인이 남고 상대는 빈필드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죠.
그리고 '암흑의 행상인'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행상인으로 마나코스트를 정말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턴에 행상인이 나가서 3턴에 2코 하수인+1코 발견 카드 플레이를 하여도 좋고, 3턴에 행상인+1코 발견 카드 플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흑마에게 있어서 정말 좋은 카드입니다. 흑마 1코 직업카드들이 준수한건 물론이고, 1코진에 꿀카드들이 정말 많습니다. 무기직업 상대로 무기 내구도를 감소시키는 '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이 나와주기도 합니다. 상대 덱에 따라 '부패'같은 카드가 큰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방밀전사나 리노흑마같은 후반 지항형덱들은 버티고 버티다 광역 정리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도 염두하셔서 필드가 광역에 쓸리더라도 토큰들이 최대한 많이 남도록 설계해주시면 좋습니다. 임두, 네루비안 알, 벌목기, 거미 등등.. 상대가 두번 이상 손대야 깔끔하게 처리가 되는 카드들이 많습니다. 임프폭발로 대박을 쳐서 광역기를 조금 아깝게 쓰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드싸움을 하되 최소한으로 해주고 최대한 체력압박을 주어야합니다. 리노흑 상대로는 4~5턴에 자신 필드 하수인들의 체력과 상대 필드 하수인의 공격력을 고려하여 꼭 정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암불로 필드가 쉽게 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정말 별거 아니지만 위니흑마는 자리배치가 정말 중요합니다. 늑대 우두머리와 공허의 괴물을 고려해서 하수인을 필드에 놓을 때 자리 배치에 신경을 조금 써주세요. 여기서 사소한 실수 때문에 데미지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 방법에 있어서 딱히 더 알려드릴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카드 대체에 대해서만 좀 더 얘기해보자면 '태상' 선수도 위니흑마덱을 사용하시던데 특이점이라면 '무너진 태양 성직자'와 '꿰뚫는 자 고르목'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저도 현재 공허의 괴물과 벌목기 자리에 대신 넣어서 써보고 있는데 정말 괜찮습니다. 고르목같은 경우는 조건 성립이 쉬우면서도 잘 안맞춰져서 애매한 경우가 좀 생기기도 합니다. 취향에 따라 바꿔가면서 플레이해보세요(+ 4코 자리에 벌목기나 고르목 대신 클래식한 검은 무쇠 드워프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전설까지 달리면서 만난 덱은 거의 방밀전사, 리노흑마, 미드노루 정도입니다. 리노흑마같은 경우 잡기 쉽긴 한데 잡기 직전에 버텨서 게임을 놓치는 경우가 좀 있기도 했습니다. 방밀같은 경우 맞다가 나가는 경우가 잦았구요. 노루도 미친듯한 마나펌핑이 아니라면 큰 어려움 없습니다.
( + 파마기사 또한 초반 필드싸움에서 이긴다면 큰 무리없이 이길 수 있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돌냥은 상성상 불리하긴 하나 공허방랑자와 아르거스를 이용하여 최대한 명치를 보호하면 이기는 각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얼마 남지않은 기간 다들 달리셔서 전설 다시기 바랍니다. :)
+ 오늘(11/22) 귀갓길에서 3연승한 랭크게임 스샷을 첨부합니다.
Vs 레이나드 성물회 구도자덱

Vs 위니흑마

Vs 파마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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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아마 이 글의 마지막 수정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덱만으로 오늘 이번달 최고 등수인 172등까지 올렸습니다.
전설 달고 나서도 말릴 때 몇번 덱을 바꾼 것 외에는 거의 이 덱만 돌렸습니다.


현재 덱은 '공허의 괴물/무너진 태양 성직자' 자리를 '검은무쇠 드워프'로 채웠고 '벌목기/고르목/검은무쇠 드워프'자리를 '꿰뚫는 자 고르목'으로 굳혔습니다. 글에서 언급한 카드들을 계속 바꿔가보며 플레이했었는데요.
먼저 3코 라인의 카드들에 대해 언급해보자면.. 공허의 괴물은 분명히 괜찮은 카드입니다. 불리한 게임을 역전 시킨 경우도 있었고, 알이나 압도에 의해 사용할 각이 어렵지 않게 잡혔지만 '내 턴에 당장은 필드에 영향을 못끼친다'는 점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태양 성직자같은 경우는 소환과 동시에 필드에 있던 하수인에게 버프를 줘서 필드 싸움에 소소하게나마 이득을 줬지만 공허의 괴물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태양 성직자도 당장은 버프를 줬지만 +1/+1이기에 덱을 돌려보면서 살짝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심하던 3코 라인을 4코 카드인 '검은 무쇠 드워프'로 매꿨습니다. 3코까지는1,2코 카드들과 행상인의 발견 카드 그리고 임프두목으로 유동적인 마나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드워프가 1코가 더 무거운건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스텟도 준수하고 순간적인 공2 버프 효과를 가진 드워프는 애매했던 성직자를 대체하기 좋았습니다.
이제 '공허의 괴물/검은무쇠 드워프' 중에서 취향에 따라 사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당연히 개인차이기 때문에 성직자를 써보셨고 괜찮으신 분들은 여전히 성직자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아르거스를 제외한 4코 카드 한 장은 '고르목'이 가장 괜찮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검은 무쇠 드워프는 앞서 말했듯이 3코 카드 한 장을 대체해서 넣었고.. 벌목기는 안정적이지만 지속된 간접 너프로 인해 필드 싸움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함정카드들도 꽤 있구요.
글을 처음 작성했을 때는 고르목이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만 계속 사용해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위니흑마이기 때문에 당연히도 상대보다 먼저 필드를 잡는 경우가 더 많았고, 그런 경우 초반에 임프두목과 거미를 이용해 상대 필드를 정리하면서 제 필드의 개체수를 4개로 늘리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르목이 빠르게 나가주면 즉발 4뎀으로 처리하기 까다로운 하수인을 손쉽게 잡아주며 4/4 스텟으로 필드를 굳혀줬습니다.
(임폭과의 연계도 물론 가능합니다)
고르목이 없으실 경우 원래대로 벌목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 글 때문에 구지 가루로 만드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어차피 위니흑마 외엔 범용적으로 사용될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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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전설 등급에서 게임을 할 때 주로 만난 상대는 대부분 흑마였습니다. 리노흑, 미드악흑, 위니흑 종류별로 다양하게 만났었고 일부 리노흑의 철벽 수비 외에는 다 할만 했던 것 같습니다. 요새 흑마와 같이 유행 중인 랩터도적같은 경우, 정말 최소한의 정리만 해주고 본체를 달려서 대부분 쉽게 잡았던 것 같습니다.. 상대가 알을 내고 랩터로 복사를 하던 뭘하던 그건 제 알 바가 아닙니다.
미드드루도 꽤 보였는데 다르나서스를 바로 짤라주고 필드를 먼저 잡으면 무난히 이겼고.. 방밀은 의외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전설 오기 전엔 쉽게 잡았었는데 리노흑처럼 아슬하게 킬각을 놓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특히 힘든 상대로는 사제와 냉법 그리고 돌냥이 있습니다. 사제는 컨사제던 용사제던 초반에 필드를 잡아도 신폭, 빛폭, 죽음 등에 하수인들이 너무나 쉽게 제압당해서 잡기 힘들었습니다. 냉법은 상대 패가 얼마나 잘 순환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돌냥은 따로 말 안해도 아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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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력도 변변찮은 저의 게임을 자주 관전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없겠지만 이 시점 이후로의 친추는 받지 않겠습니다. 곧 흑마 500승을 달성하고나면 여러가지 덱을 돌려볼 생각이
기 때문에..
이상입니다. 다들 등급전에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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