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실험해보는 걸 좋아해서 리노와 최고로 안 어울릴 것 같은 냥꾼에 리노를 넣어봤어요.

초중반엔 무난한 미드냥처럼 플레이 하다가

상대가 내 명치 달릴 때 리노 한번 꺼내서 상대를 벙찌게 하는 재미가 있는 덱입니다.

보통 리노덱에는 후반 뒷심을 책임져주는 카드들이 대거 포진해있는데,

냥꾼은 그냥 영능이 뒷심입니다...

리노 처음 넣고 실험해볼 때 1700등이었는데,

한장 두장 바꿔가면서 14등까지 올랐네요.

상성은,

사냥꾼 미러전은 극강입니다.

리노가 안 잡혀도 누더기에 힐봇만 떠도 상대방 멘붕합니다.

얼방법사한텐 질 수가 없습니다.

알렉 맞고 리노 내면 잘했어요 이번엔 당신이 이겼어요 들을 수 있습니다.

징표, 올빼미, 치사를 다 쓰기 때문에 종말이에 필드 쓸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드루이드는 어그로든 미드든 상관 없이 치사가 캐리합니다.

14만 바라보고 있다가 리노 나오면 상대가 어이없어 합니다.

템포법사 상대로도 극강입니다.

손님전사한텐 뭘 해도 절대로 이길 수가 없습니다.

미드 성기사 상대로도 상당히 불리한 걸로 체감됩니다.

나머지는 다 반반입니다.

다른 리노덱도 많이 테스트해보고 괜찮은 거 뽑히면 가져올게요.

+내용추가)

무덤 거미의 활용도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하자면,

이 카드는 리노 등장 이후 초후반 탈진전 대비용 카드입니다.

마나 코스트 10일 때, 무덤 거미 -> 발견 -> 사바나사자

이런식으로 잘 풀리면 뒷심이 어마어마합니다.

다만, 4턴에 칼같이 나가기엔 쓰레기 스탯을 가진 카드죠.

멀리건에서는 절대로 들고가지 마세요.

그리고 무덤 거미의 장점은 원하는 야수를 확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니,

무작위 하수인을 던져주는 그물거미는 절대 발견 목록에서 고르지 마세요.

사바나, 크루쉬, 가즈릴라, 가시덤불 호랑이, 무클라의 용사, 요르문가르 이런 거 고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