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 : 안두인 린 | |
|---|---|
| Priest : Anduin Wrynn | |
| 덱 구성 | 14 16 0 |
| 직업 특화 | 73% (직업 22 / 중립 8)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10%) / 도발 (3%) / 돌진 (3%) |
| 평균 비용 | 2.7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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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등급전 한복판
선택된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The Priesthief
2015년 등급전.
뺑소니 파마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유저.
잦은 인성질로 클린 사제의 눈 밖에 난 '사적'은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등급전 별을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적이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뉴비인 '암흑사제'가 선택되고,
그는 '사적'을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전설로 갈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사적과 암흑사제는 방패병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등급전을 시작하는데…
“절대 망설이지마. 이제부터 넌 양심이 없는 거야”
" 드로우여, 저희를 버리지 마소서 "
이미 몇 차례 등급전에 도전한 용사제는 파마와 퍄퍄를 봉인하는데에 실패하고 방패병으로 추락하게 되었다.
곧이어 인벤에서는 사제들에게 절대 등급전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데.
" 넌 사적질하는데 페일을 들고오냐. "
암흑사제와 사적의 처음 만남은 그렇게 서로가 썩 달갑지 만은 않았다. 두 사람의 의견차 끝에 암흑사제가 파마에게 연패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적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자 암흑사제는 사적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품게 된다.
그러나 전설을 가고 싶었던 두 사제의 마음은 결국 통하게 되었다.
먼저 모서리 마다 양초가 놓아지게 되었다. 이는 등급전에 임하기 전에 각종 양심없는 덱들의 기운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곧 사제임을 상징하는 안두인의 은총을 받는 토템이 사적의 손에 들려졌다. 옆에서 암흑사제는 계속해서 주문으로 악랄한 상대의 키카드들을 늦추고 드로우를 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우서의 볶은 머리와 불꽃고리 전사의 팔이 조금은 움찔거리기 시작하여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 가서 말해, 여기는 클린하다고. 저 더러운 사적 놈 하나만 있다고 "
등급전에 같이 참여하게 된 두 사적은 본격적으로 심없는 덱들을 물리치는 플레이를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에 덱의 정체를 밝혀내게 되고, 차례로 파마, 돌냥까지 나온 이후에 간사한 마법 차단에 빠져 방심한 암흑사제에게 법사가 섬뜩한 미소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두 사제는 결국 1등급 별 5개까지 가기에 이르고 파마, 퍄퍄, 돌냥에게서 해방되기에 이르른다. 멘탈이 치유가 될 즈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암흑사제는 멀리 떨어진 일반전에 자신의 양심을 희생해가면서 전설을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넌 이제 선을 넘었다. 평생 냉법에 시달리고 방밀에도 시달릴텐데? "
마지막으로 전설을 가기 직전 암흑사제에게 사적은 이 말을 건네며 미소를 짓는다. 곧 암흑사제는 더 이상 별 깎이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힌 후 최후의 등급전을 치르게 된다.
" 사제 유저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이 하는 덱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비록 비밀이 너를 둘러싸고 네가 노동노의 가운데에서 산다 하더라도 그들이 하는 덱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초상화를 보고 떨지도 말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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