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등 구간에서 리노기사 조금 돌리다가 100등까지 떨어지고 다시 기름도적만 돌려서 2등까지 올렸습니다
19승 3패 정도하고 올라온거같네요 월말이라 박제해놓고 달리는건 말일에..
리스트는 다른 기름도적덱이랑 크게 다를건 없구요, 그냥 작은 팁만 몇개 남깁니다
그동안 저평가된 느낌도 있었고 (템포스톰에서 쓰랄과 함께 지내던 한달) 확장팩이 나오면서 역시나 이번에도
고블린대노움 이후로 추가된 카드는 없지만 반사이익을 많이 얻었습니다. 1티어에서 최소 1.5티어는 된다고 봐요
일단 주류덱 상대로 상성 우위를 점하는 매치업이 많고 (파마기사, 미드기사, 어그로드루, 레이나드흑마, 랩터도적 등등)
상성상 좋지 않았던 돌냥, 그리고 얼법이 횃불 때문에 많다가도 리노덱의 유행으로 줄어들어 잡아먹히는 매치업도
적어진 편입니다. 방밀은 칼트루나오면 힘들지만 상대법을 익히면 못이길 정도는 아니고 존스 채용률이 손님 너프
이후로 확 적어진것도 한몫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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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은 기습 요원 맹독 마음가짐(전질이 없는 경우 2장시 하나만)을 들고가고
밴클리프는 후공이거나 연계카드(기습, 마음가짐)등이 잡힌 경우에는 선공이어도 고려해봅니다.
여교사도 후공에 0마나 카드가 같이 잡히면 들고갑니다 (2턴 단검, 3턴 동전 여교사 연계)
주로 보이는 직업별 추가 멀리건
1. 드루전
혼절, 선견자, 여교사를 추가로 들고갑니다.
마음가짐을 주문용 3마나 주는 정신자극처럼 쓰고 가능하면 밴클이나 여교사와 연계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정자 펌핑으로 나오는 하수인 대처를 위해 혼절을 가져가지만 같이 들어온 핸드가 뭐가 일찍 나와도 커버될 핸드 (맹독, 기습, 요원)이면 거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절 드루도 종종 보이고 1 2턴 아니더라도 정동발 정동벌 이런거때문에 들고가면 맘편해요
다르나서스를 잘라주는게 어김없이 중요하고 마나가 남는 턴에 단검만 갈아끼고 넘기면 힘들어집니다 필드싸움이 치열해요
여교사와 동전, 기습, 마음가짐 연계로 휘둘+천벌or영웅능력으로 6마나를 빼고 주도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나가는게 중요합니다.
2. 기사전
맹독은 거르고 칼부와 갑판원을 챙기며(1턴에 냅니다) 여교사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사전 또한 드루처럼 여교사를 자르기 쉽지않으며 토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마는 3마나~5마나 구간에 이득을 보면서 필드를 잡아놓고 파마가 나올시 무시하거나 혼절로 띄워서 7~8턴에 킬각을 보는게 이상적인 그림이구요, 미드기사전은 원래 상성이 좋은 편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저도 숙련도가 떨어질때는 맹독을 챙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사, 냥꾼은 초반에 3체로 떨어지는 하수인이 별로 없고 들어오더라도 4~5턴에 요원 연계나 여교사 연계로 쓰면서 체력이 어느정도 높은 하수인을 자르는게 좋아서 멀리건에서 나오면 기사, 냥꾼전은 안가져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 흑마
흑마전 멀리건은 상대가 거흑인걸 확신할수있으면 핸드에 따라 전질을 챙기도 여교사도 가능하면 가져가는 편입니다.
레이나드물량흑마는 칼부와 폭칼로 대박을 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렵지않은편이고 (대신 한턴 풀필드주면 바거에 1코 신카드에 난리납니다.)
리노흑마는 드루이드가 거흑 상대하듯이 상대를 20 언저리 체력에 맞춰두고 필드 장악만 하다가 킬각을 보는 그림을 그려야합니다 큰하수인이 턱턱 떨어지고 공허소환사가 까다롭게 굴지않아서 거흑보다 쉽긴하지만 용거 리노각을 잘못주면 망하는 그림이 종종 나옵니다.
악흑은 거미, 알 같은 공낮은 하수인이 깔리면 무리하게 하수인 던져주지말고 어떻게 쓸어버릴지 들어올 카드까지 고려하면서 설계하는게 좋아요 괜히 할거없다고 하수인 던져놨다가 알깨워주고 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사실 알이나 거미는 맞아도 그렇게 안아프니까요
4. 법사
얼방전은 힐이 없기때문에 달리는 수밖에 없고 로데브를 좋은 타이밍에 써야합니다 갑판원은 아끼는게 좋고 하수인이 적기때문에 광역기각을 보면서 하수인을 깔아야하지만 원체 어렵긴합니다
템포법사전은 가뜩이나 얼마 없는 하수인 주문으로 다 짤라먹혀서 어렵지만 여교사뽕이 잘 터지고 템포법사도 처리하기 힘든 하수인이 많은편은 아니라서 누가 더 잘 짤라먹으면서 이득보냐 싸움인것같네요 탈노스나 갑판원은 거울상용으로 남겨둡니다
5. 전사
벌목기와 전질, 비룡을 추가로 들고갑니다
방밀전은 딜이 모자라서 결국은 필드 데미지로 이겨야하는데 무기와 주문에 다 짤려서 쉽지않습니다 카드 빨리 빨리 보고 동시에 여러 하수인을 전개해서 기름 폭딜로 끝내야합니다
손님은 전투격노각 안주면 답답해합니다 이전처럼 원턴킬이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6. 기타
사냥꾼은 성기사전과 비슷하고 사제전은 혼절, 맘가전질세트를 추가로 들고가서 맞아주면서 폭칼 이득각을 봅니다
랩터도적은 공격력 높은 하수인이 초반부터 전개되는건 아니고 죽메이득덱이라 쓸어담기가 가능해서 어렵지않아요
쓰랄은.. 많이 못봤는데 명치쓰랄은 둠해머에 찍히기 시작하면 어렵지만 클래식은 폭칼을 신중하게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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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은 설계의 직업이라 재밌기도 하고 요즘 다시 상대적으로 강해져서 할맛이 나네요
약간 머리아픈직업이기도 하고 말릴땐 엄청 말리지만 상황을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는거같아요
드로우와 필드 템포, 적 하수인에게 딜카드와 폭칼 이득 사이의 줄타기가 어렵기도 하고
기름도적 실력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1234덱보다 이겼을때의 짜릿함이 있고
왠지 모르게 더 실력으로 이긴듯한 기분이 들어 저렴하면서도 스타일 있는 덱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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