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시절에 카드팩에서 바다거인(a.k.a 와사비 거인)이 2장이나 나와서 어떻게 하면 이 바다거인을 쓸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필드를 유지하다가 블러드 각을 보는 블러드 주수리를 보고는 여기에 바다거인을 넣어야 겠다 하고 넣었더니 승률이 꽤 괜찮게 나왔었습니다. 인벤에 올릴 정도의 덱은 아니지만 이번에 '쓰랄을 살려라!' 이벤트에서 재미있는 덱도 좋다고 나와있어서 한번 신청 해봅니다.
초반 멀리건은 야정, 토템지기 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쓰랄이 2코 토템골렘만 갖고 초반을 잡기에는 다음턴에 과부화때문에 영능만 쓰게 되는 일이 허다해서 과감하게 토템골렘을 쓰지 않고 3코인 야정, 토템지기를 기용해서 중후반을 바라볼 수 있게 했습니다.
중반 부터는 벌목기, 허수아비 골렘 등으로 필드를 유지하고 5~6코 부터는 필드가 장악되는 시너지를 얻는 카드를 통해 좀 더 상대를 압박하고자 하였고, 깜짝 바다거인, 서리늑대로 킬각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2코 도발 부여를 넣은 이유는 요즘 템포가 너무 빨라져서 조금이라도 명치를 보존하기 위해서입니다.하지만 너무 손에서 노는것 같다 싶으시면 거미같이 필드 유지력이 좋은 친구로 바꿔주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모자란 덱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수정해주고 싶으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