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중순에 워낙 바빠서 하스스톤을 거의 못하다가, 월말에 5급 찍으려는데 리노가 최근 핫하길래 만들어서 돌려본 덱입니다.

일단 리노가 들어가므로 무조건 빅덱이라는 생각으로 효율 좋은 하수인들을 대거 투입하고, 광역기와 초반을 버틸 카드들을 추가해 덱을 구성했습니다.

멀리건은 무조건 저코스트카드를 집고가는게 좋으며, 어그로덱 상대라면 리노를 들고가도 괜찮습니다.

사적 자체가 애초에 빅덱전에서 강해서인지 빅덱 / 어그로덱 / 냉법 정도는 의외로 쉽게 잡았고, 파마나 미드레인지 방밀덱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파마 상대론 제압기만 나와주면 할만한데, 미드방밀은 필드 2~3마리 유지하면서 명치맞다보면 노답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케잔비술사, 대규모 무효화는 다른 메타카드(수액 / 존스 / 혈기사 / TC130 등등...)로 대체하셔도 무관합니다. 원래 대규모 무효화는 안넣다가 죽메를 다수 기용하는 덱(위니 악흑이 대표적이죠) 상대로 말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기용했습니다.

원래는 예능이란 생각으로 짠 덱인데, 낮은 등급에서 돌려서인지 생각외로 높은 승률로 5등급까지 오더군요. 어그로덱 비중이 높은 현 메타에서 리노덱들이 워낙 강해서 그런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