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로봇 A-3 채용형 미드레인지 기계주술사 입니다.
기수리도 명치만 때릴 게 아니라 필드운영으로 선회해도 좋다고 생각해서 짜 봤어요.
이전에 올린 덱과의 차이는 이 카드의 유무라고 볼 수 있어요. 가동중과의 시너지가 강력하긴 하지만 불토의 장점중 하나가 깔아놓은 토큰이나 토템들을 차례대로 꼴아박아서 교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건데, 기계를 꼴아박을 수는 없잖아요. 결국 남는건 토템인데, 이번 3지구 오픈으로 추가된 핀리를 넣게 되서 결국에 빠지게 됬어요. 딜 뽕맛은 죽여주는 카드라 넣으셔도 상관은 없어요.
이번 3지구에서 새로 주술사에게 힘을 보태줄 카드에요. 영능을 바꿔버린다는 독특한 효과를 지녔어요.
기계덱에 토템 뽑기는 안 어울리고, 무의미 하다고 생각해요. 피지컬이 따라준다면 좋지만 대체적으로는 흑마법사 영능이나 사냥꾼 영능 뽑는게 더 나은 거 같아요. 일단 기사 영능만 안 뽑으면 토템보단 좋을 거라고 보장해요.
BEST - >


이 덱의 아이덴티티 에요. 그래서 사진 사이즈가 커요. 기계덱의 몇 없는 패수급 카드라는 장점이 있어요.
우선 랜덤 서치가 아니라 발견을 통한 서치이기 때문에 표수아비 같은 게 패에 오는 상황을 막을 수 있어요.
거기에 기계 하수인의 절반이 보쓴꼬나 안녕로봇 같은 중간~고효율의 카드가 많아서 지뢰밟을 일은 없다는 것도 메리트에요. 최소한 파괴전차 같은 걸 잡았다고 해도 밥값은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이 고릴라로봇 덕분에 많은 기계덱 들이 명치만 개때릴게 아니라 필드 운영에도 힘을 줄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이 카드를 단순 패수급이나 변수를 만들어주는 카드로도 볼 수 있지만, 전투절단기 같은걸 들고와서 후반 힘싸움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많은 기법들이 미래절단기를 빼고 이 카드를 넣는 것도 이런 이유 떄문이라고 생각해요.
고릴라로봇은 짱짱카드 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