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카바쉬입니다.
얘, 공략 불가능으로 판정하고 있었을 정도로 정말 더러운데, 어쩌다 안정적인 조합을 찾아서 올려봅니다.
이 글을 본다고 해서, 아니 99% 시리즈로 올리긴 하는데, 최소 10트 이상 생각하세요. 아이고.
핸드가 제대로 안 잡히면 그냥 펑, 잘못된 선택을 해도 펑, 2턴 종말 때 혼란 맞아도 바로 펑...
물론 없다고 다른 카드를 쓴다면 더더욱 펑. 덱을 짤 수는 있는데, 성공률은 극히 낮습니다. 최대한 올렸음에도...
참고로 이거보다 나은 컨셉의 스카바쉬 공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탐험가 연맹 시점에서.
덱 목록의 미묘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단락은 한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건너뛰셔도 됩니다.)
나가 바다 마녀, 타우릿산 같은 방법을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안 됩니다.
드라키사스의 경우처럼, 영능이 패시브인 경우 비용 변경은 전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알렉스트라자의 용사를 사용하는 세미 용덱 컨셉도 가능합니다만, 덱말림이 너무 심합니다.
다른 직업은 안정적으로 처음에 나오는 트로그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주문은 쓰면 3/5 트로그 공격력이 올라가고 명치가 터지고, 무기 중 3공인 2마나 이하는 이글도끼 딱 하나 뿐입니다.
3마나까지 생각하면 냥도 있지만, 냥은 주문 타이밍에 체력회복이 안 되서 백방 명치가 터집니다.
돌진으로 잡으려고 해도 3공 돌진은 3마나 늑대기순데 4마나에 써야 됩니다. 도발이 더 낫습니다.
도발도 보면 2마나에 안녕 말곤 없다시피 하고, 4마나에 야유꾼 정도.
사제의 경우 고통죽음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전사보다 낫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빛폭은 7마나에 써야 되고, 신폭은 의미가 없고, 어둠광기는 5마나고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생매장은 너무 느리고...
법사는 얼음화살로 하나 정리하는게 3마나고 그 다음이 노답이라 명치 터집니다.
그나마 전사 다음으로 쳐 줄만한 게 성기산데 법규 겸손 제대로 넣어도 평성화 안 잡히면 터집니다.
주술도 괜찮은데, 1마나에 대무, 3마나 사술 등으로 둘 다 가능하나... 그 다음을 모릅니다.
힐이 있긴 하지만 애매하고 치물의 창시합에 너무 의존적이며 광역을 써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됩니다.
파정은 거의 무조건 용충이랑 같이 써야 과부하에 안 깔려 죽는데 그게 매 번 될 리가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전사는 말려도 영능쓰면 조금은 나은데 주술은 그게 안 됩니다.
간추려서, 모든걸 다 따져본 다음 올리는 덱이 승률이 ㅇㅃㅈㅁ이라는 건 그냥 난이도가 미쳤다는 소립니다. 아이고...
얘 영능이 정말 미쳤는데, 강제로 상대 카드를 못 쓰게 만든다는 게 얼마나 사기인지 에휴.
영웅모드에선 11마나로 고정인데, 그 때문에 홀수 턴엔 주문만, 짝수 턴엔 하수인만 낼 수 있습니다.
덱 구성도 그에 맞춰 정리되어 있고, 최대한 맞춰서 플레이해야만 합니다. 무기는 아무때나 가능.
맨 처음에 나와 있는 트로그 둘이 명치 딜을 최소 10은 넣으니까 그냥 게임이 터지는 원흉인데,
이것들을 4턴 내로 잘라내야 안 터지고 살아남습니다. 안 되면 재시작이에요.
다른 부분들은 설명 안 해도 선택지가 그냥 제한되어 있어서 할 게 없는데, 처음에 안 터지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뭐가 어떻든 명치는 쳐다도 보지 마시고 하수인만 주구장창 정리하세요. 그래도 죽을까말까 합니다.
첫 핸드는 무조건 이글도끼. 2/3 트로그를 잘라줍니다. 그 둘이 주문을 쓰면 데미지가 늘어나서 명치가 터집니다.
강타가 같이 잡혔다면 3턴에 도끼로 3/5 트로그를 때리고 강타 써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마격도 마찬가지.
만약 핸드가 안녕+도끼라면 안녕을 먼저 내고 도끼를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마나 계산이 복잡하기 때문에, 모든 케이스를 다 가르쳐드릴 수 없으니 빡빡하게 계산해보세요.
핵심은 내 핸드에 있는 것들로만 계산하는 것. 뒤의 가능성은 보기도 힘들고 ㅇㅃㅈㅁ입니다.
영능은 최대한 뒤쪽으로 미뤄둬야 나중에 덱이 말리더라도 버틸 수 있을 겁니다.
2턴에 김종말이 있다면 내고서 운빨을 테스트해도 좋습니다. 상대가 혼란을 가지고 있으면 재시작, 아니면 대박.
칼같이 혼란 써대는데, 그거 피하고 성공했다 하면 거의 클리어 가능합니다. 시도해보시길.
물론 쟤가 혼란을 첫 핸드로 자주 잡으니까 도끼부터 쓰는 게 더 좋습니다.
방패 막기는 절대 들고 가는 거 아닙니다. 정말 쓸 거 없을 때나 킬각일 때 써주세요.
이놈이 쓰는 덫이 화살 덫 하나 뿐인데 저게 명치 딜이 미쳤기 때문에 트루하트 이후에 풀어주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일부러 안 죽으려고 영능을 안 돌리는 플레이도 가끔은 필요합니다만 그건 케바케라...
트루하트가 버티는 데에 엄청난 도움이 되니까 6코에 버틸 수 있다면 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자피 주문 쓰는 홀수 턴에 마나가 엄청 남기 때문에 영능을 자꾸 돌리게 되서...
대련 상대는 처음에 써도 3/5 트로그가 때려잡아서 별 이득이 없습니다. 문제는 2코 도발이 얘 정도 뿐이라서...
첫 핸드로는 좋지 않으니 버리시고 도끼를 잡으세요.
안녕은 대놓고 막고 나서 난투나 종말 쓸 거라면 좋은 연계기입니다. 각 잡고 써 주세요.
근데 뭔 짓을 해도 버티는 게 벅차니까, 아끼지는 마세요.
으깨기는 엄청 상태가 불안정한 방밀보다 낫습니다. 방어도를 유지하기 너무 힘들기 때문에...
없다면 저거로 대체해서 쓰시면 됩니다만, 은근 쓰기 힘들 겁니다. 트루하트 이후 타이밍은 둘 다 버틸 만 하고...
4턴에 낼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좋은 건 야유꾼입니다. 코르크론이랑 죽빨은 그 다음 순위 정도.
야유꾼으로 3/5 트로그를 완벽 카운터 가능하니까, 잘 맞춰보세요.
알렉은 리노를 못 쓰는 이 덱의 특성상 매우 중요한 힐입니다. 근데 사실상 10코...
들창코의 매 턴 도발은 게임을 캐리해 줄 겁니다. 흑요석 파괴자도 괜찮습니다.
근데 저 놈이 별섬을 쓰기 때문에 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6코에 칼같이 내거나 6+4가 가능한 건 더 좋긴 한데...
없는 카드는 흑요석을 우선적으로 집어넣어 주는 게 그나마 도움이 될 겁니다.
트로그라고 트로그덱을 쓰는데 주문만 쓸 수 있는 타이밍에 주문 시너지를 받는 트로그가 튀어나오면 아오...
어떻게든 주문 시너지는 최대한 컷 해주시고, 땅굴 트로그는 번개 화살 말곤 시너지 없습니다. 미뤄둬도 됩니다.
울다만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알아서 처리되도록 해 주세요. 으아아. 광란도 마찬가지.
혼란은 잘못 맞으면 그냥 재시작 루트로 직행입니다. 무조건 하수인 정리를 우선시하세요.
예외로, 들창코랑 흑요석은 살려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지간하면...
첫 핸드는 위에 미친듯이 언급했고,
대체 카드는 방밀, 톱날, 흑요석 최우선에 왕의 수호검, 데스윙 같은 거.
홀수 마나 하수인이랑 짝수 마나 주문은 절대 쓰면 안 됩니다. 의미가 없어요.
만약 트로그 정리가 안 됬는데 5턴에 난투도 없다, 그럼 서렌각입니다. 하아.
이렇게, 탈진 뽑아냈습니다 어떻게든...
제 공략은 탈진 안 뽑아내면 상대 덱을 완전히 확정짓지 못하므로 올라오지 않습니다.
이건 들창코 만세 필드. 별섬맞고 골로 가셨지만 ㅠㅠ 눙물...
만약 자신이 김종말 로또를 하지 않을 거라면, 빼고 흑요석 파괴자 넣으세요. 사람에 따라 그게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