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내려저 오던! 무과금의 상징! 기계법사!
서론
참고로 필자는 기계법사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현재까지 기계법사만 하게 되어 마법사 56레벨;;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덱을 잘 알고, 운영법 등을 잘 알게 되었죠. 덱 개조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안토니를 채용한다거나 불기둥을 2장 넣어보기도 하고, 고통의 수행사제를 넣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지옥절단기를 사용하기도 하였죠... 물론 이 덱이 그렇게 많이 강한 덱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과금으로, 이렇게 강하고, 운영도 쉽고, 멀리건도 편하게 잡고 갈 수 있는 덱은 기계법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도 빨리 끝납니다.(소곤)
이 덱은, 초반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강한 1코스트의 카드들과, 필드싸움에 최적화된 영웅 능력, 중반을 잡고 갈 수 있는 2, 3코스트의 카드들을 사용하고 고블린 폭발법사와 불기둥으로 필드를 정리해주며 화염구 등으로 피니쉬를 하는 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초반 핸드는 어떻게 잡고 가는지 알아보죠. 먼저, 핸드에 뭐가 잡혔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마나 지룡과 2코스트의 주문, 그리고 기계소환로봇등이 잡히면 꽤 좋다고 볼 수 있죠. 아마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후공 동전 + 톱니장인 + 톱니장인 + 안녕로봇 등일 겁니다
1코스트
1코스트에는 마나 지룡, 톱니장인, 노움 태엽돌이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 카드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볼까요?
먼저 마나 지룡을 살펴보겠습니다. 마나 지룡의 공/체는 1/3 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약하다고 보실 수 있겠지만, 이 카드의 장점은 효과에서 나옵니다. 이 카드의 텍스트가 '내가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공격력을 1 얻습니다.' 이기 때문이죠. 이 강함으로, 마나 지룡 + 동전 + 마나지룡이라는 '마동마' 라는 것도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덱은 주문보다는 기계 하수인들을 이용하여 승리까지 이끌어가는 덱이기 때문에 1장을 넣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1코스트에 이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상대 하수인이 튀어나오면 얼음 화살이나 화염포를 사용해주며 2/3인 마나 지룡 하나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하수인을 내지 않았을 경우에도 차원문을 사용하며 강해질 수 있죠.그러므로 이 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주문과 같이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벌이나 얼음 화살, 검은 폭탄 등으로 죽게 되어도, 그 다음에 나오는 기계에 들어갔을 제압기를 빼는 것이기 때문에 이득을 볼 수 있는 겁니다.
두 번째로, 톱니장인이 있습니다. 톱니장인의 공/체는 1/2로 언뜻 보면 마나 지룡보다도 안 좋게 보입니다. 그러나 이 카드도 텍스트에서 장점이 드러나죠. 이 카드는 텍스트는 '내 전장에 기계 하수인이 있으면 공격력을 +2 얻습니다.' 입니다. 따라서 2턴에 안녕로봇 등이 나오면 3/2가 되며 아주 강한 공격력을 가진 하수인이 되는 겁니다. 마법사에게 공격력 3은, 얼음 화살 하나를 아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력이 쎄면 상대의 초반 키카드를 없애기 쉽고, 2코스트에 다른 기계들과도 연계가 가능한 점을 생각하여 2장을 넣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움 태엽돌이가 있죠. 노움 태엽돌이는 공/체가 2/1로 3/2인 하수인들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적이나 드루이드, 마법사 등에 쉽게 제거당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움 태엽돌이가 죽었을 때에는, 예비 부품을 가져오게 됩니다. 사실 노움 태엽돌이의 존재 이유라고도 할 수 있죠. 예비 부품은 1코스트 주문으로, 꽤 유용한 주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덱에는 넣지 않았지만,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와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환 스위치는 공격력이 0인 토템이나 파멸의 예연자를 제거하기 아주 좋은 주문이죠. 강화 갑옷 등으로는 광역기에 한번에 쓸리는 각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죠. 그런 점에서 1장을 넣게 되었습니다. 만약 여유가 생기거나 안토니다스를 얻게 되면 2장을 넣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노움 태엽돌이는 1코스트이기 때문에 땜장이 마을 기술자나, 고블린 폭발법사와의 연계도 좋죠.
2코스트
2코스트에는 마법사의 정리용 주문들과 기계법사의 주력 카드인 안녕로봇, 기계소환로봇, 꽁꽁로봇이 있습니다.
먼저 주문들은 얼음 화살, 화염포, 불안정한 차원문이 있습니다. 이 중 얼음화살과 화염포는 1장 정도 들고 가는게 좋습니다. 상대의 주력 카드들을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법사를 상대할 때도 좋죠. 상대가 어떤 법사를 하던지간에 기계소환로봇, 불꽃꼬리전사, 고통의 수행사제를 잡을 수 있기 떄문이죠. 그리고 마나 지룡과 연계가 되어도 좋습니다. 또 얼음 화살은 화염구와 같이 연계하여 피니셔로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녕로봇, 기계소환로봇, 꽁꽁로봇이 있습니다. 먼저 안녕로봇은 천상의 보호막 + 도발 + 1/2라는 공/체를 가지고 있죠. 이 하수인으로 인해 다른 하수인들을 지킬 수도 있고, 도발과 힐이 적은 기계법사의 명치를 지켜줄 수도 있습니다. 노움 태엽돌이와의 연계도 좋죠. 그리고 기계소환로봇은 다른 기계들을 한 템포 빠르게 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코스트에 노움 태엽돌이나 동전과 함께 다른 2코스트 기계들을 같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나온 뒤에는 다음 코스트에 바로 벌목기가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기계법사의 가장 중요한 키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으로 인해서 적의 어그로에 끌리기도 쉽죠. 그렇지만 이 카드가 살게 된다면 정말 빠르게 털리는 손패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꽁꽁로봇이 있군요. 꽁꽁로봇은 공/체가 2/3인 아주 평범한 하수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도적이나 전사, 성기사와 드루이드를 상대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상대는 이 카드를 잡기 위해서 견제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이 시작할 떄부터 끝날 떄까지 얼어있는 자신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2코스트의 기계들은 처음에 잡히게 되면 그냥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딱히 설명이 필요한가요?
3코스트
3코스트의 카드들은 딱 1장만 가져가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땜장이 마을 기술자는 마나 지룡이 뽑히게 되면 가져가지 않는 편이죠. 그러나 거미 전차 등은 공/체가 거의 완벽한 바닐라 하수인이기 때문에 나중의 연계와도 쓸만합니다. 그리고 허수아비골렘은 죽음의 메아리로 2/1짜리 하수인을 내놓기 때문에 다음과의 연계와도 쓸만합니다. 한번에 주문에는 죽지 않기 때문이죠.
3코스트의 카드들은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듯 합니다.
기계법사는 초반에 힘을 실어 빠르게 몰아치는 덱이기 때문에 3코 이상의 카드들은 잡고 가지 않는 편입니다. 가져가도 손에서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아요.. 이상으로 멀리건 소개는 마치겠습니다.
운영
기계법사의 운영법은 하나도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초심자가 하기 딱 좋은 직업이죠. 기계법사의 운영을 요약하자면,
1. 1코 하수인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본다.
2. 기계소환로봇으로 최대한 이득을 보도록 노력한다.
3. 너무 정리에만 신경쓰지 않는다.
4. 게임을 길게 끌어가지 않는다.
5. 광역기를 조심하되, 없는 광역기에 신경쓰지 말라.
정도가 있겠군요.
1. 1코 하수인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본다.
-하스스톤에는 1코스트에 이득을 볼 수 있는 하수인들이 꽤 많습니다. 기계법사도 마찬가지이죠. 당신이 마나 지룡과 톱니장인으로 초반 이득을 본다면 거의 게임을 이겼다고 보셔도 됩니다.
2. 기계소환로봇으로 최대한 이득을 보도록 노력한다.
-왠지 모르게 계속 이득을 본다는 내용만 나오는 것 같군요. 기계소환로봇을 최대한 오래 살려서 다른 기계들을 빠르게 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3코스트에 허수아비골렘과 땜장이 마을 기술자가 있으면 땜장이 마을 기술자를 내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기계가 있을 때에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죠.
3. 너무 정리에만 신경쓰지 않는다.
-기계법사는 하수인 하나하나가 강한 편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수인들로 명치를 쳐야 하는 덱이죠. 정리를 너무 많이 하게 된다면, 데미지가 부족해 지게 되죠. 정리를 더 하고 싶다면 불기둥을 1장 더 넣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4. 게임을 길게 끌어가지 않는다.
-지금 이 덱에는 후반에 하나만 나가서 이득을 볼 수 있는 하수인이 없습니다 ㅠㅠ. 그러므로 초반에 무리를 해서라도 끝내야만 하죠. 이럴 때에는 도박수를 두는 것이 이득일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빨리 끝내야만 해요..
5. 광역기를 조심하되, 없는 광역기에는 신경쓰지 말라.
-하수인들이 많이 나가 있을 때에는 분명 광역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없는 광역기에도 신경쓰게 되면 데미지가 부족해지고, 패배로 이어지게 되죠. 그래서 로데브를 넣은 것입니다. 우리는 돈이 없지만... 낙스 2챕터까지만 깹시다 여러분, 어짜피 깰 거였잖아요!!!
이렇게 기계 법사 운영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스를 처음 시작 할 때 사용한 덱도 기계법사이고, 제가 애정을 가지게 된 덱도 기계법사이다보니 이렇게 길게 쓴 것 같군요. 제게 궁금하신 점이나 생각이 다른 점 등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아마 비밀을 왜 넣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지 않을까요? 뭐든지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