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 맺힌 소환사 너프 이전에도 빅스펠드루로 전설 한번 등극했었는데요.
너프되고 잊고 있다가 얼마전 우연히 돌려보니 덱파워가 꽤 괜찮다 싶어서
2,3일 정도 플레이하고 전설 등극했습니다.
덱의 장단점과 컨셉을 이해하고 멀리건에 신중을 기하기만 하면
그 이후는 마나커브대로만 플레이하면 되기에 쉽고 강한 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 도발 하수인들과 버프 통한 어그로덱 카운터 (낫의 드루이드를 통한 초반 필드 밸런스).
2. 혈기사, 수액, 티씨, 주파자, 나이사, 외눈깨비, 이끼투성이 거인 등을 통한 특정 1티어덱 카운터.
3. 소환사 사기 (10코 하수인이 늘었지만 꽝보다 황이 늘었다고 생각.), 그 다음턴 플롭으로 2차 사기.
제가 덱을 구상하는데 중점적으로 고려한 요소들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욕심이 그득한 것에 비해 결과는 생각보다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굴러갑니다.
여타 노루덱의 제압기인 자연화, 주문석, 천벌, 휘둘, 별똥별 등을 하수인이 대체합니다.
이전의 빅스펠덱은 반딧불, 빙하정령을 두장씩 채용했으나
현메타에서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 한장씩 채용하고 미드레인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공허학살자, 흑기사, 나무를 가꾸는 타우렌, 기록관 의 커스텀 또한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초반 필드전개만 실수없이 안정적으로 해놓으면
중후반은 노인정 할머니분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을정도의 덱입니다.
따라서 직업별 멀리건 정도만 간략히 설명드리고 마치겠습니다.
1. 전사 - 버프를 통한 강한 필드 구축해서 끊임없이 압박.
켈레, 요마, 외눈깨비, 소환사 + 수액
2. 드루이드 - 6턴 외눈깨비, 7턴 소환사, 절대적으로 유리한 매치업
켈레, 요마, 외눈깨비, 소환사 + 이끼투성이 거인
3. 성기사 - 최근 짝기사 강세로 초중반 필드 내주지 않기 위한 멀리건.
켈레, 낫의 드루이드, 반딧불, 잿멍울 + 혈기사
4. 사제 - 전사를 상대하는 느낌으로 하되 절규각은 볼것.
켈레, 요마, 낫의 드루이드, 소환사 + 주문파괴자( 천정내열 )
5. 마법사 - 가장 불리한 상성. 1,2,3 코스트 플레이해도 이기기 어려움.
켈레, 낫의 드루이드, 잿멍울, 반딧불, 빙하, 지하군주 + 죽기
6. 사냥꾼
켈레, 낫의 드루이드, 티씨, 주파자, 외눈깨비
7. 도적 - 홀돚 까다롭고 퀘돚 어려운 상성.
켈레, 반딧불, 빙하, 잿멍울, 낫의 드루이드, 혈기사, 수액
8. 흑마법사 - 항상 짝흑일 가능성도 염두에 둘것. (힐위니에는 강함)
켈레, 반딧불, 빙하, 잿멍울 ,낫의 드루이드, 티씨, 사로나이트 + 나이사, 주파자
9. 주술사 - 두억덱 화산각만 못잡도록 하면 필승
켈레, 요마, 낫의 드루이드, 주파자, 소환사 + 티씨
감사합니다 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