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적 : 발리라 생귀나르 | |
|---|---|
| Rogue : Valeera Sanguinar | |
| 덱 구성 | 15 15 0 0 |
| 직업 특화 | 80% (직업 24 / 중립 6) |
| 선호 옵션 | 연계 (20%) / 전투의 함성 (10%) / 돌진 (7%) |
| 평균 비용 | 2.6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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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인증>
안녕하세요. 이번엔 미라클 도적으로 전설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드루이드라는 직업에 애착이 심해서 이번 달도 1급 구간에서는 말리덱을 굴렸는데, 짝흑과 알냥이 너무 많아서 이틀째 똑같은 별이고, 뭔가 게임이 길기만 하고 재미없는 느낌이여서, 월초에 4급 구간에서 돌렸던 미라클 도적으로 등반에 성공하게 되었네요
<상성>
드루이드, 사제, 짝수흑마, 짝수 성기사 : 우위
알냥꾼, 두억시니 주술사, 멀록 마법사, 위니흑마 : 반반
홀수 성기사, 홀수 도적, 짝수 주술사, 컨트롤 법사 : 불리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 개입된 상성입니다)
<공략>
사실 미라클 도적은 워낙 오래 전부터 있던 덱이라 많은 분들이 운영법은 아실 거 같아서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전 직업 공통 멀리건은 반딧불 정령과 폭력배입니다.
드루이드나 사냥꾼, 주술사 상대로는 거미를 많이 뽑아서 이긴 게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멀리건에서 거미가 잡히면 거미 빼고 다 갈았던 것 같고, 반딧불이 잡히면 냉혈 찾으려고 나머지 카드들을 다 갈았습니다. 특히 제가 선공일 경우 드루이드 상대로 냉혈이 꽤나 좋은 카드입니다. 사냥꾼의 경우 후반 가면 한 턴 때문에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초 화살이 치명적이긴 하지만, 5데미지를 넣을 수 있을 때 넣어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3코에 알이 나오면 무조건 깨놔야 5코스트에 데빌사우르스를 먹은 알을 혼절하는 각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레크 사제를 세 번 정도 만났는데, 상대가 4-5턴까지 애매하게 쉰다고 생각하면(금박 가고일이나 광명의 정령 정도만 필드에 깔린 상황) 상대 체력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 많이 나왔습니다. 암흑의 정수만 혼절로 카운터쳐도, 나중에 나오는 큰 하수인들은 엘프음악가로 찾은 식인꽃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위니흑마 상대로 괜찮은 승률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1코스트 카드도 무조건 좋지만, 기습 요원이 나오면 나머지 카드들은 멀리건에서 제외하시면 됩니다.
멀록 법사와 같은 경우 1-2코스트 라인에 체력이 낮은 멀록들로 우겨넣은 덱이기 때문에 기습과 칼부에 취약합니다. 다만, "이번 턴에 양념해놓고 다음 턴에 칼부로 쓸어버리자"라고 생각하면 시린빛 예언자에 크게 당할 수 있으니, 단일 개체라도 확실히 줄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홀수 성기사는 무조건 칼날부채 들고 가야 됩니다. 4코 전까지 어떻게든 칼날부채 한 번 쓸 수 있다면, 내 손패는 말라있겠지만 오른쪽에서 뜨는 카드들의 밸류가 도적이 좀더 높기 때문에 버틸 각이 나오긴 합니다. 기습이 잡히면 기습도 갈고, 무조건 칼날부채 찾으려고 멀리건했던 것 같습니다.
홀수 도적은 이기기 너무 힘듭니다. 영능 때문에 필드를 역전하기도 힘들 뿐더러, 제 덱에는 도발 하수인이 질리악스 하나뿐이기 때문에 체력을 보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컨법같은 경우 요새 종말이나 까마귀전령 대신 켈레세스를 넣는 덱이 많아졌는데, 제 입장에선 땡큐입니다. 광역기가 너무 많은데 제 하수인들은 전부 불기둥과 4뎀 용분에도 쓸리는 체력이기 때문에 초반에 냉혈 등으로 압박하지 않는 이상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로 드루이드나 마법사 상대로는 마음가짐을 멀리건에서 들고 가는 것도 상당히 템포를 당길 수 있습니다.
<카드 커스텀>
1. 반딧불 정령 2장 -> 갑판원 1장 + 반딧불 정령 1장 : 알냥꾼과 위니흑마전에 좋기 때문입니다. 정령 자체는 진짜 좋은 카드이긴 하지만, 전력질주나 엘프 음악가를 방해하기도 하고, 필드에 나가서 바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갑판원도 좋은 카드라고 생각해서 커스텀하였습니다.
2. 칼부2장 : 홀수 기사 때문에 넣었습니다. 불리한 매치업이지만 칼부 한장이면 아예 뒤집을 수 있고, 드루이드 상대로 4코 거미가 깔린 상태에서 칼부 쓰면 퍼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이끼거인이나 공허 학살자를 넣는 덱도 굴려봤는데, 다른 매치업에선 크게 효과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칼부 2장을 꼭 씁니다.
3. 엘프 음악가 2장 : 요즘 1장 넣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굴린 구간에선 짝흑이 너무 많아서 엘프음악가 없이는 식인꽃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드루이드 상대로 팔도레이를 찾는 것도 강력한 플레이이기 때문에, 엘프음악가는 2장 꼭 써야 되는 것 같습니다.
4. 그밟 1장 : 두장은 너무 노는 것 같습니다.
5. 질리악스 1장 : 사냥꾼을 상대하거나 위니흑마 상대로, 이번 턴에만 안 죽으면 다음 턴에 제가 이길 수 있는 턴이 있는데도 체력 때문에 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드루이드가 알렉을 쐈을 때에도 질리악스 냉혈 등을 이용해 상대방이 말리고스 콤보 아니면 저를 죽일 수 없게끔 좋은 역할을 많이 했기에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6. 이끼거인 : 드루가 너무 싫으시면 질리악스 자리에 넣으시면 될 거 같은데, 주술사까지 생각한다면 이끼거인이냐 공허학살자냐 고민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넣는다면 질리악스 자리에 넣을 거 같아요.
7. 마이라와 첩보는 채용하지 않음 : 제가 쓰면 거미도 안나오고 첩보에서는 양초화살, 물기 이딴거만 주길래 두 판 굴려보고 뺐습니다. 정직하게 제 덱에 들어있는 것들을 뽑아 쓰는 게 카운팅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덱 트래커 안씀).
<마치며>
솔직히 미라클도적은 다른 직업들에 비해 한 턴에 할 수 있는 선택의 가지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드루이드는 매 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정해져 있는 느낌인데, 미라클 도적은 데미지 분배나 마음가짐의 사용 여부 등등 선택지가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질 때 마다 '전턴엔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게 하는 꿀잼덱인 거 같네요.
굴리면서 든 생각은, 이 덱은 절대 1티어는 아니지만 상성이 그나마 적다는 것입니다. 짝흑 만나면 나가야되는 토잘리나 드루이드나, 드루이드만 만나면 짜증부터 나는 홀수 도적 등과는 다르게, 모든 직업을 상대로 재밌게 게임할 수 있는 덱인 것 같습니다.
너무 공략 대충 쓴 거 같은데, 질문이나 대체 카드는 댓글에 남겨 주시면 답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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