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 도적을 베이스로 정말 다양한 덱 실험 중입니다..

등급전에서 만나신 분들.. 예측불가 변태덱이라 죄송합니다.. ㅎ

이번 덱은 덱시뮬에도 심심찮게 등장 중인 리노+크툰+느조스+요그 도적입니다.

저는 그냥 촉수도적이라고 저장해둡니다.

(발리라와 촉수 덱에 4 고대신이 다 들어가 있는 걸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 4개 다 넣어봤지만 이샤라즈는 역시 교감덱에 집어넣어야 될 듯 합니다. 특히 이샤라즈가 친구라고 기가 막히게 고대신만 데리고 나가는 걸 몇 판 보고는 바로 뺐습니다.)

이 덱의 장점은 99% 약속의 10턴 칼 고대신 나갈 수 있다는 점! 하나하나의 위용은 고대신 하나에 집중한 덱보다는

떨어지지만 힐도, 도발도 없는 도적은 10턴 되자마자 필드 뒤집어 놓으며 나갈 수 있는 고대신을 바로 쓰는 게 좋습니다.

원래 덱(리노도적X말리고스)에서는 필드 클리어 or 역킬각 용도로 말리를 썼는데, 역시 주문이 패말림을 유발합니다. 게다가 서리아귀 터뜨릴려고 말리 들고 있는데 서리아귀가 변이, 사술 맞거나 하면 그냥 져버리고,

막상 느조스로 살아난 필드에서는 오히려 내 필드도 같이 날려버리는 상황이 많이 나와 접어두었습니다.

나름 좋은 덱이지만.. 먼가 애매했어요.

그래서 용 조합을 포기! 대신 넣을 광역기나 피니시를 찾다보니 고대신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즐겜유저라 투기장을 많이 해서.. 어쩌다보니 4고대신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카드 설명----------

1. 크툰

크툰덱의 기본적 하수인 구성입니다. 요원을 하나밖에 안쓰고 234 플레이가 어려운 도적에게

크툰하수인들은 상당히 좋고, 매끄러운 코스트 운영을 도와줍니다. 베클로어는 서리아귀가 빠진 도발 자리를

채워주고, 흑마술사로 다시 뽑아내기도 좋습니다.(다만 한 장씩밖에 넣지 않다보니 조건을 맞추지 못할 때가 간간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크툰하수인은 더 넣을게 없네요. 자객은 이미 덱이 무겁고 현 메타에서 잘라먹을 것도 마땅치 않아 채용 불가.)

크툰은 10 정도만 되면 되는대로 나가주고, 그밟과 연계가 가능하다면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크툰 한번과 두번은 누적딜에 엄청난 차이가 있고 상대 필드를 2번이나 지워주기 때문에 베스트입니다.

2. 느조스

느조스 라인의 죽메 하수인과 시너지 카드입니다.  역시 느조스 덱에 들어가는 기본적 하수인들만을

채용했고, 자릴은 기존 덱의 운영법과 잘 맞는 독카드를 갖고 오기 때문에 스텟을 감수하고 씁니다.

도발이 없는만큼 느조스는 킬각이 잡힐만할 때는 내지 않고 차선책을 찾습니다.

보통은 실바 한번 더 쓴다 or 쓸려도 이득본다(동전, 상대 직업카드, 드로우, 독) 싶으면 그냥 내줍니다

고대신이 3마리라 뒷심은 웬만한 방밀보다 더 강해서 괜찮습니다. 

느조스를 좀 더 강화시키고 싶다, 느조스 킬각을 보고 싶다 하면

요 귀여운 촉수도 채용가능합니다. 하수인 별로 없는 평소 도적 필드에는 무쓸모이지만

느조스 필드에 얘가 하나 섞이면 정말 괴물입니다. 상대가 제대로 대응 못하면 전체 11버프 받고

킬각을 만들어줍니다. 이 덱에서는 자리가 없네요. (발리라와 촉수 덱에서 건진 의외의 하수인.. ㅋ)

3. 요그사론

요그사론과 연계하기 위해 따로 넣은 카드는

정도가 되겠네요. 보통 죽메 하수인으로 드로우을 보는게 느조스덱이지만

여기서는 즉시 드로우를 보고 탈노스와 연계도 좋은 독칼을 씁니다.

핀리로 영능 바꿔놓으면 1뎀이 아쉬울 때가 있어 좋고 요그사론 먹이로 괜찮습니다.

배신 역시 초반 필드 견제로 좋고 주문이므로 광기와의 연계도 좋아서 씁니다. 주문 공격력 받으면 더 좋겠다..

도둑질은 손패보충 + 직업카드 가져오면 주문도 꽤 많기 때문에 넣어봤습니다.

원래는 템포를 너무 뺏기는 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크툰하수인+기존 대 어그로 하수인(수액, 광기)+죽메하수인이

겹치면서 웬만하면 필드를 비비고 가기 때문에 쓸 여유가 나옵니다.

가끔 씹랄전 할라질, 치물 / 냥꾼전 맞야벤저스 / 위니흑마전 황천, 파멸! 로 캐리해주기도 합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전체 덱의 주문 개수는 10장으로 적지만 토큰들도 다 주문이라 요그사론 띄울 때쯤에는 아쉬워도 6~7개는 쓰는 듯 합니다. 사실 20개를 쓰나 한 두개만 쓰나 멀 쓰느냐가 중요하므로....

(최근 신성평 봤습니다. ㅎ... 미친다 진짜.. 기왕 쓸거면 평성화를 쓰지 신성평이 머냐 이 몽총이 촉수녀석아..)

사실 요그사론은 별로 나갈 타이밍이 없긴 하니 촉수물이 취향이 아니신 분은(응?) 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우리사론님의 중독성 쩌는 촉수플레이에 맛을 들이면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주문 좀 있다 싶으면 바로 넣어보는 1순위 예능 고대신 ㅋㅋㅋㅋ 

/// 보랏빛수습생 님의 의견에 따라 요그를 빼고 진지하게 등급을 올리겠다 싶으시면 ///

위 조합 대신

 요그 대체

 도둑질 대체

 독칼 대체

배신은 원래 좋으니 취향 따라..

이렇게 짜면 컨덱 상대로는 지기 힘들 정도로 강하고 안정적입니다.

어그로 상대로도 용맹전사나 종말이는 제값을 하고, 암살도 쓸 각 나옵니다.

크툰자객은 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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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버전의 연계하는 맛은 없어졌지만

정말 무난하게 돌아가는 하수인 도적의 전형인 듯 하여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또한 10턴 즈음에 확실하게 필드를 청소해줄 크툰, 내필드 전개할 느조스, 깽판 칠 요그 중 하나를 낼 수 있다는게

이 덱의 최대 장점인 듯합니다. 10코가 3개면 무겁지 않나? 싶은데 나머지를 가볍게 짜면

충분히 패 꼬이지 않고 돌릴 수 있습니다. 10코가 3개인데도 평균비용 3.6 이기도 하고..

오히려 덱에 폭탄급 하수인이 3개나 되다 보니 빠른 타이밍에

강력한 촉수♥를 꺼내 상대를 농락할 수 있습니다!! 약파는거 재밋다 헤헤

여러분도 강력한 촉수♥도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