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아재님이 만든 덱에서 수액 대신 밴클 넣고 돌려보면서

3일만에 4급에서 1500등 전설찍고 강력함에 놀라서

이 덱의 위력을 증명하고자 전설 등수 좀 높여서 올려봅니다.

도적 많이 해보신 분은 그냥 대충 해도 강력함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똥라클 같은 거 돌려도 잘 이기시는 분들이니 ㅎㅎ

예전 징지벌 5/5 때 켈레도적 이후 가장 강력한 덱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징지벌 5/5 때 켈레도적으로 190등 정도 찍은게 제가 하스 하면서 가장 높은 등수였는데

이것도 200등대는 들었으니 정말 강한 덱인 것 같습니다.

뭔 200등 대 가지고 덱이 쎄니 어쩌니 하냐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하스머리가 진짜 안 좋거든요.

막 지르고 뒷패 나와라 나와라 하면서 운빨도박스톤 많이 하고 별의별 실수도 많이 합니다.

굥민잉님 도적 방송 보고 있으면 아... 나는 정말 빡대가리구나 이런 느낌 많이 받습니다.

이 덱 없었으면 이번 달도 이 덱 해보고 저 덱 해보고 고통 받으면서 3~4급만 맴돌았을 겁니다.

이런 저이다 보니 쉽고 강하다는 거 확신합니다.

이덱의 특별한 장점은 켈레도적은 보통 초반 켈레가 안 나오면 덱의 파워가 심각하게 줄어드는데에 비해

이 덱은 후크터스크 덕분에 초반켈레 없이도 잘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요즘 미쳐날뛰고 있는 사냥꾼 상대로 약한 편인 거 같고

특히 주문냥에게 카운터수준으로 쥐약입니다(주문냥에게 지고 실력탓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그래도 사람들이 모두 사냥꾼만 하는 건 아니니 승률이 괜찮습니다.

후크터스크는 멀리건에 잡히면 전 무조건 들고 갑니다.

일단 들고 가서 8턴까지 체력보존하면서 버티기만 하면 이긴다는 마인드라서요.

그리고 켈레서스도 동전 켈레 할지 동전을 아낄지 그밟과 연계해서 밴클과 같이 낼지

그밟했다가 담턴에 음악가하고 같이 낼지 등등 상황에 맞게 하면 좀 더 유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대충해도 강하지만 좀 더 잘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좀 필요합니다.

특히 이 덱이 광역기에 약하기 때문에 광역방지 및 광역유도 등 필드 조절을 잘해야 하고

어그로 전에서 밴클을 적정선으로 키우는 판단과 초반을 노련하게 넘기는 능력 등이 필요합니다.

암표 흥정꾼과 폭력배가 가만 놔둘 수 없는 하수인이라 제압기를 잘 빼주고 강한 필드를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사로나이트로 도발 세우고 밴클이나 폭력배로 명치 달리는 것도 좋은 판단일 때가 많구요.

그밟도 변수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카드입니다(판단력 중요)

암튼 덱의 강함은 하스를 잘 하지 못하는 제가 증명했으니 간만에 강한 도적덱으로 즐겁게 이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