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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OTK 기사로 전설 막차 타게 되었습니다.
이 덱을 무상성이라 하는 이유는 상대가 무얼 하든간에,
내가 하고 싶은걸 할때까지 버티기만 하면 이길 수 있는 덱이기 때문입니다.
10급부터 해당 덱으로만 전설까지 왔으며, 그 사이 바꾼거라고는
천벌의망치 -> 호랑이의혼 정도 밖에 없습니다.
가돋탈+선소로우 쓰는 덱도 많지만, 해당 덱이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덱의 핵심은 빠른 덱 압축을 통해 키카드를 찾고,
내 명치가 터지기 전에 상대를 4인 기사단으로 끝내는 것입니다.
말리도적처럼 딜로 OTK 내는 덱들은 데칼/힐로 피통 60 가까이 만들어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로우가 빠르기 때문에 이기는 판은 항상 상대보다 10장 정도 앞서 있습니다.
지는 판은 대부분 어그로덱에 털리거나, 이 덱보다 더 좋은 OTK 덱들에 털리는 게임입니다.
공통 멀리건은 긴급소집/데칼 이며, 이 카드 제외하고 나머지 카드들은
모두 바꿔주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같은 OTK류의 덱이거나 컨법 방밀 같은 컨트롤 덱은 멀리건에 죽기우서 들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어짜피 하수인으로 필드 먹는 덱도 아니고, 내 명치 보호가 1순위기 때문에
호랑이의혼 같은 카드를 사용해서 어그로 끌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덱에서 필수가 아닌 카드는 진은검, 호랑이의혼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 직업별 대처법 >
1. 냥꾼
- 알냥 : 체감 5:5 정도. 알 최대한 빨리 깨는 것이 핵심입니다. 혹시나 보물상자가 튀어나와 알을 먹는다면
게임이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적당한 타이밍 보고 잠깐! 같은 카드 아낌없이 써주고, 후반부에
시르벨라가 큰 힘이 되어줄겁니다.
- 줄진주문냥 : 체감 6:4 정도로 유리함. 데칼이 있는 OTK 기사는 명치 보호가 월등히 좋아서 주문냥의 딜은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제일 조심해야되는건 냥꾼의’저격’ 비밀입니다. 꼭 마지막까지
하수인 하나 정도는 남겨서 저격을 빼줄 준비를 하세요
- 야수소집냥 : 체감 4:6? 3:7? 정도. 조금 불리하다는 느낌이 듬. 일단 하수인 하나하나가 워낙 강력하고,
제한된 필드 정리기로 명치가 남아나질 않아서... 개인적으로 야수소집냥은 양조사나
고르곤졸라를 시르벨라에 써줘서 필드 먹는게 더 승률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홀냥 : 하면서 딱 3번 만났는데, 우주 끝까지 털림. 명치 보호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딜이 들어옴.
2:8, 1:9 정도라 보면 됨.
2. 도적
- 홀돚 : 빡셉니다... 승률보다는 그냥 상대와 나의 패 싸움. 폭력배나 테러닥스가 나오면 평등/축소광선 아낌
없이 써줘야 명치보호됩니다. 버텨내면 이기는 매칭. 정의로운 수호자가 큰 역할을 해줍니다.
- 말리돚거 : 같은 OTK류의 덱입니다. 체감 6:4. 그냥 닥 하수인 깔고 명치 열심히 패주고, 타림으로 소멸
빼주고 하면 됩니다. 상대가 카드 다 모았다는 느낌이 들면, 잠깐!을 써주면 됩니다.
이 덱으로 유일하게 명치 패서 이긴게 다 말리돚거였음.
하수인 많이 깔렸을 때 소멸 맞고 핵심카드 타는 불상사만 안 일어나면 쉽게 이길 수 있음
3. 사제
- 발라당 : OTK류 덱인데, 사제 자체가 영절이라는 엄청난 카운터를 가지고 있어서 힘듭니다. 3:7 정도.
영절 맞기 전에 빨리 콤보를 완성해야되는 것이 핵심. 자주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맘
편히 하는게 멘탈에 좋습니다.
- 제레크류 : 마찬가지로 OTK류 덱인데, 사실 데칼이 빨리 나와줘서 피통을 어느정도 채워놨으면 20짜리
정분 정도는 버틸 수 있음. 다만 위와 마찬가지로 영절 때문에 뭐 하나 제대로 해본거 없이 지는
판이 더 많음. 3:7, 4:6 정도로 불리함
- 컨사제 : 용이랑 필드 전개로 압박하는 사제. 다만 딜 압박이 심하지 않고 버틸만 해서 7:3 정도로 유리함.
죽기우서를 빨리 찾아서 콤보 모으면 쉽게 이길 수 있음
4. 법사
- 홀법 : 꿀매칭. 8:2 정도로 유리합니다. 명치는 충분히 버틸만 하고, 잔알라이/라그 콤보는 기사한테 그다지
무서운 콤보는 아닙니다. 다만 주문냥처럼 ‘폭발의룬’ 이나 ‘마법차단’ 두 가지 비밀만 조심해서
운영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 컨법 : 마찬가지로 꿀매칭. 8:2 정도. 5/5 용깔리는 타이밍만 조심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5. 기사
- 홀기사 : 같은 직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기적인 필드 전개. 승률 상관없이 그냥 패에 따라 다릅니다.
필드 클리어링을 2~3번 정도 하면 이길 수 있는 덱입니다.
그냥 기사 만났는데 바쿠가 인사하면 맘 편히 하시면 됩니다.
- OTK 기사 : 누가 빨리 콤보를 모으느냐의 싸움. 죽기 우서 먼저 변신하는 쪽이 대부분 이깁니다.
참고로 상대가 ‘잠깐!’ 걸려 있어도 4인 기사단 콤보로 죽일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짝기사 :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6:4 정도. 시체수집가만 잘 처리하면 크게 문제 없습니다.
다만 발아니르 들고 다니는 짝기사는 침묵이 없다보니 조금 귀찮아질 수 있습니다.
6. 전사
- 홀방 : 법사보다 더한 꿀매칭. 거의 9:1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방어도 100 쌓여도 4인 기사단이 깔끔하게
한 방에 처리해줍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음.
- 퀘전사 : 유리하긴 하지만 8:2 정도. 설퍼라스 영능에 너무 맞다 보면 명치 너덜너덜해 집니다.
죽기 우서만 빨리 찾으면 쉽게 이김
7. 흑마
- 큐브흑 : 빡셉니다. 4:6, 3:7 정도. 드로우 속도가 비슷해서 덩치 큰 떡대들로 얻어 맞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파멸수호병을 큐브가 먹으면 게임이 굉장히 힘들어지고, 그것만 아니면 어느정도 할만 합니다.
흑마들은 다 수액 들고 다니니 무기 조심하시면 됩니다.
- 짝흑 : 4:6 정도. 상대 명치 떄릴 일이 거의 없기떄문에 갈고리가 7/7로 안나와서 그나마 할만합니다.
산거만 잘 처리해주면 명치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간혹 린 들고 다니는 흑마 있는데, 인장 사용하기
시작하면 게임이 굉장히 힘들어 집니다.
8. 드루
- 도발드루 : 거의 멸종한 덱. 본적이 없을 정도로 희귀합니다 이제는. 5:5, 6:4 정도로 유리하다고 보면 됩니다.
드루가 방어도 열심히 쌓기 시작하면 칭찬해주고 4인 기사단으로 한방에 보내버리면 됩니다.
- 토큰드루류 : 끊임없는 필드 전개로 굉장히 힘들게 합니다. 4:6, 3:7 정도. 다만 거의 보이지 않는 덱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5급부터 단 한번도 보지 못한 덱.
9. 주술사
- 짝술 : 거의 안보이는 직업이긴 한데.. 하수인/주문이 적절히 섞인 주술사 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고, 사실 만나기도 굉장히 힘듭니다.
사실 해당 덱 하면서 상대가 뭘하던지 관심 없이 그냥 제가 할 일 먼저하면 이기는 덱이기 때문에,
상대 피통이 얼마인지 관심을 가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5급부터 올라오면서 냥꾼 60%, 도적 20%, 법사 사제 흑마 10% 정도의 비율로 만났으며
데칼 덕분에 버텨서 이기는 판이 많았습니다.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들 전설 막차 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