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카드팩에서 케른이 나와서 느조스덱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다른 직업들은 다 모험이 필요하더라구요..

(무과금은 웁니다)

그래서 옛날에 손님을 하려고 열어둔 검바산 1지구의 속사만이 모험모드 카드가 되겠습니다!

일단 이 덱이 다른 느조스덱과 다른것은 굳이 느조스로 이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덱의 베이스는 미드냥으로 하수인들과 야벤져스로 필드를 먹어 이기는 것입니다. 거기에 느조스를 더해 극후반에 힘을 실어줬을 뿐입니다.

일반 미드냥보다 초반 힘싸움은 밀리는 감이 있긴 하지만 극복하기 위해 몇몇 카드를 바꿔주었습니다. 

그 카드들은 파멸의 예언자, 대지 고리회 선견자, 감염된 타우렌, 타락자 느조스로

 ,,,.

일반 미드냥에 있는 이글거리는 박쥐, 살상명령, 왕두꺼비 등을 빼고 넣었습니다.

(이글거리는박쥐: 2/1이라는 스텟으로 느조스가 살려주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되서 뺐습니다 > 파멸의 예언자)

(살상명령: 이글거리는 박쥐, 왕두꺼비가 빠져 야수가 적은 덱에서 3코 3뎀은 초반 하수인을 잡아주기에 너무 효율이 떨어진다 생각하여 차라리 필드에 힘을 주자 하였습니다 > 감염된 타우렌)

(왕두꺼비: 무과금...)

먼저, 파멸의 예언자는 덱리스트를 보시다 싶이 0,1코가 비어있는 이 덱에서 낮은 마나구간의 필드를 잡기 위해 채용되었습니다. 요즘 올빼미 친구의 너프로 침묵이라는 큰  리스크가 없어져서 다른 덱에도 많이 채용되고 있죠.

또한 필드가 비어있을때 뿐만 아니라 아군 필드에 거미나 하이에나가 있을때는 그냥 던져주어 다음턴에 자신의 큰 하수인이 빈 필드에 안전하게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5턴 예언자 - 6턴 사바나, 실바나스, 케른/7코 예언자 - 8턴 야벤져스/9코 예언자 - 10턴 느조스)

다음 대지 고리회 선견자는 일반 미드냥의 청소부 구더기 처럼 모자란 3코 하수인을 채워주고 3힐이라는 옵션을 가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그냥 구더기 쓰셔도 됩니다)

감염된 타우렌은 원래 살상명령이 있었던 자리였는데 위니흑마, 스랄, 어그로 드루 등한테 맞아죽는 경우가 많아서 도발로 버텨보자! 라는 생각으로 넣어봤는데 느조스 효과로도 살아나고 생각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느조스 효과로 도발이 생성된다는 것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이덱의 꽃 타락자 느조스, 느조스는 이번에 출시되어 크툰, 요그사론과 함께 사랑 받고 있죠. 느조스는 극후반 게임 중 죽었던 아군 죽메 하수인을 소환하는것으로 핸드가 없었지만 이 카드 한장으로 필드 역전! 가끔 툰드라 코뿔소가 살아있었다면 사바나 사자가 살아나서 깜짝킬각을 노려 볼수도 있겠죠?

직업별 상대법

먼저 전사 입니다. 일단 전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해적 명치 전사와 방밀로 나뉩니다.

해적 명치 전사는 빠른 하수인 전개와 무기로 상대의 체력을 깎는 덱으로 도발이 4코스트에 있는 이 덱으로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낮은 코스트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파멸의 예언자가 잡히느냐 안잡히느냐가 크게 영향을 줍니다.

다음 방밀전사는 아주 쉽습니다.둘다 공통적으로 난투라는 어마어마한 제압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난투는 하수인 전개로 승리를 노리는 덱에 아주 치명적이죠. 하지만 저희는 느조스덱으로 죽메가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방밀을 상대로 할때는 날뛰는 코도가 중요합니다. 코도는 전사의 고통의 수행사제 1/3, 방어구 제작자 1/4, 거품무는 광전사 2/4, 블러드후프 용사 2/6 등을 한번에 잡아 크게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방밀과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점은 느조스가 나오기 전에 난투를 최대한 빼주는 것인데요. 이는 죽메로 생긴 거미나 하이에나등을 사바나, 케른, 야벤져스 등과 함께 섞어서 내주면 전사가 아싸 좋다 하고 난투를 사용하게 됩니다.

**주의 : 왕의 엘레크로 느조스를 들켰다면 전사가 난투를 아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방밀 전사는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스랄! 그 이름만 들어도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놈입니다.

이 놈도 해적전사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3번 스랄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3번 스랄은 큰 하수인들을 몇 고용해서 후반도 바라보는 덱인데요. 이놈이든 저놈이든 같은 스랄입니다. 일단 4코스트에 가장 위협이 되는 흑드라군을 잘라주기 위해 치명적인 사격을 들고 가줍니다. 해적전사와 마찬가지로 파멸의 예언자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도적입니다. 도적은 우리의 카드 보다는 상대의 카드가 얼마나 잘 나왔느냐의 문제입니다. 도적이 패가 잘 풀리게 되면 벤클리프에 털리고... 가젯잔에 털리고... 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적을 상대로는 치명적인 사격 하나정도 들고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도적은 파멸의 예언자보다는 다른 하수인들을 잡고 가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냥꾼 미러전 입니다. 사냥꾼 미러전은 누가 6턴에 사바나를 먼저 내느냐, 누가 8턴에 야벤져스를 먼저 쓰느냐가 가장 큰 승부처입니다. 사냥꾼과의 게임에서는 무조건 파멸의 예언자를 잡고 가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1턴,2턴,3턴 말리면서 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사냥꾼과 할때 최대한 정리해주면서 후반까지 끌고 가면 느조스가 있는 우리가 유리하게 됩니다. 사냥꾼 미러전일 경우에는 야생의 벗으로 킁킁이를 뽑았다하더라도 최대한 정리해주는게 맞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성기사도 방밀전사와 마찬가지로 광기-평등, 평등-신성화 라는 엄청난 제압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뭐다? 느조스덱이다! 방밀 전사와 마찬가지로 조금씩 간보다가 평등이 빠졌다 싶으면 느조스를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가끔 어그로 파마 성기사도 보이는데 이는 개들을 풀어라나 파멸의 예언자로 충분히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드루이드는 요즘 크툰 드루보다는 판드랄을 이용한 토큰드루가 더 많이 보이는 추세인데요. 최대한 개풀을 잡아주세요. 그리고 우리 덱에는 살상명령이 없는 관계로 상대방의 여교사나 판드랄을 한번에 끊어줄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해서 드루이드는 조금 힘들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흑마법사.. X니X마.. 네 무섭습니다 지세요 정말로 해줄 수 있는말이 파멸의 예언자를 찾아라 밖에 없는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마법사는 템포법사와 얼방법사가 있죠. 얼방법사는 광역기로 제압되지 않는 죽메하수인과 깨알 3힐로 제압해주세요

마법사를 상대 할때도 코도를 들고 가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불꽃꼬리 전사 2/4 때문입니다. 4체력인 이 친구를 우리는 쉽게 잡을 수가 없습니다. 고로 코도 들고 가주세요. 그리고 마법사는 파멸의 예언자가 거의 소용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1턴에 마나지룡정도만 잡을 수 있는 정도? 2턴에 엘레크나 속사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 주는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 사제 입니다. 더러운 사제놈은 생매장으로 우리의 죽메카드를 훔쳐갑니다. 제 덱에 있는 카드마저 스산한 그림자로 훔쳐갑니다. 제 덱에 케른까지 있는 이유가 바로 사제 때문입니다. 사바나, 실바나스를 훔쳐간 사제를 상대로 우리 느조스는 누구를 소환하죠..? 늑대? 감염된 타우렌? 안됩니다! 그래서 생매장의 희생양으로 케른을 한장 넣었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사제를 상대로는 죽메 하수인을 최대한 모아서 느조스를 내줍니다. 그러면 빛폭탄이 없어진 사제를 울면서 항복을 할 것입니다.

전체적인 첫 핸드

계속 강조하지만 이덱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처음 패에 파멸의 예언자가 잡히느냐 마느냐 입니다.

파멸의 예언자가 나가는 타이밍은 조금 이르다 싶을때가 좋습니다. 괜히 욕심을 부리다가 파멸의 예언자가 제압된다면 더 이상 우리가 상대 하수인들을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집니다.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하나라도 나왔다면 웬만하면 그냥 던져주는 편이 좋습니다.

마무리

글을 처음써보는 거라 많이 부족합니다. 고칠점과 보충할 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고 질문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쓸데없이 가루만 많이들고 미드냥 보다 별로인거 같은데 그냥 미드냥 하지 왜 느조스냥 함? 이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대답하겠습니다 느조스가 재밌잖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