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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만드는 걸 좋아해서 그동안 여러 똥덱을 굴렸었는데, 처음으로 자작덱으로 전설을 달아봤습니다. 5급부터 전설까지 4일 걸렸네요.
덱 소개
이 덱은 일종의 천정내열 사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5턴에 광역 천정으로 답 없는 필드를 만들어서,
왜 홀수인가
나방은 광역 버프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제압기가 별로 아프지 않아요. 이게 일반 천정내열엔 없는 아주 큰 장점입니다. 필드 체력 합이 10만 돼도 나방+뒤집개면 20딜이에요. 게다가 전함이기 때문에 브란이랑 내면 브란이 2/16이 됩니다. 어지간해선 정리 못하는 필드를 만들 수 있죠.
멀리건 (빠른 덱 상대)
나방이 잡혔으면 5턴까지 체력 합을 최대한 늘릴 수 있게 설계하면 되고,
나방이 안 잡혔으면 다 갈아서 찾읍시다.
기본적인 멀리건은 이렇습니다만 직업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직업별 상대법
짝수리 - 내열 가져갈 것
약간 불리.


묵직한 하수인이 많은 덱입니다. 체력을 버프해봤자 어차피 교환비가 안 좋으니 7~8체 정도에서 내열을 발라서 이득교환을 해줍시다.
토골에 1코 하수인이 쉽게 잡히지 않도록 버프를 들고가는 게 좋습니다.위의 것들 신경쓰면서 필드쌈 하다가 뒤집개각이나 나방+내열각 잡아서 끝내면 됩니다.
멀수리, 기계냥
불리.
1~2턴 필드 잘 안 풀리면 힘들고, 벨렌 못바르면 힘들고, 벨렌 바른 게 독성에 잡히면 힘듭니다. 한번 필드 잡은 쪽이 그대로 이기는 매치예요.
1코 해적은 1코하수인이나 광기의 물약으로 막고,
2코 단검에 정리 안 되게 체력합 3 이상으로 만들고,
3코 하수인은 벨렌 발라서 잡고,그 다음부턴 도적이 내 필드를 어떻게 하질 못합니다. 필드 유지만 하다 보면 알아서 킬각 나올 거예요.
홀기사
유리.
홀돚과 비슷합니다. 광역기도 없고 묵직한 하수인도 없어서 내 하수인의 낮은 공격력은 단점이 안 되고 높은 체력은 장점이 됩니다. 2코에 1코 두 장 내는 데 성공했다면 거의 이깁니다.
퀘법 - 나방, 로데브 가져갈 것
약간 유리.
빅사제 - 꼭 인성질 해줄 것
마치며
자작덱으로 전설 단 게 처음이라 자랑좀 하고싶은데 할 데가 없네요ㅜㅜ 주변 사람들이 하스를 다 접어서... (사실 친구가 없는 거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도 환영하고 비방도 환영합니다. 하스 좀 흥하게 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