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이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
|---|---|
| Druid : Malfurion Stormrage | |
| 덱 구성 | 17 13 0 0 |
| 직업 특화 | 73% (직업 22 / 중립 8) |
| 선호 옵션 | 선택 (27%) / 전투의 함성 (13%) / 도발 (7%) |
| 평균 비용 | 3.2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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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부터 매달 시즌 초,중순에 전설을 찍어왔는데요
제가 학식충이라 이번달은 시험이 끝나고서야 요 몇일간 빡세게 달려서 뒤늦게나마 전설을 찍었네요
이런 구성은 두노따가 예전에 '어그로 야수 드루이드'라는 이름으로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그치만 정식 명칭은 '템포 드루이드'로 알고있습니다 (하스폰에서도 그렇게 불림)
여교사, 판드랄 같은 어그로가 높은 하수인이 덱에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필드정리를 안하고 상대방 명치만 치는 덱이 절대 아니고 (오히려 필드정리에 충실한 덱)
템포 마법사처럼 템포를 스스로 조절한다는 특징이 있기때문에 템포 드루이드로 부르는게 맞는듯합니다
원래 덱시뮬에 글을 잘 안올리는 편인데, 이 덱은 너무나도 올리고싶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정규전 이전에 템포마법사만 하는 덕후였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황금덱으로 갖고있구요.
하지만 정규전 이후로 차원문과 화염포의 부재로 재미와 승률을 둘 다 챙기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하스스톤 자체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템포 드루이드를 돌리면서 옛날 템포마법사를 했을 때의 활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설 달때도 원래 이것저것 1티어덱이라 불리는 덱이란 덱은 다 돌리면서 찍곤했는데
이번달은 10판 중에 9판을 템포드루이드만 하면서 (중간중간 카드 1장씩 바꾸고) 찍었습니다
아무리 많이 해도 질리지가 않는 덱이어서 덱 시뮬에 올립니다
저는 제 덱 뿐만 아니라, 이런 구성의 템포드루이드 자체가 지금 메타에 충분히 1티어라 생각합니다
옛날 템포마법사가 운빨좆망겜에 의해 탈상성으로 메타를 지배했던 것처럼
템포드루이드도 상성을 덜 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불리한 상성이 몇몇 있긴하지만)
1. 멀리건
선·후턴 공통 멀리건 : 정신자극, 살아있는 뿌리, 천벌, 칼날이빨의 드루이드
후턴 공통 멀리건 : 랩터 탈것, 화염의 드루이드
그 외, 정신자극이 잡혀있다면 1턴에 정자+3코하수인, 2턴에 정자+4코하수인 설계도 해줍니다
vs전사의 경우 천벌은 멀리건에서 빼고갑니다
가끔 해적전사면 천벌을 버리고 간것을 땅치고 후회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전사전에서 초반 천벌은 필요가 없어요
vs흑마의 경우, 시즌말 & 상대가 전설 하위권이 아니면 90% 이상의 확률로 위니흑마이므로
선턴이어도 휘둘러치기를 들고갑니다
들고간 휘둘을 6,7턴에 쓰게될지라도 위니흑마 상대로 손패에 휘둘이 있느냐 없느냐로
그 전에 할 수 있는 플레이들이 바뀌기때문에 매우 중요하구요. 1턴 살뿌도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까마귀우상은 어떤 경우에도 멀리건으로 갖고가지 않습니다
2. 커스텀할 수 있는 카드들
이 덱에 수렁의 수호자를 쓴다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2/2 수액괴물을 뽑을 것입니다
근데 상대가 2/2를 잡으면서 자기 하수인을 생존시키는 이득교환을 하면
결국 5체력이면서 어그로가 높은 판드랄, 여교사에 비해 장점이 없기때문에
저는 어그로덱으로부터 명치를 지키거나 판드랄, 여교사를 지키기 위해 아르거스를 넣었습니다
그 외 이런 카드들도 많이 쓰입니다 (특히 흉포한 전투원은 2장씩 쓰기도 합니다)
야생길잡이의 경우 의외로 각이 잘 안나와서 손패가 말리는 단점이 있고
전투원은 4체력 스텟이 너무 아쉬워서 저는 안 쓰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랫동안 해리슨존스를 넣었었는데요,
해리슨으로 둠해머 뽀개서 씹랄 정의구현도 수십번씩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뺐습니다
아무리 요즘 랭크에 존스가 좋다고 할지라도,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드로우를 챙길 수 있다해도
필드싸움에 끼치는 영향력이 너무 적고
템포마법사, 위니흑마 상대로 아무런 역할을 못 하기때문에 좀 더 범용성이 높은 코도를 택했습니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템포드루에 6코 카드가 안들어가는데 그 자리를 채울 수 있고
야수 종족인데다 요그사론 스텍을 2개 쌓을 수 있고, 여교사와 연계도 된다는 점들.
그래서 실제로 이 카드는 최근까지 덱에 넣었던 카드입니다
이 카드가 구려서라기 보다는, 자리가 없어서 뺀 카드입니다
만약 6코 무클라를 얻었는데 쓸 덱이 없어서 방치만 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써보세요 좋습니다
3. 운영법
운영법은 딱히 없구 중요한 포인트만 몇개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턴 정자+판드랄, 정자+여교사를 고민하면 안된다
정자 먹고 나온 판드랄, 여교사가 바로 짤릴지라도 어그로가 높고 5체력이라서
상대도 최소한 2개의 카드를 써야합니다. 2:2교환이니까 손해는 아니고
상대가 짜르지 못 했을때 얻는 이득이 있으니 무조건 지르고보는게 맞습니다
(2) 이샤라즈의 징표를 아끼면 안된다
이게 야수한테 발라야만 드로우를 하니까, 야수가 아닌 하수인에게 바르는걸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치만 이 카드를 보세요. 꼭 드로우를 하지 않아도 손해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도발이 안붙긴 하지만)
그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필드싸움을 유리하게. 즉 이득교환을 할 수 있다면
살뿌에도 이샤라즈 징표 발라도되고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10번 쓰면 2번 정도는 야수가 아닌 하수인에게 썼던거같습니다
(3) 까마귀우상은 웬만하면 아낀다
까마귀우상은 어떤 상황에도 생각없이 쓸 수 있는, 좋은 1코 주문입니다
판드랄과 여교사와 연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구요.
그렇기때문에 코스트충분들에겐 죄송한 얘기지만 1코가 남아도 우상은 안쓰는게 나은듯합니다
물론! 다음턴에 내가 낼 카드가 확정적일 때 얘기구요.
다음턴에 내야할 카드가 아예 없거나 불확실할때, 이때는 우상을 쓰는게 좋습니다
왜 아끼라고 강조를 하냐면,
이번턴에 4뎀이 아주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인데 (과장되게 말하면 상대방 거품이가 지금 공격력이 10임)
이전에 미리 까마귀우상을 써서 천벌을 뽑아버린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그 게임은 매우 힘들어지겠죠. 그래서 까마귀우상은 여유가 있을때는 아끼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우상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요그사론 스텍을 위해 주문을 뽑는게 맞지만,
요그사론이 등판한 이후이거나 손패가 마르고, 상대가 컨트롤덱이라서 고코 하수인이 필요할때.
이때는 고코 하수인을 찾는게 좋습니다
4. 부록

방밀한테 무참히 깨질 때마다, 어떻게하면 강한 뒷심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예전부터 2개의 고대신을 쓸 수 있는 덱이 없을까 생각을 해봤었는데
이 두개를 해결하기 위해 변형한 덱으로, 실제로 랭크에서도 자주 굴렸었고 승률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대신이 2장 들어가지만 덱 자체의 평균 코스트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기때문에
컨트롤덱 하면서 원하는 카드가 안나와서 명치가 찢겨지는 고통도 덜 하면서 뒷심이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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