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돌진 어그로 악마사냥꾼입니다.
보통 마이에브가 들어가는데 저는 마이에브가 없어서
처음엔 올빼미를 넣었는데 굉장히 효율이 안 좋았습니다.
도발이나 생흡에 침묵 걸고 킬각 재는 용도로 밖에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식의 대체카드를 찾아봤습니다.
이 덱은 그늘날개+양초잡이 환생+굴단의 해골+알트루이스 쌍날베기 콤보 등의 시너지로
빠르고 강력하게 필드를 전개할 수 있고
동시에 광역기에 쓸려나간 필드 복구도 상당히 준수하게 할 수 있는 덱입니다.
그래서 공격대장은 이 덱의 성격과 아주 잘 맞는 카드입니다.
2턴에 그늘날개를 내고 하수인들이 살아남았다면
3턴에 공격대장을 툭 던지면 강력한 초반 필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필드에 하수인이 가득하고 선퓨리마저 필드에 있다면
미니 야생의 포효 느낌으로 깜짝 킬각을 내기에도 좋고
공버프는 체력이 애매하게 높은 까다로운 상대 하수인들을 교환하기 좋게 해주며
내 상황에 맞게 부족한 딜 보충도 해주고 필드를 원활히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어그로덱임에도 필드컨트롤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 건 실제로 제가 이 덱 굴릴 때
미러전이나 사제전 흑마전처럼 머리 아픈 매칭을 많이 겪어서 그런 것 같아요 ㅎ
기본적으로 어그로덱처럼 운영하시면 됩니다. 공격대장도 위에서 말한거랑 다르게
악착같이 딜 더 넣으려고 늑대기수에 공1 붙이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경우도 꽤 많았어요.
마녀숲 홀수기사 이후로 공격대장을 덱에 오랜만에 넣어봤네요.
사실 너무 정형화된 덱이라 커스텀이랄 것도 없지만
공격대장 한 장 정도로 변수를 창출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