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등수입니다.
불사조의 해가 되어 야생과 신확팩으로 인해 덱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나씩 짚으면서 설명해봅니다.
정령술 연마 → 마력의 샘
정령술 연마는 정령을 더 빠른 템포에 나갈 수 있게 해준 카드였습니다.
이건 대체할 수단이 없었기에 대신 신규 카드 중에서 가장 유틸성이 좋은 마력의 샘을 투입했습니다.
마력의 샘은 전령 까마귀보다 가볍고 주문 시너지 또한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솔라리안, 리노, 말리고스 같은 강력한 카드를 2번 쓸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1턴에 내면서 멀리건에 맞게 용족 시너지, 정령 시너지를 조절할 수 있고
2턴, 3턴에 낼 카드를 미리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악령의 책 → 신비한 지능
템포법사의 드로우를 책임지던 악령의 책이 떠났습니다.
아쉽지만 조금 더 무거운 신비한 지능으로 대체했습니다.
별관찰자 루나 → 제페토 조이버즈
루나 또한 야생으로 가면서 드로우가 아주 부족해졌습니다.
악사나 냥꾼같이 초반러쉬형 덱 상대로는 상관없지만 사제, 흑마처럼 장기전이 되는 경우
아무래도 핸드 차이 때문에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침 솔라리안도 추가되었기에 전함 하수인을 서치하기 좋은 제페토를 투입했습니다.
불운의 알바트로스 → 점성술사 솔라리안
알바트로스는 주로 하랜덱과 도적을 카운터 칠 때 좋은 카드입니다.
하지만 악사와 흑마, 드루가 판치는 현 메타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가치가 낮다고 판단됩니다.
4/3 체력 또한 잘리기 쉬운 편이라 템포에 맞춰 내기에 애매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나온 점성술사 솔라리안을 넣을 겸 빼게 되었습니다.
솔라리안은 그 자체로도 주문 공격력이 붙어 쓸모가 많지만 프라임으로 등장했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악몽의 융합체 → 첸바라
솔직히 이 덱에서 악몽의 융합체는 완전하게 대체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용족 시너지와 정령 시너지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건 융합체 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아쉽지만 3코이면서 활용 가능성이 있는 정령인 첸바라로 대신했습니다.
불량한 총잡이 → 황무지의 감시관
총잡이 또한 도적 메타에서 활약했던 카드로 전함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악사나 드루 상대로는
그냥 5/5 바닐라 하수인이나 다를 바가 없어 아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악사와 드루에 맞는 카운터 카드를 찾던 중 황무지의 감시관을 넣게 되었습니다.
이 카드는 악사 흑마의 악마, 드루 냥꾼의 야수처럼 특정 종족값을 카운터칠 때 아주 효과적입니다.
특히 5마나에 7마리가 깔리는 드루의 반딧불도 쉽게 처리할 수 있죠.
질리악스 → 서리 광선
질리악스의 야생행은 힐카드가 없는 법사에게 치명적입니다.
카르투트 수호병 같은 걸 대신 넣기에는 무겁고 침묵에 취약하죠.
그래서 그냥 힐카드 대신 데미지를 아예 안받을 방법으로 서리 광선을 채용했습니다.
이 카드는 2코 2딜 주문으로도 쓸 수 있고 물정이나 얼화의 연계도 할 수 있어 유틸성이 뛰어납니다.
재미있게 즐기시고 좋은 후기와 추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