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02일 새벽 03시 45분 45초가량 전설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은 이 덱으로 전설런이나 해볼까 싶었습니다.
사제라서 너무 느리더라구요...
사제 미러라도 만나면...
하...
다른 덱으로 전설런 하시는 분들에 비해 많이 뒤처졌네요.
05월01일 당일 전설 달성이 목표였는데, 조금 늦어져서 아쉽네요.
기본 멀리건
필수 : 사도, 건달, 카르즈(사제미러 제외)
어그로 상대 : 회개, 숨결, 신성한폭발, 암흑의광기
컨트롤 상대 : 방패, 크롱스, 갈라크론드
아무래도 덱을 어그로와 컨트롤만으로 분류할 수도 없고, 선후공이나 어떤 카드가 함께 잡히는지 등 변수가 많아 대략적으로만 적었습니다.
갈라크론드 사제 덱은 기본적으로 막는 덱입니다. 현재 메타에서 사제를 제외하면 어찌됐든 전부다 패죽이는 덱이기 때문에 잘 막으면 이겨요.
상대의 손패가 다 떨어질 때까지 막거나, 상대의 덱이 다 떨어질 때까지 막으면 됩니다.
도적이랑 27분 게임도 했는데, 상대 탈진 갈때까지 겨우겨우 막았는데, 상대가 토그왜글 계략으로 또 덱에 넣더라구요. 어쨌든 막아서 이겼습니다. 물론 상대 체력을 0으로 만들어야 하니 때리긴 해야겠지만, 상대가 때리다 지쳐 공격할 힘이 없을 때까지 막아야 그제서야 제가 때릴 차례가 오는 겁니다.
시즌 시작할 때는 악사를 비롯한어그로덱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죽음의역병을 빼고 암흑의광기를 하나 추가하여 사용했습니다. 다이아 8에서부터 다시 원래 덱(위의 덱)으로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다이아 8까지는 바꾼 덱으로 16승6패, 다이아 8부터 전설까지는 원래 덱으로 41승22패 했습니다.
전체 승률은 49승 22패로 69프로 나왔네요.
직업별 상대
악마사냥꾼 상대로 15승7패입니다.
모든 악사가 템포악사였습니다. 하이랜더나 켈타스+내면의악마 콤보를 이용하는 덱은 사라졌네요.
광역기, 제압기와 초반에 던질 하수인(사도, 건달, 카르즈, 라줄)가 잘 잡혀줘야 이깁니다. 물론 그 수가 워낙 많아서 웬만해서 하나 이상은 잡히죠.
회개를 쓸 때는, 되도록 내 체력이 닳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모아그와 연계도 가능하기에 초반에 체력 여유가 있을 때는 영능으로 힐만 합니다.
그리고 3~4코에 상대가 하수인들을 깔면 숨결or신폭으로 정리합니다.
3코에 상대 2마리 잡으려고 숨결쓰고, 4코에 또 2마리 잡으려고 신폭쓰고 그러면 나중에 광역기가 부족할 수도 있어요.
핸드 상황 보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3코에 광역기 절대 쓰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상대가 5코~7코에 여사제를 낸다면, 카르즈로 찍고 죽음으로 죽이면 상대가 좋아죽어요.
그리고 악사는 즉발딜이 넘쳐나기에 체력관리는 항상 해줍시다. 후반 가서 괜히 필드 많이 깔겠다고 욕심부리기보다는 힐을 한번이라도 더 해주는게 좋아요.
드루이드 상대 0승1패
토큰드루를 만났는데 막고 막다가 광역기가 다떨어져서 졌네요. 드루이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사냥꾼 상대 1승1패
시즌 시작 6판째에 실버에서 만난 하랜냥꾼에게 지고, 다6에서 만난 하랜냥에게 다시 이겼습니다.
그냥 이거도 막으면 이겨요. 못막으면 지는거구요.
마법사 상대 1승2패
하랜법사 상대로 이기고 주문법사와 퀘스트법사에 졌습니다.
생성되는 딜카드를 주의해야합니다.
필드 밀리면 명치딜 맞다가 즉발딜 맞고 죽기에 초중반부터 필드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성기사 상대 1승0패
멀록기사였습니다. 제압기가 잘 잡히기도 했고, 라줄이 상대 손에 있는 멀록게 가져와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제 상대 8승1패
멀리건으로 사도, 건달, 라줄, 생훔, 방패, 크롱스(갈라없으면), 갈라크론드 이정도 잡으면 됩니다.
8판이 갈라크론드사제, 1판이 부활사제였습니다.
부활사제 상대하기는 너무 쉽습니다. 부활사제가 어그로를 더 잘 막을지는 몰라도, 후반 밸류는 갈라크론드에 비해 워낙 약합니다. 대규모 부활 한다고 해도 전혀 무섭지 않기에 그냥 씹어먹었습니다.
아무리 사제 미러전이 서로 막는 대결이라고 해도, 결국은 누군가가 때려서 끝납니다.
서로의 광역기가 워낙 많아서(생성도 되므로) 다 빠지는 타이밍이 탈진에 가까울 뿐이지(광역기때문에 서로 조절도 해서), 서로 간디처럼 비폭력게임하고 탈진에 죽는 게 아닙니다.
탈진까지 가는 경우도 꽤 있지만, 그것도 필드로 우위를 점해서 딜누적을 해뒀기 때문에 탈진으로 이기는 겁니다.
정말 사제 미러전이야말로 실력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성되는 카드가 워낙 많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운이 좋아서 크게 유리해지고 그러진 않습니다.
수가 많아질수록 양쪽 모두 평균적으로는 비슷한 생성이 될테니까요.
제압기 빼는거라든지, 핸드 관리, 언제 밀고 언제 당길지 등 모두가 실력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드로우는 절대 안됩니다.
빠른 갈라크론드 변신이 중요하기에 크롱스로 갈라크론드 뽑는 건 괜찮지만, 그 이외의 드로우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저는 사제 미러전 9판 하면서 단 한 장도 뽑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덱에 드로우카드가 없기도 하고, 사제 카드에 드로우카드가 거의 없거든요.
대규모 무효화하고 비늘의 성직자 이렇게 2장뿐이라서, 대무는 안쓰면 되고 성직자는 핸드에 용 없을때 내면 됩니다.
도적 상대 4승6패
도적도 어려워요. 생성이 워낙 많고, 갈라크론드나 마법봉으로 템포를 엄청 당기면 대처가 힘들 때가 있어요. 비밀같은 것도 한 몫 하구요.
도적은 체력2이하 하수인 많은 어그로가 아니라, 조금씩 달려가는 템포라서 숨결이나 신폭같은 제압기가 크게 작용하지 못해요. 그래서 정리가 쉽지가 않아서 딜누적되고, 결국 맞아죽는 그림이 많이 그려지죠.
초반에 사도, 라줄, 카르즈 이런 애로 필드 교환 해주고, 졸개들은 숨결or신폭 한번으로 쓸어주고서 5턴부터 방패로 시작해서 싸워나가야 하죠.
그런데 혼절맨 한번 맞으면 그대로 필드 밀리고 맞아죽는게 문제예요.
영혼거울이 최고인데, 없으면 모아그+제압기로 정리해야죠.
그래도 명치딜은 엄청 아프니 초반에 필드싸움을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술사 상대 1승0패
진화 갈라크론드 술사였는데, 그냥 어렵지 않게 막아서 이겼던 것 같습니다.
흑마 상대 6승0패
위니흑마 5번, 갈라흑마 1번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니흑마는 그냥 제압기 잘 잡아서 이기면 됩니다.
2/2버프 받아서 나오는 애들이 위험한데, 모아그+제압기로 잡으면 됩니다.
초반에 한두마리 있을때 광역기 쓰지 마시고, 좀 모이면 쓰세요.
광역기 한턴 미루고 힐만 해도 체력 충분합니다.
전사 상대 11승4패
모두 격노전사였습니다.
지는 경우는 대부분 코르크론+내분+광란+복사 이런 콤보 당했을 때고, 필드싸움 잘 하고 체력 관리 잘 하면 이깁니다.
멀리건은 사도, 라줄, 카르즈, 건달, 암흑의광기, 회개or광역기1장
광기로 상대 2/3 폭탄 소환하는애 뺏어오면 좋아요.
과제해야되는데 어제부터 지금까지 12시간 넘게 게임만 했네요.
밀린 강의도 있고 과제도 있어서 게임하면서 옆에 강의 켜두기도 했는데,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게임하면서 과제도 했는데 거의 못했구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