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즌이 시작한지 2일 만에 이번에도 법사로 전설을 달았습니다.
악사와 흑마, 켈타스 등의 너프 이후 주메타는 전냥도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물론 악사가 최상위에 있지만 위로 갈수록 악사를 잡는 전사가 더 많이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덱은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약간 수정했습니다.
지난 메타덱과 비교하면서 살펴보도록 합시다.
마력의 샘 → 신기한 마술
현재 메타를 주도하는 악사와 냥꾼, 전사전에서는 초반 하수인을 빠르게 끊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하수인들이 오래 살아남을수록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게임이 터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좋은 하수인을 뽑기 위해 넣은 마력의 샘보다
당장 초반에 얼음화살, 비전숨결 같은 제압기를 뽑아 활용할 수 있고
신비한 지능, 얼음회오리, 얼음보호막 등 다양한 활용도을 지닌 신비한 마술쪽이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황무지의 감시관 → 눈보라
감시관은 켈타스드루와 어그로악사를 상대할 때 아주 좋은 카드였습니다.
하지만 메타가 바뀌면서 켈타스드루는 거의 사라졌고 악사도 점점 무거운 덱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이전처럼 감시관이 필드를 휩쓰는 상황은 거의 나오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니흑마를 비롯한 필드전개형 덱을 상대하려면 여전히 광역기는 필요하므로 눈보라를 투입했습니다.
눈보라는 얼음회오리보다 무겁지만 광역딜을 주기 때문에 다음 턴 리노각을 재기도 좋고
한턴을 버티면서 슈팅을 노리거나 주문력과 연계해서 더 강력한 광역딜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제페토 조이버즈 → 해리슨 존스
제페토는 느린 메타에서 드로우 수단으로 사용하던 카드였습니다.
하지만 현 메타는 점점 어그로가 득세하고 있기 때문에 후반까지 손에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드로우 수단을 모색하던 중 마침 상위권 직업들이 모두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산성 늪수액괴물과 함께 해리슨 존스까지 투입하는 쪽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랬더니 악사의 쌍날검과 전사의 닻을 견제하기도 좋고 명치딜도 줄일 수 있어 플레이가 수월해졌습니다.
재미있게 즐기시고 좋은 후기와 추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