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만에 하는 하스스톤을 다시 하느라 5월 1일부터 메타덱들을 살펴보고 전사와 사냥꾼 위주의 덱을 사용하여
5월 6일에 전설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 덱 트래커의 통계를 계속 보면서 플레이 하였고 플레티넘 10등급부터 보너스 별이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두 종류의 덱은 하이랜더 사냥꾼과 격노 전사이며 하이랜더 사냥꾼은 대략 60판 60%의 승률, 격노 전사는 약 40판 57%의 승률을 보였습니다.
제가 사용한 두 덱 모두 어느 정도의 명치 압박을 주어야 승리플랜이 주어지는 덱입니다. 게임이 길어지면 벨류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 덱 모두 2-5 코스트 턴부터 어느 정도 필드를 잡고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고나서 후반에 피니쉬 카드(사냥꾼의 경우, 브란과 제피르스, 전사의 경우, 그롬과 코르크론+혈서약 용병 등)를 사용하여 게임을 빠르게 끝내야합니다.
하이랜더 사냥꾼은 많은 하수인 제압카드와 무기, 비밀 및 속공과 연계한 드로우 카드 등을 초반에 잘 활용하여 필드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리건에서는 제피르스, 1-3 코스트 하수인 및 무기 등을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 덱은 광역기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상대 필드 위의 개체수가 많아지면 힘듭니다. 굳이 사용할 수 있는 광역기는 베라누스와 개풀 정도인데 두 카드 합쳐서 9코스트로 이 걸 사용할 쯔음 게임을 이미 끝냈어야 하죠. 이 덱은 악마 사냥꾼 및 명치를 압박하는 덱을 상대로 불리한 상성을 가지며 하이랜더 마법사와 같이 느린 컨트롤 덱을 상대로는 유리한 상성을 갖습니다. 도적과 전사를 상대할 때는 상대방의 키카드 위주로 필드를 정리하고 최대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며 중후반 전에 게임을 끝내야합니다.
전사는 세 종류의 덱을 골고루 사용하였는데 상대방에 따라 어그로가 많다 싶으면 광역기를 가진 방밀형 전사덱, 컨트롤이 많다 싶으면 알을 채용한 격노 전사덱, 그 외 도적이나 사제 등의 템포 덱이 많다 싶으면 부상당한 톨비르와 마격을 한 장 넣은 격노 전사덱을 사용하였습니다. 멀리건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늘 약탈자와 해적의 은닉품 그리고 알이나 무기 등을 상황에 따라 선호합니다. 이 덱은 내면의 분노와 광란 1장을 아껴 마지막에 피니싱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그로나 미러전에서는 위 두 카드를 굳이 아끼지 않아도 됩니다. 미러전에서는 몇몇 키카드에 광란 각을 절대 주면 안됩니다. (반대로 고체력 하수인이나 폭탄 사육사 등에 광란각이 나온다면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