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에 폭탄전사에 재미 붙여서 즐겨했는데, 지난 달엔 1급 3별에서 5급까지 낙하하고 멘붕와서,
이번달에 다시 화팅해서 덱좀 다듬으며 하다가,
이 덱으로 완성했네요.
3급 전까지는 땡기는 거 두세판씩 전 직업 다 하다가,
3급부터 전설달성까지 90%이상 사용한 덱입니다.
(원래 10개 직업 다 하는 유저라, 중간에 연패하거나 할 때 분위기 전환으로 다른 직업들 한두 판씩)
요즘 격노전사가 매우 좋고 유행인데요, 제가 좀 상대 어떤 직업에도 포기하는 걸 싫어해서...
격노 카운터 직업이 걸려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남겨두는 식으로 덱을 수정하며 다듬었네요.
역시 전사는 사제가 어렵긴 하지만, 이 덱은 사제도 반타작은 하며 올라왔어요.
격노전사와 폭탄전사, 방밀의 장점들을 취한, 밸런스 잡은, 균형있는 덱으로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균형을 잡은 만큼, 격노의 몰아치는 공격은 덜하지만,
막으면서 하다보면 어느새 폭탄딜과 붐. 그리고 결판이 안 날 경우 그롬 피니쉬까지 가능합니다.
주요 승리 포인트
1. 막으며 투닥대는 와중, 집어넣은 폭탄 깜짝딜들과 함께 필드+무기딜 승리
2. 폭탄 2개 이상 넣고 상대 피 별로 없는 경우, 선장+붐 콤포로 폭탄 터트리며 명치 끝내기
3. 그롬+내분(여건되면 광란까지) 큰 한 방 피니쉬.
멀리건 - 1코해적, 은닉품, 기본. 상대 직업에 따라 나머지.
ㅡ 악사, 냥꾼 등
어그로덱들 상대로는 가장 중요한 건 [방어구제작자]가 6코 전까지 손에 잡히느냐 마느냐 입니다.
없을 때 차선책이 병참장교이구요.
6코 선장+방제작+혈서약용병 콤보가 10방어를 쌓아주기 때문에 위기 극복이 됩니다.
6코 이전에 두 가지 콤보로 쓸 경우엔, 참으면 안 될 때 말고는, 가급적 쓰리콤보로 쓰는게 든든합니다.
그리고 상대 직업에 따라 폭탄사육사를 3코에 낼지 나중에 콤보로 쓸지 판단도 중요하구요.
ㅡ 컨트롤덱들 상대로는 선장이나 방제작자보다는 은닉품과 병참장교, 전류창(의 졸개들)이 더 낫구요.
이 덱은 공방 강력한 한쪽의 포인트를 잡은 덱이 아니라, 균형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상대 덱에 따라 다른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상대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맞춰 진행하다가 승리 포인트를 잡는 덱이네요.
덱 구성을 꼼꼼히 살펴보시면, 콤보와 포인트를 어떻게 잡을지 감이 오실 겁니다.
모두 즐하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