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숲 이후로 매 확팩마다 냄새 맡고 덱 짜다가 너무 구려서 항상 관으로 가버리던 커틀라스 도적인데요.
이번 확팩에서 좋은 카드들을 받아서 다시 꺼내봤습니다.
항상 그렇듯 어그로 막는 게 가장 큰 과제인데
종말이랑 폭뢰 들고 가주시구요. 원한이나 갑작스러운 배신 같은 카드로 버티다가
4턴에 커틀라스 차고 5턴부터 키워 주면 됩니다.
본인이 후공인데 커틀라스랑 기름이 같이 있으면 3턴에 동전 커틀라스 해도 되구요,
다음 턴에 뭘 해야 되는지 생각하면서 그때그때 상황 봐가지고 최선의 선택을 해주세요.
느린 덱 상대로는 훨씬 수월합니다. 편안하게 칼 차고 키워 줄 수 있어요.
비밀 하나는 아껴 뒀다가 하나르로 사기 치세요. 그 자체로도 밸류가 좋은데 커틀라스도 쭉쭉 크는데다
하랜사제 상대로 회피나 얼방을 찾아 주고, 탈출용 코도나 구사일생으로 다음턴에 또 쓸 수도 있어요.
꾸준히 딜 넣어 주다가 상대가 도발 세우면 소멸로 띄우고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 멀리건은 무조건 반짝이탐지꾼이나 커틀라스 찾으세요. 어떤 덱을 상대하든 칼은 있어야 됩니다.
마법봉 도둑, 감쪽같은 변장, 비열한 수법, 표절 등은 저마나라고 들고 가지 마시고
칼을 찾았으면 그 다음 순위는 어그로 상대로는 막는 카드, 컨트롤 상대로는 칼을 키우는 카드나 하나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