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룹아르 천정내열 사제


안녕하세요. 야생에서 서식하는 천정내열 사제 장인 훈련조교입니다.

이번 패치이후로 천정내열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변한게 아니라 상대가 변한거죠. 우리는 상대에 따라 맞추어서 덱을 짜야합니다.

저번 패치 이전까지는 야생에는 악의축 4대장이 있었습니다.

북방에 58 하이랜더 사제, 동방에 암흑시선을 쓰는 자해흑마, 서방에 비밀통로를 키카드로 하는 왕파 도적, 남방에 퀘스트 법사였습니다.

드디어 4대 악의 축에서 동방의 자해 흑마와 서방의 왕파 도적이 사라졌습니다.

우리 천정내열 사제도 갈라크론드 천정내열을 할까, 용족을 이용한 천정내열을 할까 수많은 커스텀을 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토르톨란 법사가 얼마나 강하냐 하면, 같은 악의 축인 58 하이랜더도 잡고, 그리고 이른바 수많은 빅덱들도 다 잡는 겁니다.

8코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토르톨란만 뜨우면 그냥 이기더라구요. 이 애는 장난이 아닙니다. 죽기를 쓰는 죽메 흑마를 하느니 그냥 토르톨란 법사를 하는게 훨씬 나아요. 아비아나 쿤을 이용한 드루이드 보다 토르톨란 법사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상대 영웅의 피가 100피가 되어도 죽일겁니다.

그리하여 야생의 판도는 58 하이랜더 사제, 퀘스트 법사, 토르톨란 법사가 새로운 삼대장이 잡아버리는 겁니다.

패치 이후 많은 직업들이 사기 덱을 짜고 왔지만 그래도 괜찮은 덱은 이 세가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도 많은 커스텀 끝에 다음과 같은 덱을 갖고 왔습니다.








1. 덱의 특징및 소개

키카드는 하수인 중에서는 네룹아르, 세테크, 죽음의 군주, 주문카드 중에서는 혼란과 정신절단입니다.



네룹아르 그물군주는 전투의 함성 하수인의 비용을 2 올려줍니다. 주의하실 점은 전투의함성이 달린 무기 카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드루이드의 카드 중에 쿤 과 같은 카드는 선택카드이지 전투의 함성이 아닙니다.

그리고 드루이드의 카드 중에 아비아나는 하수인의 비용을 1로 강제로 만들어 주는데, 이때 전투의 함성 카드를 쓰더라도 네룹아르의 +2 비용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네룹아르가 한장이 내 필드에 깔려 있어도, 토르톨란은 비용이 10이 됩니다. 결국은 8코에 끝내느냐, 10코에 끝내느냐의 싸움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네룹아르가 한장 더 필요합니다. 이걸 위해서 우리는 정신 절단을 사용합니다. 네룹아르를 복사해 주면, 툭하면 우리에게 마법으로 조각을 내주겠다고 무시무시한 공갈을 하는 12시 법사 누나는 항복을 해주실 겁니다.

네룹아르는 모든 마법사에게 천적입니다.

야생에서의 마법사 누나들은 딱 세가지 입니다.



하지만 비밀법사 누나들은 다 하나같이 전투의 함성을 씁니다. 네룹아르 카드를 우리가 내주면 할게 없어요.

두번째가 퀘스트 법사입니다. 아무거나 생성되는 주문 카드를 막쓰면서 퀘스트를 딱 끝내면 그냥 이기는 덱이죠. 이것도 엄청 우려먹는 덱인데 정말 세서, 야생에서도 오래갑니다.

하지만 퀘스트 법사 누나들도 다 하나같이 전투의 함성을 씁니다. 네룹아르 카드를 우리가 내주면 할게 없어요.



하지만 토르톨란 법사 누나들도 다 하나같이 전투의 함성을 씁니다. 특히 네룹아르 카드를 우리가 두장 내주면 그냥 항복하고 나갑니다. 토르톨란이 12코가 되어서 게임 끝낼 때까지 절대 못내거든요.

이제는 나도 네룹아르 카드를 쓰기 싫었는데, 결국은 마법사 누나들 때문에 썼습니다. 결과요? 뻔하죠. 마법사 누나들 다 패고 다녔습니다.

(2) 세데크 장막직공



세데크를 쓰면서 느끼는 것은 사제의 저코 주문들은 정말 괜찮은 주문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아무 주문이나 생성하는데도 다 쓸만해요. 그야말로 전설카드 라이라의 상위 호환입니다. 게다가 비용도 낮아서 초반에 나올 수 있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3) 죽음의 군주


죽음의 군주는 천정내열의 꽃이죠. 이 카드가 없으면 천정내열은 힘듭니다. 가끔씩 비싼 상대의 하수인을 불러다 주어서 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많은 승리를 안겨다 주는 한방 카드입니다.

(4) 혼란


혼란 카드를 넣게 된 것은, 제가 주문 카드가 많다보니, 내면의 열정카드만 찾으면 킬각인데, 암흑의 환영으로도 내열 카드를 찾지를 못해서 한 장 넣었습니다. 그야 말로 피니쉬카드이기 때문에 두장있어도 쓸모가 없어요. 한장만 있으면 됩니다.

발라당보다 훨씬 강하고, 한번 제대로 터지면 상상하기 힘든 타이밍에 30딜을 뽑습니다.

(5) 정신절단


정신절단은 +1/2를 해주면서 하수인을 복사하는 카드인데, 이게 상대방 하수인에도 적용이 됩니다.


그러면 성서 카드도 우리 것이 되네요. 빈필드에 12/12하수인을 만들었다고 안심하는 12시 성기사 형이 얼마나 놀랐는지, 짐작하실겁니다.

2. 덱의 커스텀

덱에서 3장 정도는 바꾸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소생입니다. 주문 하나를 발견하지만, 발견된 주문으로 필요한 카드를 딱 만들어 내기는 힘듭니다. 그야말로 멀리건으로 북녘골이 잡혔을때 같이 갖고 가는 정도입니다.

제가 서식하고 있는 전설 구간에는 해적들을 이용한 직업들이 적습니다. 하지만 해적같은 어그로 상대가 많다고 하면, 1코 광기의 물약을 들고 가십시요. 그리고 신병 성기사나 사제가 많을때도 광기의 물약은 좋습니다.



침묵은 마지막 피니쉬를 위해 도발이 걸려진 하수인을 침묵시키고 한방을 해주는 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도발 하수인을 많이 안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벽덱이라고 하는 덱을 하는 직업군, 방밀전사나 아비쿤 드루이드, 빅 사제들은 아예 초반에 하수인을 내지도 않고 방어도를 쌓습니다. 우리 하수인만 짤라내고, 후반을 도모하죠. 이런 상대가 많으면 침묵카드는 정말 쓸모가





3. 직업별 상성


(1) 대 마법사 전 :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아주 유리.

제 덱은 전설 구간의 마법사 누나들에게 엄청나게 강한 덱입니다. 정말 12시 누나들이 기가 막히게 손패가 잡히거나, 내 손패가 기가 막히게 안잡히지 않으면 다 이기고 다닙니다.

네룹아르 카드를 찾으면 필승입니다.


(2) 대 흑마법사 전 : 감사합니다. 아주 유리.

전설구간의 흑마법사들은 어느 정도 우열이 갈려져서 버리기 흑마가 자주 보입니다. 처음에는 죽음의기사 카드를 이용한 죽메 악마 흑마법사들이 좀 보이다가, 이제는 안 보이더라고요. 이것은 새로운 악의축인 토르톨란 법사 누나들에게 상대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악마를 되살려서 한판 해볼려고 해도 토르톨란 법사 누나들에겐 엄청나게 약하기 때문입니다. 토르톨란 법사는 도발 아무리 세워도 본체를 때리니까 상대가 안되는 거죠.

제 덱은 이 점을 잘 노려서 버리기 흑마 형들에게 잘 이기는 덱입니다. 이 형분들도 전투의 함성 카드를 엄청 쓰거든요.

그리고 자기 하수인들을 죽이면서 싸우는 흑마법사 형들도 있는데, 이 형들도 우리에겐 이기기 힘들어요. 이 형들은 졸개들을 엄청쓰는데 졸개들은 다 전투의 함성 카드이거든요.


(3) 대 전사 전 : 조금 많이 유리

전설구간의 전사들은 폭탄 전사들이 많이 보입니다. 폭탄 전사들은 58 하이랜더 사제에게는 정말 강하죠. 폭탄 좀 넣어주면 하이랜더가 다 풀리니까요. 폭탄전사는 방어도를 쌓긴 하지만, 방밀전사처럼 무지막지 하게 쌓는 건 아니에요. 그냥 힐대신 방어를 쌓는 다는 느낌이더라고요.

이번 패치로 그렇게 힘들었던 방밀전사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새로운 악의 축인 법사 누나들한테는 방어도를 아무리 쌓아도 못이기니까요.

폭탄 전사들이 제 덱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저는 카드 드로우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렇게 생성되는 카드들이 많기 때문이죠. 폭탄을 아무리 집어놔도 폭탄을 하나 꺼내기가 힘들어요.


(4) 대 도적 전 : 조금 유리

비밀통로 너프 이후로 왕의 파멸을 쓰는 왕파 도적이 많이 사라졌어요. 홀수 도적이나 상대방 직업의 카드를 모아서 쓰는 사적 도적도 많이 보입니다.

홀수 도적의 무기는 절대 죽군의 도발을 뚫어내기가 힘듭니다. 그건 사적 도적도 마찬가지에요. 게다가 사적 도적은 역시 전투의 함성을 아주 많이 씁니다.


(5) 대 성기사 전 : 조금 유리

야생에선 보기 힘들게 그래도 성실하게 사기를 치는 형들이죠. 성기사 형들이 사기를 칠때면 그래도 그려려니 합니다.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성실하게 사기를 쳐도 제게는 이기기는 힘듭니다.

성서쪽을 이용하는 성기사 형들은 저에게 성서를 뺏기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저는 침묵까지 2장을 쓰기 때문에 이런 버프형 직업에게는 아주 강합니다.

그나마 신병 두명씩 뽑는 홀기사들이 제게는 상대가 되는데, 약간 조심하면 유리한 상성을 갖습니다. 정신절단은 상대방 하수인에게도 적용된다는 점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6) 대 악마 사냥꾼 전 : 조금 유리

악마사냥꾼은 야생에서 버틸만한 덱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무기를 안쓰긴 하지만 본체딜이라서 죽군에 열심히 딜하다가 자기가 죽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새로운 직업인데도 가장 안보이는 직업입니다.

야생에서 악마 사냥꾼을 할거면 그냥 도적을 하는게 훨씬 나아 보입니다.


(7) 대 사냥꾼 전 : 조금 유리

정규에서는 사냥꾼이 1티어라고 하는데, 1티어라고 하는 그 덱 들고와도 야생에서는 안되죠. 야생에서 1티어가 되려면 사기를 거하게 쳐야 가능합니다.

대부분이 비밀갖고 깔짝 깔짝 되는 비밀 냥꾼인데, 사냥꾼의 비밀은 정말 예측이 쉬운 편이라서 빙덫 타이밍만 잘 피해주시면 충분히 이깁니다.


(8) 대 드루이드 전 : 조금 불리

예전에는 야생에서 최고의 사기꾼이였지만,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죠. 고기도 먹어 본 놈들이 먹는다고, 아직도 사기를 치는데는 좋은 직업입니다.

방어도 열심히 올리고 아비아나, 쿤, 말리고스나 메카툰 카드를 내는 아비쿤 드루이드는 이제 많이 줄어들었죠. 아무래도 이제는 법사 누나들한테 안되니까요.

요즘은 거대화를 쓰는 미친 어그로 드루이드가 많이 보입니다. 이 드루이드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저처럼 네룹아르 카드를 쓰기 때문입니다. 법사에게 상대가 되는 덱입니다.

드루이드의 멀리건에서 거대화가 잡히면 우리가 뭘해도 이기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거대화가 안잡히면 정말 별거 아닙니다. 거대화는 너프 해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드루이드에게 0코는 너무 쌉니다.



(9) 대 사제 전 : 아주 불리








가끔씩 예전에 빅사제로 불린 부활사제도 좀 보이는데, 이 애들도 참 상대하기 힘들어요. 58하이랜더 사제 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바뀌는데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10) 대 주술사 전 : 절망적으로 불리

야생에서 주술사는 드로그가 최고다 하면서 나오는 과부하 주술사, 자신의 영능을 1코로 만들어서 토템을 엄청나게 복사하는 짝 주술사, 원하는 토템만을 소환하는 홀 주술사, 그리고 한방에 엄청난 하수인을 소환하는 빅 주술사, 아직도 우려먹는 두억시니 전투의함성 주술사가 있습니다.














만찬은 단순히 +2/2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하수인의 생명력을 다 회복시켜주므로, 상대 하수인 피의 양과 관계없이 적 하수인을 죽일수 있습니다.

어받 만찬 콤보가 잡히면 우리 하수인에게 만찬을 쓸때도 조심하십시요.




잠들지 않은 영혼 : 죽군에 그냥 쓰십시요. 죽군에 버프가 걸렸다고요? 그냥 한대 때리고 그냥 쓰세요. 혼란 각이 나옵니다.



광기에 굴복하라: 후반에 나오면 그냥 쓰십시요. 우리는 10코 플레이 다 못합니다. 초반에 쓰면 마나가 없어서 큰일나니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