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별 보너스로 브론즈부터 전설까지 이 자작덱으로만 올라갔고, 92승 64패를 기록하며 12월 8일에 전설을 달았습니다.
대충 50승 25패쯤에 다이아 1급까지 올라갔지만 쭉 미끄러져 오래걸렸습니다. 전설런 막판에 집중을 잘했다면 승률이 더 좋게 전설을 달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전설 인증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hs/3512/17780
1. 덱 개요
요즘 대부분의 술사는 진화술사 덱인데, 이 덱은 진화관련카드가 전혀 없는 어그로 주술사 덱입니다.
무조건 명치를 치는 것보다는, 이득교환으로 필드를 장악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 12.16 추가글
메타를 지배하던 악사가 16일의 패치로 너프되어, 한 축이던 어그로 악사 또한 많이 줄었습니다.
독서가 외에는 너프가 없는 이 덱은 큰 타격이 없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메타가 느려지고 있는 이 시점에 적합한 덱으로 생각됩니다.
이 덱의 장점은 첫째로 저렴하다는 것,
둘째로 상대는 보통 술사를 보면 진화술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멀리건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멀리건
어그로 덱이니만큼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직업별 멀리건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편입니다.
선공
후공
선공과 비슷하게 잡아주시면 되는데, 훨씬 유연한 편입니다.
1/3 넘게 악사를 만났는데, 어그로와 파편, OTK을 골고루 만났습니다.
술사는 전부다 진화술사를 만났는데, 덱이 꽤 느린편이라 5턴 정도까지는 넋놓고 두드려 맞아줍니다.
본격적으로 진화를 시작하는 6턴쯤부터는 꽤 높은 확률로 도발 하수인이 나오게 되는데,
그때를 대비해서
비밀을 조심하면서 최대한 하수인들을 정리하면 좋습니다.
4. 글을 마치며
카드그림을 넣으면서 글을 쓴게 처음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공략 글을 쓰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흡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러이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