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 6월 둘다 5급부터 냥꾼을 돌렸습니다. (5급까지는 각종 전사 + 다양한 즐겜덱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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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 평일에 게임을 많이 하지는 못하고, 항상 주말/월말에 전설을 다는 즐겜 유저입니다.
지금까지 냥꾼으로 109승(랭겜) 밖에 하지않았음에도 2달 연속 고승률로 전설을 달성한 좋은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게임하면서 덱 튜닝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 덱은 2달 동안 튜닝없이 사용 중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랭겜에 냥꾼이 많이 사라져서, 템포/방밀 전사가 늘어났기 때문에
지금 5급 위로 냥꾼을 돌리시면 유리한 매치업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 덱은 최근 트렌드인 빙덫, 추적이 들어가지 않고,
박쥐 2장, 파멸의 예언자 2장, 개풀 2장을 통해 위니흑마, 쓰랄에 조금이나마 승률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 덱입니다.
(그만큼 전사전/냥꾼미러전/기타 컨트롤덱 상대로는 약해지지만, 승률이 나쁜편은 아니였습니다)
5급>전설을 가면서 자주 만나는 매치업과 멀리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템포전사 / 용템포전사 / 방밀전사
사실 제가 하스스톤에서 제일 많이 플레이하는 덱은 전사입니다. (5급까지는 대부분 전사로만 합니다)
그래서 전사로 냥꾼을 상대할 때 가장 화가 나는 카드들을 멀리건에서 들고 가는 편인데,
위 카드들은 상대의 특정 카드를 제압하기 좋은 카드들입니다.
* 독수리뿔 장궁 : 고통의 수행사제, 날뛰는 구울
* 날뛰는 코도 : 거품무는 광전사, 고통의 수행사제, 블러드후프 용사, 방어구 제작자, 브란 브론즈비어드 등
* 사바나 사자 : 전사전에 가장 좋은 카드
전사전은 2~3코 유닛으로 초반에 템포를 올리는 것 보다는 조금은 무겁게 가져가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항상 위와 같이 가져가고 템포/용템포/방밀 전사 상대로는 승률이 괜찮았습니다.
혹시나 손패에 파멸의 예언자, 사바나 사자, 야생의 부름이 함께 잡혀 있다면
5 또는 7턴에 파멸의 예언자를 내주면 좋은 그림이 많이 나왔습니다.
* 왕두꺼비 : 전사가 2턴에 무기를 차고 턴을 넘겼을 때, 왕두꺼비를 내는 것은 한 번 더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3턴에 고통의 수행사제를 내고 무기로 잡을 경우, 고통의 수행사제가 많은 이득을 챙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사전에선 엘레크 위주로 멀리건을 찾아가는 편입니다.
* 박쥐 : 선공일때는 가져가지만, 후공일때는 멀리건에서 가져가지 않는 편입니다.
방어구 제작자, 감독관으로 잡는다면, 전투 격노 를 볼 수 있는 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공일때 도끼 내구 1회를 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습니다.
저는 항상 상대가 멀리건을 몇장 하는지를 확인한 뒤, 제가 더 늦게 멀리건을 하는 편인데,
상대가 멀리건 시 2장 이상 유지를 한다면 해적/명치 전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가끔은 해적/명치 전사를 플레이하는데, 무기 1개 + 해적 하수인 1개정도는 들고가게 되더라구요.
상대 전사가 2장 이상 유지를 하면, 해적/명치 전사라고 생각하고 아래와 같이 멀리건을 잡는 편입니다
사실 워낙 불리한 매치업이라, 패배에 연연하지 않고 빠른 서렌 후 다음 게임을 가는편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해적/명치 전사를 몇번 만나지는 못했네요)
(제가 덱 트래커나 전적 기록은 하지 않지만 체감 50%는 확실히 넘었습니다)
최대한 멀리건을 가볍게 들고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2,3,4 한턴이라도 쉬면 매우 힘들어 집니다.
초반을 버티고 후반에 사바나 사자, 야생의 부름을 통해 체력 역전으로 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카드 없이는 쓰랄을 이기기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명치를 먼저 달리시는 것 보다는 필드 정리/확보 위주로 플레이를 해야하고,
4턴에 얼굴없는 화염투사 (77맨)가 나왔을 때, 치명적인 사격이 잡혀있다면 유리하게 흘러 갑니다.
1번 쓰랄은 보통 번폭이 없기때문에 유닛을 최대한 전개하는 편이 좋으며,
4턴 이후 후반의 키 카드는 사냥개 조련사 라고 생각합니다.
공격력이 아닌, 최대한 체력이 높은 하수인에 씌워주는 것이 좋으며 둠해머를 차고있을 때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어 줍니다.
2번 쓰랄 상대로는 번폭각을 생각하면서 하수인 체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손패가 마른 상태에서 야생의 부름이 나오면 이기는 경우가 많았고,
딜이 아깝더라도 천벌의 토템은 항상 정리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개들을 풀어라는 상대의 손패 수를 체크하면서, 손패가 많이 남았다면 한 번만 더 참고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2번 쓰랄은 순간적으로 손패를 털면서 필드를 늘리는 능력이 상당합니다.
레호크 + 개들을 풀어라를 성공시키면 유리하게 진행됩니다.
4. 위니흑마
흑마를 상대할 때는, 상대방이 몇장을 멀리건 하는 지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니흑마는 2장 이상 유지를 하는 편이며, 리노 흑마는 모두 교환하거나 1장(리노) 정도만 멀리건에서 들고 갑니다.
사실 유리한 매치업은 아닙니다만, 위니흑마를 상대할 때 키카드는 역시 파멸의 예언자 입니다.
저는 상대가 선공-화염임프를 냈을 때, 동전 파멸의 예언자를 무조건 하는 편입니다.
파멸의 예언자가 함께 잡혀있다면, 치명적인 사격도 가져갈만 합니다.
치명적인 사격은 빈 필드의 임프 두목을 상대로 가장 좋은 카드입니다.
개풀은 멀리건에서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파멸의 예언자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개풀이 2장이라 3턴 이후에 드로우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상대 하수인을 필드에서 남기면 안되고,
무조건 다 정리하면서 사바나 사자/야생의 부름이 나오는 것이 이기는 그림입니다.
(명치는 사자가 나온 뒤, 6턴 이후에 쳐도 됩니다)
툰드라 코뿔소는 내가 필드를 잡은 상황에서 위니 흑마 상대로 좋은 카드입니다.
상대는 이 카드를 잡기 위해 압도적인 힘, 리로이 혹은 파멸수호병이 강제 됩니다.
이번 시즌은 1급에서 위니흑마 상대로 전승을 하면서, 위니흑마 상대로만 별 3개 이상을 획득하여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덱 내에서 대체할만한 카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니 흑마가 많이 없는 메타라면, 위 2개의 카드는 손에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개풀 2장이 패를 말리게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만약 위 2개의 카드를 대체 한다면, 가시덤불 호랑이를 추천합니다.
이 덱은 지금 메타에 많이 보이는 덱들을 저격하기 위함이라, 2장 외에 나머지 카드는 대체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쓰랄 / 위니흑마 / 전사를 제외한 나머지 매치업은 거의 만날 일이 없어서
글 내용에 작성하지 않았는데,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난 시즌에 많이 보이던 도적조차, 이번 시즌에는 거의 보이지 않네요.
* 제가 직장인이라 평일에 게임을 많이 하지않아서,
친추 보다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일하면서 댓글 보고 답변 달아드릴게요
(참고로 제 배틀넷 아이디는 LinCe 입니당)
다들 월말 전설 꼭 달성하시고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