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게 둘러보다가 우연히 누군가 죽메냥 좋다며 덱을 뿌렸길래 호기심에 찍먹 해봤다. 결과는 의외로 좋았다.
보통은 카피해도 수정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 덱은 짜임새가 좋아서 그런지 수정할 부분이 잘 안 보였다.
수정 2021.05.18 약 70판 플레이 인증 사진 추가
플레이 방식
요즘은 명치냥 밖에 안 보여서 플레이가 좀 낯설지도 모르지만 금방 적응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는 무조건 어그로냥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예측불허한 플레이로 주도 가능하다.
초반에는 평범하게 넘어간다.
지금은 모두가 알고 있을 콤보다.
애초에 만크릭을 멀리건에 가져가는게 베스트지만 상황이 안 맞을 경우 코도베인 그냥 내도 상관없다. 만크릭 나오면 나오고 아니면 말고
애초에 초중반 부터 무조건 명치 달리는 덱이 아니기 때문에 만크릭 3뎀에 목숨 안 걸어도 된다.
근데 웬만하면 만크릭 쓰고 하는거 추천한다ㅎ;
또 다른 콤보로는 태고의 수호자다.
직소르, 폴드링, 예쁜이를 초중반에 미리 내서 후반에 느조스의 보석으로 이득을 챙긴다.
폴드링 까지 응용하는 상황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지만 야수들은
웬만하면 첫 사육사는 예쁜이, 두 번째는 직소르 or 예쁜이 순서로 서치하는 걸 추천한다. 6/6도발에 죽메로 3코 하수인 소환하는거 상대 입장에서 매우 까다롭다.
이 세가지 죽메가 잘 섞였다면 무한으로 즐기는 직소르 프라임으로 여러 벽들을 뚫면서 상대 명치를 쉽게 압박 할 수 있다.
필자는 프라임 최대 4번 까지 써봤고 오래 가면 2~3번 써서 이기는 그림 자주 나왔다.
피니쉬, 폭딜로 깜짝 킬각 노리기 수월하다.
대부분 알렉이나 나그란드를 쓸 타이밍이면 내 필드 정리하기 바빠서 필드 싸움에 매우 유리하다. 때문에 알렉은 그렇다 치고 나그란드 각이 은근히 잘 나오는 메타가 되었다. (물론 한 장만 넣는게 좋아 보인다.)
멀리건
상대가 어그로든 컨트롤이든 멀리건은 비슷하다.참고로 직소르는 취향으로 들고 가자 (굳이 무조건 들고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어그로의 경우 추가적으로 고려할 카드
초반에 쏠쏠한 정리기, 독도적 카운터, 직소르는 취향껏이지만 어그로 대결에서는 정말 좋다.
또한 컨트롤의 경우 추가적으로 고려할 카드
고려할 카드 중에서 사육사가 가장 쏠쏠하고, 소총은 빙덫 때문에 고려한다.
하지만 소총은 취향껏으로 들고 가자
약 30판 넘게 하면서 사냥꾼, 주술사, 전사는 많이 만나보지 못 했기에 정보가 살짝 불안정하다.
악마사냥꾼 어려움
템포 악사, 일기노스 악사로 나뉘는데
템포악사는 평범한 어그로 막는 느낌으로 하면 반반 무난하지만
문제는 일기노스 악사다.
일기노스 악사는 말그대로 상대 손패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
그렇다고 템포악사전이 쉬운 것도 아니라 후반에 밸류 챙기기 전에 뚜까 맞을 수도 있다.
드루이드 어려움
토큰 드루, 적자 드루로 나뉘는데
악사와 비롯해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직업이다.
토큰드루는 폭덫만으로 카운터 치기 힘들어서 무조건 진다.
다만 적자 드루는 상대적으로 필드 까는 게 느리기 때문에 천천히 압박해서 피니쉬로 이길 수 있지만 쉽진 않다.
사냥꾼 정보 부족
근데 아마 불리할 거다.
마법사 쉬움
주문 법사, 주공 법사로 나뉘는데
둘 다 상대하기 정말 쉽다, 물론 막무가내로 생성됨 사기 치면 까다롭지만 대부분은 내 필드 정리 하다가 무난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애초에 어그로냥이 법사를 잘 잡기 때문에 '막기만 하면 이긴다' 라는 마인드가 대부분이다. 정리기를 비효율적으로 처리하게 할 수 있는 메타다.
성기사 쉬움
비밀 활용하는 성서 기사 밖에 안 보인다.
비밀이 까다로운건 사실이지만 초반에 비밀 턴만 넘기면 무난하게 압박이 가능하다.
또한 미드레인지 기사가 없기 때문에 '희망의 성서'만 조심하고 제때 잘라주면서 플레이 하면 직소르 한테 빌빌대다 나가는게 대부분이다.
사제 보통
컨트롤 사제만 보인다.
현재 메타 최고로 불리는 사제다. 하지만 이 덱으로 사제 은근 잘 잡는다.
사제전에서 승리 조건은 '상대가 사무로 절정 사용 유무'에 달렸다.
사무로 + 버프 주문이 아니라 무조건 '절정'을 쓰냐 안쓰냐에 달렸다.
사무로 절정만 안 당하면 무난하게 이긴다. 결론은 50:50
도적 쉬움~보통
미라클 도적, 무기 도적으로 나뉜다.
템포에 먹고 사는 덱은 미라클 도적의 넣다 뺏다 생성됨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덱은 손패가 잘 따라주면 무난하게 막으면서 후반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미라클 도적 만날 때마다 멀리건 8코 10코 걸렸다 억울함)
반면 무기 도적은 쉽다. 우선적으로 수액이 있으면 주도권을 쉽게 잡을 수 있고 5코진 도발로 정리기를 효율적으로 빼거나 운 좋으면 한 턴 방패막이도 되어주기 때문에 대부분 쉽게 이겼다.
흑마법사 쉬움
컨트롤 흑마 밖에 안 보이더라
초반에 대부분 정리기로만 먹고 살기 때문에 어그로냥으로 착각하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상황을 무난하게 넘길 수 있으나 '말리시아' 로 3/3 소환하는걸 견제해야 한다. 웬만하면 바로바로 정리를 해줘야 한다.
그 이후 부터는 자락서스 타이밍을 절대 주면 안 되기 때문에 적당히 필드 싸움으로 압박하다가 직소르 프라임 여러번 생성해서 큰 하수인 잘라주면 어거지로 버티다가 결국 항복한다.
전사 정보 부족
컨트롤 전사는 한 번 만나봤다.
하수인도 대부분 안 내기 때문에 빙덫으로 들창엄니 올리면 오열한다.
거의 흑마 처럼 어거지로 버텨보다가 결국 항복한다. 어떻게 보면 말리시아로 반격 가능한 컨흑 보다 컨전사가 더 상대하기 쉬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