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적 : 발리라 생귀나르 | |
|---|---|
| Rogue : Valeera Sanguinar | |
| 덱 구성 | 22 8 0 0 |
| 직업 특화 | 53% (직업 16 / 중립 14)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40%) / 죽음의 메아리 (37%) / 연계 (10%) |
| 평균 비용 | 3.5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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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보랏빛수습생입니다.
5급 인증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업로드 문제로 자게에 먼저 올려뒀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09&l=1122270
그간 다른 게임들 같이 하느라고 하스 비중이 줄었는데,
그 때문에 글 올리는 게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대신 이번 리노도적은 이전까지의 구성과 확연히 다릅니다.
타 게임을 꽤 해서 그렇지, 수시로 연승 달고 빠르게 올라간 덱입니다.
이 말은 현재 5급인 저도 2급 이상, 잘 하면 전설까지 노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밑에서 볼까요?
바뀐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체로 수동적인 카드들이 능동적인 카드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라그도 빠졌어요!
(예외로 늪수액은 패 보충을 위해 존스로 바뀌었습니다)
평균 마나도 조금 낮아졌고요.
이렇게 바뀐 것은 아래 링크의 느조스도적에서 받은 영향 때문입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view.php?idx=11361
(이 글에 비추가 꽤 달려 있어서 놀라실텐데, 초보자가 맞추기 어려워서지 덱이 문제는 아닙니다)
여기에 나온 덱은 고코스트 카드가 거의 없습니다.
언더시티 상인과 3,4코 하수인들로 필드를 장악하고
모자란 필드를 느조스로 보완하는 템포플레이 덱입니다.
이걸 몇 차례 굴려보고는 제 리노도적을 떠올렸는데
패에서 낼 수 있는 카드조차 없어 명치만 내주다가 터졌던 판이 조금씩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초반 대응을 위해 가벼운 카드, 능동적인 카드들 비율을 높이고
빨리 마르는 패는 아눕아락으로 보완하는 형태로 구축했습니다.
1. 술사, 냥꾼 상대로 초반 대응이 더 편하다
처음에 낼 수 있는 하수인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압박하는 이 두 덱을 상대로 보다 쉽게 중후반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 낼 타이밍이 한정적이던 파멸의 예언자.
칼2코나 3코에 던져서 필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오랫동안 투입했으나
정작 낼 하수인도 많지 않았고, 치사나 사술 등으로 제압당하면
같은 필드를 한 턴 더 남겨두어 누적딜을 증가시켰습니다.
초반에 하수인 정리를 하기 편한 왕두꺼비로 바꿨더니 죽메도 늘어나고 필드도 지키고...
무튼 상대가 사기만 치지 않으면 더욱 비등하게, 또는 더 유리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2. 패가 빨리 마르는데도 컨트롤덱을 상대하기 편해졌다
이게 성립하는 이유는 단 하나, 아눕아락 때문입니다.
리노돚거에 아눕아락 하나요! 아눕아락 단 하나!
요즘은 각종 대회의 영향으로 이전보다 방밀을 더욱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덱은, 방밀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아눕아락을 메인 덱에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방밀이라는 것을 확인하면 아눕아락을 찾은 순간, 그 판은 이겼습니다.
방밀이 이걸 뺏으려면 실바 하나에 의존해야 하는데,
아눕아락이 먼저 나온 상태에서 실바 혼자 나오면 그냥 거기에 들이박으면 됩니다.
우리는 네루비안만 주면 아눕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이는 비단 방밀을 상대할 때 뿐만 아니라 모든 컨덱을 상대로도 어느 정도 통합니다.
힐기사도 실바만 조심하면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사제 상대로는 생매장 2개를 실바, 느조스 등에 빼고 난 후 등판시키면
"저보다, 훨씬, 강하시네요"하면서 스스로 초상화 찢습니다.
그렇다고 아눕아락이 스랄, 렉사르 등을 상대로 쓸모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가벼운 덱이 제일 억울한 순간 중 하나는,
기껏 상대를 막아내고 역공을 하려고 하는데 카드가 없어서 맞아죽는다는 겁니다.
아눕아락은 그런 특수한 상황에서 게임을 빠르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차피 빠른 덱을 상대로 빨리 마르는 패,
무한대로 쓸 수 있는 8딜 하수인 하나쯤 덱에 있어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느조스로 8/4 군단을 만들어서 게임 터뜨릴 수도 있고요.
요지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덱을 상대로 모두 승률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빠른 덱을 상대로 저코 하수인을 깔아주고, 느린 덱을 상대로 아눕아락을 내주면 됩니다.
여러분, 아눕아락은 400가루가 아닙니다.
* 이전 글에 [타락한 예언자]를 조언받고 써봤는데,
예언자가 잠복자보다 좋은 거 딱 하나는 피해를 입은 하수인도 때린다는 겁니다.
근데 그거 말고는 모든 면에서 하위호환이라 차라리 잠복자가 낫고,
둘 다 채용하기에는 너무 무거웠습니다.
Alche#3262
관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에 배틀코드 남겨주시면 친추 받아드리겠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관전해주는 분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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