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nCP2DX4eaQw&t=64s
크라니쉬 님의 유튜브에 올라온 덱을 카피해서 전설등반 성공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는데 이미지 업로드는 왜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22:17에 아시아서버 2984등으로 전설 등반 했습니다.
확팩 발매 일주일도 안된 혼돈의 시기를 잘 파고든 것 같습니다.
확팩 전에 5급 주차해놓고, 기계법사 뽕맛을 보며 2급까지는 올라갔습니다. 근데 상어 아다리가 안맞으면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상어콤보를 준비하는동안 다른 필드덱들한테 얻어맞으면 너무 힘들어서 기계법사는 보류.
확팩 발매 전의 제 걱정과 달리 아직 컨트롤, 콤보 메타가 안오고 필드메타가 지속되는 상황인 것 같아서 해적전사를 돌렸고 결과적으로 먹혀서 전설등반은 성공했습니다. 특히 사기치려는 램프드루들 때려잡고 올라와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템포-어그로 유저로서 작금의 메타는 매우 마음에 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필드메타가 없어질 것 같지만 아무튼...
전통있고 워낙 유명한 덱이기도 하고 특별한 커스텀도 없으니 공략글이라기보단 기록용으로 인증글 남겨둡니다.
메타에 융합체가 워낙 많다보니 골락카가 쓰일 일이 의외로 많아서 재밌었습니다. 미러전, 기계덱, 해적덱, 심지어는 엘윈 멧돼지까지. 제가 만나지는 않았지만 야수냥꾼이나 멀록흑마 상대로도 쓰일 일이 있을테니 정말 융합체 덕에 덩달아 위상이 많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인양의 가치를 제대로 체감한 덱이기도 했습니다. 이 덱을 플레이하기 전에는 즉발 드로우로 연계되지 않는 인양은 쓸모가 너무 적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흑요석공은 그렇다치더라도 아무리 저코해적이라지만 투스카르르 어부까지 써야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코스트 배분이 중요한 템포덱이다보니 그 다음턴 드로우를 컨트롤 하는게 예상 외로 쏠쏠했습니다.
결국 퀘전에 끼지 못한 해적들(검놀이꾼, 돌망치닻꾼 등등..)에게는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역시 전 대깨돌인 것 같습니다.